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고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씨에게 출국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씨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 전씨에 대해 출국금지 명령을 내렸다.
전씨에 대한 간이마약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앞으로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확한 혐의는 확인되지 않는다.
전씨는 지난 29일 석방 직후 '경찰 조사에서 어떤 마약을 투약했다고 인정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방송에서 대마와 DMT 등 투약한 마약 종류를 이미 밝혔다"고 답한 바 있다. 전씨는 지난 28일 국제인천공항에서 마약투약 혐의로 체포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36시간 만에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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