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마약투약 혐의' 전우원 출국금지...현재 광주 머물러(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31 15:04:11
조회 60 추천 0 댓글 0

5·18 유족·피해자 사과
5·18기념문화센터→5·18기념공원→5·18민주묘지 연이어 방문


[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고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씨에게 출국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현재 전씨는 5·18민주화운동 대한 사죄를 위해 광주에 머물고 있다. 전두환 일가 중 사죄와 묘역 참배를 한 것은 전우원씨가 처음이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씨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 전씨에 대해 출국금지 명령을 내렸다.

전씨에 대한 간이마약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앞으로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확한 혐의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전씨는 전날 석방 직후 '경찰 조사에서 어떤 마약을 투약했다고 인정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방송에서 대마와 DMT 등 투약한 마약 종류를 이미 밝혔다"고 답한 바 있다.

현재 경찰은 전씨 모발 등을 채취해 체포 당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마약 간이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정밀감정 결과 등을 보고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은 범죄 수사를 위해 출국이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될 때 1개월 이내 기간 출국을 금지할 수 있다. 출국금지는 통상 1개월씩 연장한다.

전씨는 지난 28일 국제인천공항에서 마약투약 혐의로 체포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36시간 만에 풀려났다. 이후 전씨는 광주를 찾았고 이날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리셉션 홀에서 5·18 유족과 피해자와 만났다. 신군부의 총칼에 희생당한 5·18민주화운동 유족 김길자씨와 총상 피해자 김태수씨, 폭행 구금 피해자 김관씨 등이 참석했다.

이어 기자회견에서 전씨는 "할아버지 전씨는 민주주의의 발전을 도모하지 못하고 오히려 민주주의가 역으로 흐르게 했다"며 "두려움을 이겨내고 용기로 군부독재에 맞서다 고통을 당한 광주 시민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 가족들뿐 아니라 저 또한 추악한 죄인"이라며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 또한 죄악이라고 생각하지만, 광주시민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씨는 5·18민주화운동 학살의 주범에 대해 "저의 할아버지인 전두환씨다"며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대학살이고 비극"이라고 지적했다.

전씨는 5·18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 어머니들 앞에서 무릎 꿇고 큰절을 하기도 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5·18기념공원 내에 위치한 추모승화공간을 찾았고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로 이동해 오월영령들에 참배했다.

5·18민주묘지에서 전씨는 자신이 입고 있던 겉옷으로 희생자의 묘비를 닦기도 했다.

유가족과 시민들은 전두환의 후손이 묘비를 닦아내는 모습에 남다른 감정을 느끼는 듯 눈물을 보였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충주 주택서 숨진 채 발견된 男女, 시신 살펴보니 몸에...▶ 강원래 아내 "처음부터 유아인의..." 누리꾼 공분, 무슨일?▶ 개그우먼 폭탄고백 "2억 주겠다는 수많은 제의, 조건이..."▶ 박명수 반전 고백 "경리단길 55억 주택 매입, 아내가..."▶ "도시락 싸왔더니 40대男 상사가 내게..." 20대女 소름실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해명이 더 논란을 키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3/18 - -
9961 '아내 살해' 변호사 “고의 없다” 주장에 경찰 “둔기로 내려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32 6 0
9960 카카오 임원 구속영장 재청구…‘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7 11 0
9959 '국힘당사 난입' 구속된 대진연 회원, 구속적부심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27 5 0
9958 법무법인 광장, 이상현 전 대구지검 경주지청장 영입[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23 6 0
9957 '라임 몸통' 이인광 에스모 회장 프랑스서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55 10 0
9956 "뇌수막염 재발했는데 한달째 입원 못해"[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55 16 0
9955 "2020년 의사파업 이유는 돈 받아서" 열린공감TV 대표, 명예훼손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49 14 1
9954 "'故이선균 사건' 수사 과정서 위법행위"…변협, 관련자 처벌 촉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4 9 0
9953 [속보]'라임 사태 몸통' 이인광 에스모 회장, 프랑스서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0 7 0
9952 검찰, '새만금 태양광 비리 의혹' 공사 알선 브로커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9 10 0
9951 공수처, "이종섭 소환 일정 수사팀이 협의해 결정할 문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4 9 0
9950 3000억원대 유사 수신 사기범 부부, 징역 20~25년 확정...대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8 850 3
9949 의사 부족에 구멍 뚫린 마약 치료..."합당한 보상체계 필요"[김동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2 14 0
9948 이재명, '대장동 재판' 또 불출석…재판부 "강제소환 검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3 12 0
9947 "마약류 중독은 사회적 감염병...국가가 나서서 치료해야"[마약중독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0 24 0
9946 '런종섭' 논란에 시험대 오른 공수처...'증명의 시간'[기자수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0 11 0
9945 지난해 마약류 사범 역대 최다 검거…"올해도 총력 대응"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0 16 0
9944 '존버킴'과 200억원 코인 투자금 편취 혐의…코인 발행사 대표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9 16 0
9943 폭행 대기발령중 노래방도우미 동석한 경찰…"품위유지 위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13 0
9942 남편 이혼 요구에 빙초산 뿌려 화상... 20대 여성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9 24 0
9941 경찰, KG모빌리티 대표 횡령 혐의로 본사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8 0
9940 공수처 "불기소 사건 자료 검찰에 송부 안해"...법무부 "위헌 소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5 16 0
9939 우울증 앓다가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 선택…法 "업무상 재해" [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53 526 1
9938 서울경찰, 한강 순찰정 신형 교체..."한강 찾는 시민 안전 보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51 17 0
9937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이화영 피고인 신문...재판 마무리 임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0 21 0
9936 "총선 홍보물 사진이라도 찍게 해달라"…송영길, 보석 호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48 0
9935 '은평구 오피스텔 살인 혐의' 40대 남성 구속…"증거 인멸·도주 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40 0
9934 검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임창정 피의자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36 0
9933 '식약처 로비 의혹' 현직 교수 첫 공판…"혐의 대부분 부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40 0
9932 엄마 찾다가 실종된 5살, 유전자검사로 40년만에 모자 상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37 0
9931 임대차 분쟁 막는 안전장치, '제소전 화해'를 아시나요 [최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37 0
9930 '리딩방 사기' 범죄수익금 수십억 돈세탁해준 일당 검거(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37 0
9929 '수사지연' 해결 나선 법무부장관...법조계 "사건 핑퐁 심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37 0
9928 '재판지연 해소' 김국현 서울행정법원장, 장기미제 사건 첫 재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35 0
9927 서울경찰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 펼친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34 0
9926 '인테리어·성형비용 억대 수수 혐의' 임종성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33 0
9925 경찰 "선거사범 단속에 총력 대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28 0
9924 경찰 "의사 진료방해 엄정 수사…전공의 대량고발 대비 수사지침 하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38 0
9923 의협 비대위 박명하, 1시간여 만에 경찰 조사 거부…"수사관 재교체" [1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4146 4
9922 "임현택 수사관 기피신청 검토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59 0
9921 '수익률 보장' 리딩방 사기 자금세탁 조직 8명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35 0
9920 "여중·여고서 칼부림할 것" 게시자 경찰 추적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113 2
9919 공수처 "이종섭 출국금지 유지 필요 의견 제출했다"...대통령실 입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49 0
9918 박명하 의협 비대위 간부 3차 소환…"공안 정국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45 0
9917 '신한 비자금 위증' 신상훈·이백순 무죄, 대법서 파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37 0
9916 이종섭 소환, '공'은 공수처로...조사 후 단서 확보가 관건 [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358 1
9915 '은평구 20대女 살인 혐의' 40대男 구속기로…"묵묵부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57 0
9914 법무법인 광장, 우주항공산업팀 신설[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45 0
9913 '특별경보' 기간에 또…경찰관 폭행 혐의 입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41 0
9912 리딩방 사기 등 엄단…경찰, 조폭범죄 특별단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35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