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주사이모·폭력배까지 동원'...마약성 약물 유통 일당 적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2.11 12:00:33
조회 97 추천 0 댓글 0
'환각 효과' 에토미데이트 6만명분 국내 유통
강남 일대 클리닉·빌라 불법 투약소 운영
개당 4000원 앰플, 20만원에 투약
경찰 "13일부터 마약류 지정…소지·매수도 처벌"


10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강남 일대에서 에토미데이트를 불법 유통한 일당을 적발하고, 이들의 범죄수익 4억원을 몰수했다. 사진은 경찰이 이들 조직으로부터 몰수한 의료물품 등. 서울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사 프로포폴'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를 불법 유통하고 시술소에서 투약 판매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0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의약품 도매업체 대표 A씨(40대·남) 등 17명을 검거하고 1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 3만1600 앰플을 조직폭력배 등에게 불법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의료업계에서 에토미데이트는 전신마취 유도제로 사용되며, 일부에서는 환각 등의 부작용을 노리고 오·남용하는 사례가 2013년부터 이어져 왔다.

이들은 에토미데이트를 박스당 10만원에서 25만원에 공급해 약 4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간 유통 역할을 맡은 조직폭력배 B씨(40대·남) 등 3명은 해당 의약품을 박스당 30만원에서 35만원에 투약 판매업자들에게 재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투약 판매 단계에서는 피부과 의원과 유사한 형태의 불법 시술소 운영자 C씨(40대·남) 등 12명이 중독자 44명에게 에토미데이트를 앰플당 20만원에 투약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수사를 진행하던 중 피부과 외관을 갖춘 불법 시술소가 운영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과정에서는 도매업체를 시작으로 중간 유통과 투약 판매로 이어지는 조직적인 유통 구조를 확인했다.

피의자들은 수출 물량인 것처럼 허위 신고를 하거나 본인이 대표로 있는 법인 간 거래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유통 사실을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사기관 추적을 피하기 위해 제품 포장에 부착된 바코드 등 고유 식별 정보를 제거한 뒤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압수한 투약 준비된 에토미데이트 주사기. 서울경찰청 제공
경찰은 이번 사건에서 최대 6만32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물량이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간 유통 과정에서는 조직폭력배가 개입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일부 유통업자에게서는 필로폰 투약 정황도 추가로 드러났다.

판매 조직은 강남 일대에서 피부클리닉 형태 시술소를 운영하거나 아파트와 빌라를 임대해 비밀 투약소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의사 복장을 하고 간호조무사와 차량 픽업 인력을 고용해 조직적으로 운영했다. 일부 중독자는 비밀 투약소에서 19시간 동안 50회가 넘게 투약 행위를 벌이기도 했다.

에토미데이트는 10ml 앰플당 약 3870원에 조달됐으나 최종 투약 단계에서는 20만원에 판매돼 약 50배 이상의 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현금 4900만원을 압수하고 자동차 등 4억2300만원 상당 재산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를 했다. 또 도매업체 대표의 허위 수출 신고 및 탈세 정황을 확인해 관세청과 세무당국에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에토미데이트는 기존에는 의존성 입증 부족과 UN 마약류 미지정 등을 이유로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았다"며 "이번 수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13일부터 마약류로 지정돼 엄격히 관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지·매수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개그맨 박준형 사망설' 소식에 남희석 의외 반응▶ 최선규 前아나 "3살 딸 트럭에 깔려 즉사 판정" 회상▶ 논산 논두렁서 발견된 女 시신, 신원이 밝혀지자...▶ 혼전임신 前승무원 "결혼 다음날 남편이.." 반전 근황▶ 김종국, 의미심장한 고백 "아내와 오랜 세월을 따로 살아서..."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내 며느리, 사위로 만나면 부담스러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3/09 - -
24097 檢, 한국평가데이터 압수수색...'금품 대가 등급 상향' 의혹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4 0
24096 [넘버112]“광화문에 ‘가상 스타디움’ 세운다”… 김지후 계장이 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31 0
24095 중앙지검, 김용현 변호인 징계 기각에 이의신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5 0
24094 경찰, '尹 탄핵심판 위증' 이진우 前 수방사령관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6 0
24093 무료 티켓이 웃돈 붙어 거래…BTS 공연 앞두고 '암표' 또다시 기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05 0
24092 집행유예 중 음주운전 사고 낸 남태현…檢, 징역 1년 6개월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1 0
24091 "유가 폭등은 사형 선고" 화물연대, 靑에 '안전운임제 확대' 촉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66 2
24090 '尹 지시 위증' 최상목, 이진관 부장판사 기피신청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5 0
24089 법왜곡죄 시행에 이어지는 법관에 대한 고발..."법관 독립성 훼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4 0
24088 '법왜곡죄' 첫날 조희대 대법원장 고발…용인 서부서가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7 0
24087 문 열린 ‘사법 3법’ 첫날부터 격랑...조희대 피고발, 부동산·기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31 0
24086 [재판소원·법왜곡죄 시행 첫날] 법조계 대혼란...'사법고시 부활'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2 0
24085 "李대통령도 주문한 집단소송제…소비자 피해 구제 위해 도입돼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6 0
24084 [속보] 경찰, 조희대 대법원장 '법왜곡죄' 고발 용인서 배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8 0
24083 '정치자금법 위반'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당선무효형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5 0
24082 양문석 의원 대법서 의원직 상실 '징역형 집행유예'.."재판 소원 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30 0
24081 [재판소원제 시행 첫날]…임대차·세금 '재산권' 사건도 줄잇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30 0
24080 서초구 백석대 기숙사서 화재..."수십명 대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34 0
24079 '사법3법' 시행 첫날, 전국 판사들은 전국 법원장 회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7 0
24078 "김사장, 내기 골프 한 판?"…마약 음료 먹이고 스크린 조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36 0
24077 1호 재판소원은 '시리아인 강제퇴거명령 사건'...9시 기준 접수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30 0
24076 "나부터 치료받아야지" 강남서 음주사고 내고 병원 이동한 20대 현역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732 3
24075 한화오션 경영성과급 퇴직금 포함 안 돼..대법 판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81 0
24074 [상보] 한화오션 경영성과급, 퇴직금 산정 제외..대법 판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33 0
24073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입 의혹' 김규현 전 국정원장, 경찰 소환 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32 0
24072 [속보] '강서구청장 선거 개입 의혹' 김규현 前 국정원장 경찰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34 0
24071 오늘부터 판사·검사도 감옥 간다…‘법왜곡죄’ 담은 사법 3법 시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48 0
24070 효성중공업, 호주서 1400억원대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수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7 0
24069 국내 정상급 뮤지컬 男배우, 성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44 0
24068 "학교폭력·범죄 없는 세상 위해"...성동경찰, 등굣길 안전 캠페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6 0
24067 대한변협 "중수청 등 수사기관 역량 강화 위해 법조인 수사업무 주도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4 0
24066 경찰, '용돈 요구' 아들에게 흉기 휘두른 70대 아버지 검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50 0
24065 '이태원 청문회 D-1' 유족 "국가는 무엇을 했나…尹출석해야" [4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1113 1
24064 바리케이드 갇힌 소녀상 언제 나오나…위안부 모욕집회 다시 '꿈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7 0
24063 정성호 장관 "황당한 음모론에 검찰개혁 논의 소모적 논쟁"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58 0
24062 '사법 3법' 내일 공포… 40년 만의 대격변, '법왜곡죄·재판소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7 0
24061 '도이치 주가조작' 김건희 항소심…이르면 내달 28일 선고 예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1 0
24060 '징역 23년' 한덕수 항소심 재판 본격화...韓 "폭동 가담한 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4 0
24059 2차 종합특검, 김명수 전 의장 등 합참 관계자 입건...본격 수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53 0
24058 경찰청-한국농구연맹, 범죄예방·안전 관람 문화 조성 '맞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9 0
24057 "전쟁 나서 못 보낸다" 통할까… 법무부가 밝힌 호르무즈 봉쇄 대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79 2
24056 율촌·SAS·람다256, 디지털자산 규제 대응 3자 MOU [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5 0
24055 화우, '가사전문법관' 윤미림 전 부장판사 영입 [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6 0
24054 '공천헌금 1억' 강선우·김경 검찰로…김병기 5시간 경찰 조사[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6 0
24053 '한미 정상 통화 유출' 강효상, 헌법소원… "모호한 '외교 기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8 0
24052 [단독]'여성 동성애 리얼리티' 출연자 "무대 뒤서 성추행" 고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47 0
24051 미얀마 범죄소굴 'KK파크' 실체 드러났다...한국인 대상 로맨스스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42 0
24050 김병기 3차 조사 출석 '뇌물수수·차남 취업 특혜 의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2 0
24049 '한미정상 통화누설' 강효상 전 의원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5 0
24048 '공천헌금 1억원' 강선우·김경 검찰 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