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검찰, '명태균 의혹' 김상민 전 검사 소환...김 여사 개입 의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20 13:26:52
조회 5201 추천 1 댓글 0



[파이낸셜뉴스] 이른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였던 김상민 전 검사를 소환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관여 여부를 조사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 18일 김 전 검사를 상대로 지난해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 힘 공천 과정에서 김 여사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캐물었다.

검찰은 김 여사가 김 전 검사를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출마시키기 위해 현역 김영선 전 의원을 김해갑으로 옮기도록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원래 김 전 의원을 도왔던 명씨는 당시 김 여사로부터 '김 전 검사가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명씨는 2월 17일 변호인을 통해 작년 2월 16∼19일 5∼6차례에 걸쳐 통화한 내용이라며 '김건희와 마지막 텔레그램 통화 48분'이란 제목의 통화록 복기를 공개했다.

이 통화록에는 김 여사가 "김상민 (전) 검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때 정말 고생 많이 했어요"라며 "김상민이 의창구 국회의원 되게 도와주세요. 김영선 의원은 어차피 컷오프라면서요"라고 말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김 전 검사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때 중앙지검 특수3부에 있었고, 2019년 조 전 장관 수사에도 일부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가 "비례대표도 아니고 평생 검사만 하다가 지역도 모르는 사람을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을 주면 총선에서 진다. 이 추세로 가면 110석을 넘지 못한다"고 하자 김 여사가 "아니에요. 보수 정권 역사 이래 최다석을 얻을 거라 했어요"라고 언급하는 대목도 있다.

명씨는 또 지난해 2월 18일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창원 의창구에 김 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 그러면 선거 이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말했고, 김 전 의원이 '지난 대선 때 내가 얼마나 죽을힘을 다해 도왔는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나'라고 분노했다고 주장한다.

검찰이 확보한 명씨와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 강혜경씨의 같은 날 오후 9시 38분께 통화 녹음파일에는 명씨가 "김영선 컷오프야. 여사가 직접 전화 왔어. 그러니까 빨리 기사 내서 그 기사를 여사한테 줘야 돼"라며 지역구 변경이 보도돼야 한다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

검찰은 명씨가 김 여사에게 "김해에서 5선 의원이 경선에서 떨어지면 조롱거리가 될까 두렵다", "지난 대선 때 제가 몸이 부서져라 대통령님을 도왔다"며 경선 대신 단수 공천을 요청한 텔레그램 메시지도 확보했다.

결국 김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현역이 있던 김해갑으로 옮겨 출마한다고 발표했지만, 김상민·김영선 둘 모두 공천에서 탈락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개그맨 아내, 암 투병 끝 사망" 뉴스 당사자 등장 후...▶ "다른 男과 성관계 숨소리다" 촉 발동한 남편 사연▶ 20살 최연소 사법고시 합격+김앤장 변호사, 반전 근황▶ "이재명 아들" 소문... 도봉역 벤츠 난동 사건 주목▶ 정신질환 25살 아이돌 출신, 실종 3개월 만에 시신으로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1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운이 좋아서 따라다니면 콩고물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6/16 - -
18999 "보증금 부풀려진 전세계약은 '허위'...은행 대출에 보증기관 책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0 1 0
18998 "왜 쳐다봐" 망치 들고 위협한 60대男 징역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3 2 0
18997 "지금 최저임금, 인간답게 살 수 없어" 직장인 10명 중 6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9 1 0
18996 "기대되지만, 걱정도"…'집무실 청와대 이전' 시민 반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5 4 0
18995 보이스피싱 피해금 테더코인으로 세탁…베트남 국적 2명 실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5 7 0
18994 채상병 특검 본격 법률검토 착수..."尹 다른 수사 이후 소환할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9 7 0
18993 접근금지 종료 1주 만에 아내 살해하고 '미안하지 않다'던 60대男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03 0
18992 전국 장맛비에 하천범람·옹벽붕괴...충남·대전·경남 곳곳 통제·대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49 0
18991 부산 여고생 3명 숨진 채 발견...부산교육청, 진상조사 착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80 0
18990 "정신 잃었다"는 무면허 40대…SUV로 ATM 들이받고 시민 덮쳐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88 0
18989 "사과하라며 방송 끊겠다더니"...31억 요구한 前소속사, 홍지윤에 [1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0497 9
18988 "탄핵 반대 당론, 이제 폐기하자"...김용태, 국민의힘에 '과거 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55 0
18987 전운 감도는 중동...미군, 카타르 기지서 군용기 수십대 전격 철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51 0
18986 "네가 성매매한 거 퍼뜨릴 거야"...20대女, 또래 협박해 6500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17 0
18985 "탈북민이 배반자?"...국민의힘,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사과 요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60 0
18984 접근금지 풀린 후 1주 만에 아내 살해한 60대 "잘한 행동이라 생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43 0
18983 남부지방 호우로 옹벽 붕괴·비닐하우스 침수 등 피해 속출...산사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38 0
18982 이명현 특검 "尹 전 대통령 대면조사, 당연한 수순...원칙대로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33 0
18981 이란 "핵물질 이미 은닉, 계속 보유할 것"…트럼프 '2주 시한'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45 0
18980 트럼프 "파월은 얼간이"...또다시 연준 의장 해임 가능성 시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36 0
18979 속도 붙는 무안공항 사고 수사...국토부·공항공사 등 15명 형사입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41 0
18978 "野 말은 듣는다지만"...김민석 지명 철회엔 '딱 선 긋는' 이재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39 0
18977 '추가 기소' 불복한 김용현…조은석 특검 "기각해달라" 의견서 제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36 0
18976 "소화기 호스로 입막음 시도까지"...사회초년생 폭행하고 돈 뜯은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48 0
18975 "대마 피우고 만취 운전했지만...'기억 없다'는 음주전과 5범 실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39 0
18974 노래방서 여성 살해 후 야산에 유기한 30대男, 전처엔 '1원 송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44 0
18973 장맛비에 국지성 호우까지…남부 중심 강한 비, 주중 전국 확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36 0
18972 오아시스, 티몬 인수 불발...회생계획안 부결 속 23일 최종 결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65 0
18971 '김건희 특검' 민중기 검사 28명 추가 파견 요청에 부장 2명 포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66 0
18970 '내란특검 1호 기소' 김용현측, 구속 심문기일 변경 신청...기소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57 0
18969 법원, 홈플러스 '인가 전 인수합병' 허가...새 주인 찾는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59 0
18968 "내 딸 이미 숨졌는데...흉기로 수십 번..." '의대생 교제살인' [1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5297 15
18967 '연이자 최고 3만%'…불법대부업자 징역형 집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69 0
18966 김용현 '추가 기소' 사건 재판부, 23일 구속 심문..."재판부 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51 0
18965 '김건희 16개 의혹' 수사할 법무부 검사 28명 추가 파견 요청[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50 0
18964 밤새 수도권 최대 142mm 폭우, 아직 시작도 안 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60 0
18963 '내란 특검 1호 기소' 김용현 사건, 별도 재판부에 배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51 0
18962 '김건희 수사' 민중기 특검, 파견검사 4명 출근·업무시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52 0
18961 내란 특검팀'의 특검보 6명...후속 조치도 속도낼 듯[상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53 0
18960 "빗길 운전, ‘이것’ 안 하면 사망 위험 1.5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747 0
18959 '내란 특검팀' 특검보 6명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57 0
18958 중부 등 거센 장맛비...시간당 최대 150㎜ 이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59 0
18957 "김용현 추가 구속 해달라"…조은석 내란 특검, 법원에 서면 접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73 0
18956 민중기 특검, 광화문 KT빌딩에 사무실 확정...입주 시기는 미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68 0
18955 '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2심서 "형 무거워"...피해자측 "엄벌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75 0
18954 新 회생제도 도입 두 달, 주요 로펌 적극 대응..."실효성 없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71 0
18953 [단독]“보전 위해 땅 샀는데 세금 폭탄”...국민이 세운 신탁단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666 1
18952 엿새만 수사 착수한 내란·외환 특검, 김 여사 의혹 동시에 겨눈 김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75 0
18951 론스타 ISDS 판정문 공개소송 2심서 각하...1심 취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75 0
18950 '내란 특검' 조은석, 검사 42명·경찰 31명 파견 요청…수사팀 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79 0
뉴스 ‘현아♥’ 용준형, 갈등 폭로?…“십몇억 내고 나가라고” 무슨 일 디시트렌드 06.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