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하라며 방송 끊겠다더니"...31억 요구한 前소속사, 홍지윤에

파이낸셜뉴스

2025.06.21 15:54:30

조회 11802 추천 10 댓글 15

홍지윤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가수 홍지윤(30)이 전 소속사를 상대로 벌인 전속계약 분쟁 1심에서 승소했다. 전 소속사 측은 31억원대 위약금을 요구하며 맞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3부(정원 부장판사)는 최근 홍지윤이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대표 김모씨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홍지윤의 손을 들어줬다. 김씨가 역으로 청구한 31억306만원의 위약금 청구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김 대표가 수익 정산금 지급을 미뤘고, 이를 다르게 볼 만한 뚜렷한 자료도 제출되지 않았다"며 "2022년 9월께 홍지윤이 '목이 안 좋아서 행사를 못 하겠다'고 하자, 김 대표가 홍지윤에게 '당장 사과하라' '방송 당분간 정리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했고, 이로 인해 홍씨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적절한 치료 지원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소속사 측은 ‘품위 손상’ 등을 이유로 방송 및 행사 활동을 제한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뒷받침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계약 종료 전 다른 기획사와 접촉했다는 '템퍼링' 주장에 대해서도 "그렇게 보기 어렵다"며 김 대표의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홍지윤은 2021년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가수로, 지난해 초이크리에이티브랩으로 이적해 김연자, 황민우·민호 형제 등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김 대표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김숙♥구본승 10월 7일 결혼" 절친 송은이 전화하더니…▶ '개그계 괴롭힘' 폭로한 정선희 "얼굴 박살난 선배들이…"▶ 공항서 발작하며 항문으로 '분홍 액체' 쏟아낸 40대, 뱃속엔…▶ '11세 연하♥' 결혼한 김종민 "효리가 너무 울어서…" 발칵 ▶ "재벌도 못가"…'큰손' 김준호, ♥김지민과 신혼여행 스케일에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506211530321872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최신순 답글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끝까지 다 본 걸 후회하게 만든 용두사미 드라마는?	운영자	25/07/07	-	-
19260	채상병 특검팀, 국방부·국가안보실 등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09:23	2	0
19259	윤석열, 재구속 후 첫 법정 등장…‘침묵 깨고 폭탄 발언?’	파이낸셜뉴스	08:27	8	0
19258	전국 폭염 지속...최고 체감온도 35도	파이낸셜뉴스	05:32	22	0
19257	尹지지자들 망연자실 "나라 완전히 망해"	파이낸셜뉴스	05:18	22	0
19256	尹 신병 확보한 내란특검…외환 혐의 등 수사 급물살	파이낸셜뉴스	03:12	28	0
19255	尹, 124일 만에 또다시 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파이낸셜뉴스	03:02	24	0
19254	"특검 수사미진·졸속 영장 청구"…尹측, 혐의 조목조목 반박	파이낸셜뉴스	07.09	43	0
19253	尹 구속영장 심사 6시간 40분 만에 종료…이르면 오늘 밤 결론	파이낸셜뉴스	07.09	45	0
19252	폭염 속 '영장 기각' 외친 尹 지지자들…"나라 바로잡아야"	파이낸셜뉴스	07.09	70	0
19251	김건희 특검, '집사 게이트' 수사 착수..."해외도피·증거인멸 정황	파이낸셜뉴스	07.09	69	0
19250	"매주 수익 8% 보장해줄게"…6000여만원 갈취한 60대 징역형 선 [2]	파이낸셜뉴스	07.09	599	0
19249	"칼 들고 찾아가겠다"…박찬대 의원 협박글에 경찰 수사 착수	파이낸셜뉴스	07.09	64	0
19248	집에 숨은 'A급' 지명수배자, 두런두런 대화하다가 경찰에 덜미	파이낸셜뉴스	07.09	67	0
19247	내란 특검 "尹 구속심사에 박억수 특검보 등 10명 참여…PPT 17	파이낸셜뉴스	07.09	55	0
19246	'尹 구속심사' 치열한 법리 공방 예상…'증거인멸 우려'가 판가름	파이낸셜뉴스	07.09	55	0
19245	"기온이 오르면 범죄도 뛴다"...폭력범죄 부추기는 폭염 [17]	파이낸셜뉴스	07.09	5574	4
19244	김건희 특검, '명태균 게이트 제보자' 강혜경 16일 참고인 조사	파이낸셜뉴스	07.09	50	0
19243	尹, 4개월여 만에 재구속 기로…침묵한 채 법정으로	파이낸셜뉴스	07.09	51	0
19242	채상병 특검, '항명 혐의' 박정훈 항소 취하…무죄 확정	파이낸셜뉴스	07.09	50	0
19241	내란 특검, 홍장원 전 국정원 제1차장 소환 조사 중	파이낸셜뉴스	07.09	50	0
19240	김건희 특검, '주가조작 의혹' 삼부토건 전·현직 대표 소환조사	파이낸셜뉴스	07.09	54	0
19239	문열고 에어컨은 '빵빵'하게…"전기세보다 손님 없는게 더 걱정" [12]	파이낸셜뉴스	07.09	5913	3
19238	한증막 속으로…9일 전국 폭염특보, 찜통 하루 시작	파이낸셜뉴스	07.09	74	0
19237	'운명의 날' 尹, 4개월만에 재구속 기로...법원 판단은	파이낸셜뉴스	07.09	61	0
19236	김건희 특검, '통일교 원정도박 무마 의혹' 경찰청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07.08	106	0
19235	회삿돈 약 520억원 유용...메디콕스 부회장 2명 법정행	파이낸셜뉴스	07.08	7926	2
19234	내란 특검팀 "尹 전 대통령, 영장심사 후 서울구치소 인치 예정"	파이낸셜뉴스	07.08	108	0
19233	김건희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김영선·김상민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07.08	95	0
19232	尹 '운명의 날'…재구속 여부 가를 쟁점은	파이낸셜뉴스	07.08	95	0
19231	"'처음처럼' 대리점 차려줄게" 롯데 임원 실명 팔아 3천만원 가로챈	파이낸셜뉴스	07.08	107	0
19230	'노정 첫 시험대' 된 최저임금…민주노총 "李정부, 전과 달라야"	파이낸셜뉴스	07.08	93	0
19229	대학서 ‘북한 사상·혁명론’ 강의…50대 강사 국보법 위반 집유	파이낸셜뉴스	07.08	97	0
19228	"국민 안전 최우선" 경찰, 민생범죄 TF 구성	파이낸셜뉴스	07.08	91	0
19227	정성호 법무장관 후보자, '토지 매입 후 개발 입법' 의혹에 "사실	파이낸셜뉴스	07.08	84	0
19226	경찰 "尹 구속심사 집회에 기동대 2천명 투입…엄정 대처"	파이낸셜뉴스	07.08	91	0
19225	채상병 특검팀 "'VIP 격노설' 관련 김태효 소환 예정"	파이낸셜뉴스	07.08	96	0
19224	김건희 특검, 유라시아경제인협회 회장·삼부토건 전 임원 소환조사	파이낸셜뉴스	07.08	93	0
19223	진찰한다며 환자 강제추행한 한의사…징역형 집유 확정 [1]	파이낸셜뉴스	07.08	2664	0
19222	전국 불판 예고… 서울 27도 시작→35도, 소나기까지	파이낸셜뉴스	07.08	107	0
19221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속 기간 연장..."증거인멸·도주 우려"	파이낸셜뉴스	07.07	143	0
19220	검찰, '서부지법 난동' 최고 5년 구형…“이념보다 공명정대 판결”	파이낸셜뉴스	07.07	150	0
19219	내란 특검팀 "尹측, 구속영장 유출...형사처벌 등 엄정처리"	파이낸셜뉴스	07.07	142	1
19218	성신여대 '폭탄 테러' 협박 접수…학생·교직원 즉시 귀가	파이낸셜뉴스	07.07	147	0
19217	군산서 서울까지 300㎞ 무면허 운전한 10대 3명 '덜미' [1]	파이낸셜뉴스	07.07	232	0
19216	상급자에게 폭언했다며 성희롱 피해 직원 정직 처분...法 "부당 징계	파이낸셜뉴스	07.07	132	0
19215	김건희 특검,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임원 조사... 삼부토건 경영진 소환	파이낸셜뉴스	07.07	125	0
19214	"이경규 사건 남일 아냐"...약물운전 면허취소 5년새 3배 급증 [21]	파이낸셜뉴스	07.07	7217	8
19213	'경쟁사업자와 거래 금지'…대법 "자발적 협의여도 불공정거래"	파이낸셜뉴스	07.07	121	0
19212	尹, 구속 심사 직접 참석 예정...변호사 6명도 같이 입회	파이낸셜뉴스	07.07	126	0
19211	경찰, 尹 부부 사건 모두 내란특검에…"자체 수사 중인 사안 없어"	파이낸셜뉴스	07.07	128	0
뉴스	'새 멤버 합류' 어센트(ASC2NT), 신보 'Conversion Part.2 BLOOMED' 타임테이블 공개!	디시트렌드	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