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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노노 갈등' 격화…택배노조 "과로 위험 구조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1.17 17:40:51
조회 1524 추천 1 댓글 38
勞 "하루 11시간·평균 배송 388건"
택배기사 3명 중 2명 "수입 보장되면 심야 안해"
쿠팡 "백업기사 제도 운영 중…휴무 확대 추진" 반박


17일 서울 서대문구 전국택배조합 건물 강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광석(왼쪽) 전국택배조합 위원장이 쿠팡 측에게 "지속가능한 새벽배송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쿠팡의 속도 경쟁을 '과로사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정부의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요구했다. 사진=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새벽배송을 둘러싼 갈등이 '노동시간 단축'과 '생계 유지' 문제로 이어지는 가운데, 택배노조가 17일 "쿠팡 배송 구조가 과로를 전제로 한 심야 배송 시스템"이라며 제도 개편을 요구하고 나섰다. 일부 쿠팡 위탁기사들이 "새벽배송 유지"를 주장하며 반발하는 분위기까지 더해지면서 노노(勞勞) 갈등 양상도 이어지고 있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택배노조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배송기사들이 심야 배송 경쟁 구조 속에서 과로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정부와 국회에 제도 개선 논의를 촉구했다. 노조는 "쿠팡이 '백업기사'와 '주 5일제'를 홍보하지만, 현장에선 배송 마감시간과 다회전 배송, '클렌징'(구역 회수) 압박이 장시간 노동을 고착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가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쿠팡 '퀵플렉스' 기사 하루 평균 노동시간은 11.1시간, 배송 건수는 388건이다. 식사·휴게 시간은 평균 22.6분에 불과했으며, 응답자의 54.1%가 "최근 7일 연속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주 6일 이상 근무한다는 응답도 28.3%에 달했다.

야간·새벽 배송 문제와 관련해 노조는 "지난 3일쿠팡파트너스연합회 설문에서 93%가 '새벽배송 금지에 반대한다'고 했지만, 이는 수입 보전을 전제로 묻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노조가 쿠팡 기사 6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3%는 "수입이 보장된다면 0~4시 심야근무를 피하고 싶다"고 답했다. 야간 배송의 어려움으로는 "피로"(71.9%), "교통사고 위험"(62.3%), "화장실 이용 불편"(54.5%) 등이 꼽혔다.

질의응답에서는 "새벽배송을 줄이면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이 국내 유통을 장악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노조는 이에 대해 "초심야(0~5시) 배송 제한을 요구할 뿐, 전면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해외 플랫폼 논란은 과장된 공포"라고 반박했다. 이어 "쿠팡 또한 뉴욕증시에 상장된 기업"이라고도 덧붙였다.

노조는 개선 과제로 △배송 마감시간 완화 및 간선차 도착 지연 시 연동 △다회전 배송 강제 중단 △분류작업·프레시백 회수 택배사 책임화 △주말·야간 배송 수수료 할증 △심야(0~4시) 배송 제한 등을 제시하며 "속도경쟁이 계속되면 과로사와 사고는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대해 쿠팡 홍보팀 관계자는 "새로운 입장은 없다"면서도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백업기사 제도를 통해 주 5일 이하 배송이 가능한 구조를 운영 중이며 휴무 확대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제주 지역 배송기사 사망 건에 대해서는 "과로 여부는 조사 중"이라며 "협력업체 소속 기사 사건이라 신중히 지켜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쿠팡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체 위탁기사의 30% 이상이 매일 휴무 중이며 '격주 주 5일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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