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도봉산 방화 혐의 50대 여성 체포

파이낸셜뉴스

2023.03.13 12: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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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봉산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도봉경찰서는 방화 혐의를 받은 5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1일 11시 10분께 서울 도봉구에 있는 산악박물관 인근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화재 당시 산에 오른 사람은 A씨뿐이었고, 그가 라이터를 소지했기 때문이다.

A씨가 낸 불은 약 2시간 만에 꺼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임야 200㎡가량이 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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