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건설현장 불법 혐의' 전 민주노총 간부 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

2023.03.24 09:55:58

조회 33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 건설현장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노합(건설노조) 간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22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서남지대장 우모씨를 구속 송치했다. 우씨와 함께 입건된 조합원 2명은 아직 수사 중이다. 그 외 48명의 노조원에 대해서는 17일 불구속 송치한 바 있다. 이 중 39명은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나머지 9명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강요) 혐의다.

우씨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서남지대장을 맡고 있던 2020년 8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건설사를 상대로 소속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거나 노조 전임비 명목으로 1억3000만원 상당의 금전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또 우씨는 건설사들이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건설 현장 앞에서 집회를 열거나 안전의무위반 등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있다.

앞서 강수대는 지난 1월 민주노총 및 한국노총 건설노조 사무실 등 14곳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10일 우씨 등 전 조합원 3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 중 우씨에 대해서만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클럽에서 만나 속도위반 결혼, 신혼여행 후 남편이..▶ 혼인신고 때 알게 된 충격 사실, 남친은 9년 전에...▶ "합기도 관장이 나를 눕히더니.." 초등생의 충격 메모 ▶ 생활고 호소 여배우 목격담, 강남 주점서 능숙하게...▶ 1020세대가 심상치 않다, 이러다가 대한민국이...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211150917470224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10473	'건국대 거위' 때린 60대 남성 검거	파이낸셜뉴스	04.17	66	0
10472	'영풍제지 주가조작 혐의' 4명 보석 석방	파이낸셜뉴스	04.17	46	0
10471	[르포]"경찰관이 막아주니 고맙죠"...출범 50일 맞은 '기동순찰대	파이낸셜뉴스	04.17	46	0
10470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출범 50일…구속 건수 1.4배 늘어	파이낸셜뉴스	04.17	44	0
10469	'한강대교 투신 소동' 50대 남성 5시간 만에 내려와	파이낸셜뉴스	04.17	48	0
10468	'뇌물 경쟁' 붙인 LH 감리입찰 심사위원…18일 구속 기로	파이낸셜뉴스	04.17	245	0
10467	"코인 싸게 판다" 5억 강탈한 40대, 구치소 미복귀 수감자였다	파이낸셜뉴스	04.17	110	0
10466	한강대교서 투신소동…여전히 대치 중	파이낸셜뉴스	04.17	63	0
10465	경찰청, ‘제2회 사기방지 자문위원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04.17	50	0
10464	끝내 발의된 간호법…의료계 반발 넘을 수 있을까 [1]	파이낸셜뉴스	04.17	343	0
10463	‘서민삶 파괴한 140억대 전세사기’ 빌라왕, 1심 ‘징역 12년’선	파이낸셜뉴스	04.16	102	0
10462	'대마 흡연' 유튜버 "유아인이 권유…무서워서 거절 못했다"	파이낸셜뉴스	04.16	90	1
10461	'건국대 거위를 때린 남성'...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 고발	파이낸셜뉴스	04.16	72	0
10460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1745명 발표	파이낸셜뉴스	04.16	81	0
10459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항소심 마무리…내달 30일 선고	파이낸셜뉴스	04.16	54	0
10458	'만취해 우산으로 행인 폭행' 50대 여성 체포	파이낸셜뉴스	04.16	59	0
10457	'명동서 여성 불법촬영' 외국인 관광객 체포	파이낸셜뉴스	04.16	62	0
10456	경찰, '위너즈 코인' 발행사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04.16	57	0
10455	[단독] 법무부, 차기 출입국본부장에 검찰출신 유력...'검찰화' 강	파이낸셜뉴스	04.16	55	0
10454	'피의자 도주' 보고 안 해…서울청 마수대장 전보	파이낸셜뉴스	04.16	58	0
10453	검찰 "카카오 김범수, 시세조종 의혹 조사 필요"	파이낸셜뉴스	04.16	60	0
10452	공수처, '7억원 뒷돈 경무관' 기소...4번째 직접 법정행	파이낸셜뉴스	04.16	55	0
10451	소년사법정책 현장 찾은 박성재 장관 "소년원, 재범고리 끊을 중요 기	파이낸셜뉴스	04.16	45	0
10450	[르포] 우회전 일시 멈춤 1년 지났지만 현장선 여전히 몰랐다 [19]	파이낸셜뉴스	04.16	5169	3
10449	'세기의 이혼' 최태원·노소영 항소심 출석…오늘 변론 마무리 [4]	파이낸셜뉴스	04.16	4850	3
10448	편찬위원회 배제한 채 교과서 수정한 공무원, 대법 "무죄"	파이낸셜뉴스	04.16	65	0
10447	경찰, 조직내 저출산 문제 해결한다	파이낸셜뉴스	04.16	75	0
10446	'병역 비리' 래퍼 나플라 항소심 감형에... 검찰 상고장 제출	파이낸셜뉴스	04.16	63	0
10445	'이재명 조폭연루설' 장영하 첫 공판서 "돈 전달됐다고 확신"	파이낸셜뉴스	04.16	66	1
10444	2년 6개월·4번 재판 끝에 찾을 길 열린 피싱 피해 100만원 [서	파이낸셜뉴스	04.16	55	0
10443	의료공백 장기화에…변협 "정부·의사단체 의료개혁 협의해야"	파이낸셜뉴스	04.16	62	0
10442	'세월호 특조위 활동 방해' 윤학배 전 차관, 유죄 재확정 [서초카페	파이낸셜뉴스	04.16	53	0
10441	보석석방 후 달아난 사기·성폭력범…8개월 만에 검거	파이낸셜뉴스	04.16	50	0
10440	경찰관 흉기 위협한 70대, 현행범 체포	파이낸셜뉴스	04.16	54	0
10439	"휴대용 마약류 진단키트 상용화되면 '퐁당 마약' 줄어들 것"[마약중	파이낸셜뉴스	04.16	61	0
10438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	파이낸셜뉴스	04.16	53	0
10437	경찰, 채용시 마약 검사 확대…색약 기준 완화	파이낸셜뉴스	04.16	63	0
10436	"재외공무원처럼 수당 달라" 해외 파견 교사들 소송 냈지만 '패소'	파이낸셜뉴스	04.16	453	2
10435	'공석 3개월째' 공수처장 임명은 언제쯤...'고립무원' 공수처	파이낸셜뉴스	04.16	49	0
10434	금감원 현직 간부, 정보 유출 혐의로 입건 [11]	파이낸셜뉴스	04.15	4768	6
10433	"노동개혁, 타협이 화두로...정부 주도는 어려워" [fn-율촌 공동	파이낸셜뉴스	04.15	68	0
10432	여의도에 둥지 튼 대륜 "기업법무에 집중…미국·일본 진출 준비"	파이낸셜뉴스	04.15	77	0
10431	'대장동 초기사업자' 전 씨세븐 대표, 사기 혐의 구속	파이낸셜뉴스	04.15	75	0
10430	송파구 스쿨존서 4세 남아 치여 숨져 [38]	파이낸셜뉴스	04.15	2249	9
10429	성신여대입구역 인근서 차량 추돌사고 발생...5명 경상	파이낸셜뉴스	04.15	78	0
10428	가짜 페이스북 계정 만들어 접근…1500만원 가로챈 20대 벌금형	파이낸셜뉴스	04.15	72	1
10427	몰랐던 '조상 땅', '8억 로또' 돼 돌아온 사연[최우석 기자의 로	파이낸셜뉴스	04.15	97	0
10426	노소영 개인 자금 등 총 26억원 빼돌린 비서, 구속	파이낸셜뉴스	04.15	86	0
10425	엘리엇 이어 메이슨까지...연이은 국제분쟁 패소에 고심하는 법무부	파이낸셜뉴스	04.15	124	0
10424	윤희근 청장 "경찰 비위 감소했지만 국민께 송구…지속 노력할 것"(종	파이낸셜뉴스	04.15	5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