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회 이산가족의날 기념식에서 임웅순 국가안보실 2차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안타깝게도 현재 남북관계는 높은 불신의 벽에 가로막혀 있지만, 이산가족 문제는 남북이 머리를 맞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차분히 노력해왔다"며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 가족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 등 교류 기반을 다져 국민과 이산 2·3세대가 희망을 꽃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남과 북이 적대와 대결의 굴레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공존의 길을 걸을 때, 전쟁의 공포와 이별의 아픔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다"며 "정부는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이산가족의 한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재회의 날이 하루라도 앞당겨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빛, 평화와 만남의 길을 비추다'를 주제로 열렸다. 합동추모식과 이산가족 유공자 포상, 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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