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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잔액 700원…버스 기사 울린 승객의 쪽지와 만원 지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9.18 08: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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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160번 버스 운전사가 중년 여성 승객으로부터 받은 감사의 손편지와 1만 원 현금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보배드림 캡처) 2025.09.17.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버스 한 기사에게 건네진 쪽지와 만원 지폐 한 장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단순한 금전이 아니라, ‘작은 배려에 대한 진심 어린 보답’이 담긴 사연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렸다.

18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자신을 ‘160번 버스 강 기사’라고 소개한 누리꾼 A씨가 ‘승객분이 주신 귀한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글에는 승객이 남긴 쪽지와 만원 지폐 사진이 함께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이날 마포경찰서 정류장에서 탑승한 중년 여성 승객은 교통카드 잔액이 700원뿐이었고, 소지한 현금도 만원뿐이라 결제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A씨는 배려 차원에서 어린이 요금(550원)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승객은 종로5가에서 내리며 A씨에게 직접 쓴 쪽지를 건넸다. 쪽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오늘 마포에서 휴대폰을 잃었는데, 10분도 안 돼 경찰서 분실물센터에서 찾았다. 또 버스비가 부족했는데 아이 요금으로 결제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두 번이나 친절을 받았으니 저도 보답하고 싶다. 기사님 친구 분과 시원한 음료라도 꼭 하시길 바란다.”
A씨는 글에서 “쪽지를 받았을 때 순간 ‘이게 무슨 상황이지?’ 싶어 멍했다. 회사 관리자에게도 알리고 허락을 받았다”며 “퇴근길이라 몸은 녹초였지만, 귀한 선물 덕분에 힘이 솟았다”고 전했다.

이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 “진정한 만 원의 행복”, “고운 마음들이 모여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동을 표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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