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배임·성남FC 후원금' 이재명 기소...사법리스크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3.03.22 15:30:22

조회 24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과 성남 FC 후원금 의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면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됐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대표는 이르면 5월부터 매주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부패방지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관련기사 9·28면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사업구조를 설계하면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성남FC 구단주였던 2014년 10월~2016년 9월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푸른위례 등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5000만원을 받는 대가로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도 있다.

이 대표 기소는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다. 이 대표는 지난해 9월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3일부터 2주에 한 번씩 법정에 출석해 재판을 받고 있다. 대장동·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판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5월부터는 사실상 매주 법정에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계속될 전망이다.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 이 대표를 둘러싼 의혹 수사도 줄줄이 남아 있다.

이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도 "저에 대한 기소는 이미 전에도 수차례 말씀드렸던 것처럼 '답정기소'(답이 정해진 기소)"라며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생활고 호소 여배우 목격담, 강남 주점서 능숙하게...▶ "합기도 관장이 나를 눕히더니.." 초등생의 충격 메모 ▶ 27년 복역 후 출소한 44세男, 가장 신기했던 것은...▶ 아내 지인에 호감 느낀 남편, 집 비번 알아내더니...▶ "가난한 동네에서 태어나면 12년 더..." 뜻밖의 결과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211150917470224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의외로 대식가여서 놀란 스타는?	운영자	23/05/29	-	-
이슈	[디시人터뷰] 뇌까지 섹시한 래퍼, '피의 게임2' 서출구를 만나다	운영자	23/05/30	-	-
3556	취직이 '하늘의 별따기'인 청년에게 '부모찬스'는 죄악..사회적 감시망 촘촘히 해야	파이낸셜뉴스	06:00	0	0
3555	신임 대법관 후보, 윤준·서경환·손봉기·엄상필 등 8명 압축(종합) [1]	파이낸셜뉴스	05.30	22	0
3554	[속보]신임 대법관 후보, 윤준·서경환·손봉기·엄상필 등 8명 압축	파이낸셜뉴스	05.30	13	0
3553	"잔소리 심해서" '면목동 존속 살인' 용의자 범행 자백	파이낸셜뉴스	05.30	23	0
3552	'노숙집회' 건설노조 집행부, 경찰 출석 내달 12일로 연기	파이낸셜뉴스	05.30	16	0
3551	'면목동 존속 살인' 용의자 30대 남성, 구속	파이낸셜뉴스	05.30	13	0
3550	"캡사이신 분사도 준비"...윤희근, 민노총 집회에 단호한 대처 지시	파이낸셜뉴스	05.30	13	0
3549	대법원, 고위 법관 재산 공개…안병욱 회생법원장 144억	파이낸셜뉴스	05.30	10	0
3548	경찰, 부산국세청 압수수색…'간부 뇌물수수 혐의'	파이낸셜뉴스	05.30	13	0
3547	'시흥동 교제 보복 살인', '이 법' 개정 됐더라면...	파이낸셜뉴스	05.30	13	0
3546	"처음 하시면 XX용 마약 추천합니다"... 텔레그램 마약상 접촉해보니[무너진 마약청정국] [47]	파이낸셜뉴스	05.30	3225	11
3545	'면목동 존속 살인' 용의자 범행 부인... 경찰, 프로파일러 투입	파이낸셜뉴스	05.30	9	0
3544	'100억대 횡령·800억대 배임' 이화그룹 김영준 회장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	05.30	14	0
3543	MBC 압수수색 철수한 경찰..."압수 대상물 없음 확인"	파이낸셜뉴스	05.30	11	0
3542	‘게임 아이템 사려 강도.살인’ 중학생, 형량은 [46]	파이낸셜뉴스	05.30	1636	8
3541	검찰, '수백억 횡령·배임' 백현동 민간업자 소환	파이낸셜뉴스	05.30	9	0
3540	경찰, '김건희 도이치 주가 조작 의혹' 고발인 불러 조사	파이낸셜뉴스	05.30	12	0
3539	"물대포 부활 반민주주의적" 민노총 당정 강도 높게 비판 [19]	파이낸셜뉴스	05.30	759	0
3538	'고액 수임료 의혹'...경찰, 양부남 전 고검장 구속영장 신청	파이낸셜뉴스	05.30	13	0
3537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혐의’ MBC 기자·국회사무처 압수수색(종합)	파이낸셜뉴스	05.30	18	0
3536	[속보]경찰,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MBC기자 이어 국회 사무처도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05.30	21	0
3535	경찰,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혐의’ MBC기자 압수수색(1보)	파이낸셜뉴스	05.30	13	0
3534	민주노총 31일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경찰 "교통정체 예상"	파이낸셜뉴스	05.30	10	0
3533	[속보] 경찰,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혐의’ MBC기자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05.30	13	0
3532	정부, '5개월→8개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기간 확대	파이낸셜뉴스	05.30	11	0
3531	'연진이' 임지연 명예 순경 됐다…마약 예방 활동 [9]	파이낸셜뉴스	05.30	919	2
3529	면목동서 부친 살해·유기한 아들, 구속될까.,.오늘 결정	파이낸셜뉴스	05.30	15	0
3528	'아동학대로 처벌' 보육교사 자격 취소…헌재 "합헌" [1]	파이낸셜뉴스	05.30	15	0
3527	아버지 살해 후 지하 집수정에 버린 아들...경찰, 구속영장 신청	파이낸셜뉴스	05.29	37	0
3526	전세사기 특별법, 빈틈 채울 방안은[법조 인사이트] [7]	파이낸셜뉴스	05.29	1957	2
3524	"숨만 쉬면 돈 들어옵니다" 유튜브 투자광고 살펴봤더니...	파이낸셜뉴스	05.29	47	0
3523	"내가 왜 발찌 차냐", "자고 있으니 다음에 와라" 보호관찰 불응한 전자발찌 부착자 벌금형	파이낸셜뉴스	05.29	41	0
3522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일당, 법정 선다[이주의 재판 일정] [11]	파이낸셜뉴스	05.29	2808	6
3521	70대 노인 숨진채 지하 저수조에... "아들이 시신 옮기는 모습 CCTV 포착"	파이낸셜뉴스	05.29	54	0
3520	'공조조업 금지' 법 조항…헌재 "수산자원 보호, 합헌"	파이낸셜뉴스	05.29	22	0
3519	28번이나 울린 '부재중 전화'...대법 "스토킹 행위"	파이낸셜뉴스	05.29	27	0
3518	‘데이트폭력’ 경찰조사 1시간뒤 연인 살해…30대 男 구속(종합) [2]	파이낸셜뉴스	05.28	69	0
3517	'금천구 전 연인 보복살해 혐의' 30대 남성 구속...도주 우려	파이낸셜뉴스	05.28	27	0
3516	[속보]'시흥동 연인 보복살해범' 구속영장 발부	파이낸셜뉴스	05.28	30	0
3515	尹대통령 지지율 44.7% '올 최고'.. 30대서 10%p 치솟았다	파이낸셜뉴스	05.28	86	2
3514	'금천구 전 연인 보복살해범' 오늘 구속 심사…"죄송하다"	파이낸셜뉴스	05.28	27	0
3513	2만명 모이는 민노총 결의대회, 경찰과 강대강 충돌하나 [2]	파이낸셜뉴스	05.28	49	0
3512	"기사님, 광주까지 갑시다"...120만원 등친 '택시요금 먹튀남' [2]	파이낸셜뉴스	05.28	73	0
3511	"누가 생선 사먹겠냐", 후쿠시마 오염류 방수에 한숨 나오는 자갈치 시장[현장르포] [208]	파이낸셜뉴스	05.28	5111	62
3510	벤처기업 인증받고 '임대업' 추가해 건물 매수...法 "취득세 감면 안돼"	파이낸셜뉴스	05.28	38	0
3509	법무법인 바른·로고스,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공동 웨비나[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	05.28	24	0
3508	<부고> 조영권씨(전 YTN 전주지국장) 모친상	파이낸셜뉴스	05.28	30	0
3507	<부고> 전봉기씨(전 진안 조림초교 교장) 상배	파이낸셜뉴스	05.28	23	0
3506	<부고> 안병준씨(TV아사히 기자) 빙부상	파이낸셜뉴스	05.28	26	0
3505	<부고> 최진영씨(코리아헤럴드 대표이사) 모친상	파이낸셜뉴스	05.28	2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