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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무고 의혹' 쯔양, 10일 경찰 출석…구제역 측과 공방 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08 14: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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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 메일·몸수색·공갈' 주장 놓고
쯔양-구제역 양측 진실 공방
구제역 측 "왜곡·허위 주장" VS 쯔양 측 "법원, 공갈 피해 인정"



[파이낸셜뉴스]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무고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8일 경찰과 쯔양 측 등에 따르면 쯔양은 오는 10일 무고 혐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대전둔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고소를 진행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쯔양이 자신들의 발언을 왜곡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반복적으로 고소를 제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쯔양은 지난 2024년 7월 구제역을 공갈 혐의로 형사 고소했으며 지난해 1월께에는 허위사실 유포와 스토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소속사 직원 최모씨, 문모씨 등과 함께 구제역과 김소연 변호사를 무고 혐의로, 김 변호사를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

또 쯔양 측은 구제역이 2차례에 걸쳐 쯔양의 사생활 폭로 취지 영상을 게시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구제역의 폭로 영상 존재를 2021년 6월~7월께 쯔양의 전 남자친구 이모씨를 통해 인지했다고 밝혔다. 2023년 2월에는 구제역 측이 최씨, 문씨를 만나자마자 몸수색을 하고 "(쯔양이) 유흥업소에서 일한 것 알고 있지 않느냐"는 취지로 협박하며 금전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제역 측은 쯔양의 전 소속사에 쯔양의 탈세 및 동거 내용이 담긴 동영상과 대본 파일을 첨부한 이메일을 보내 협박했으며, 쯔양이 직접 해당 메일을 봤다는 주장은 허위 진술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당시 최씨, 문씨와 만나기 전부터 약 37분간의 대화가 녹음된 파일을 제출했고 해당 녹음에는 몸수색이나 협박과 관련된 정황이 등장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수원지법 2심 재판부는 당시 제출된 녹음파일이 대화 전체가 아닌 일부만 녹음된 것으로 보인다며 쯔양 측의 공갈 피해 주장을 인정했다.

쯔양 측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구제역 측이 무고하게 쯔양에 대해 2차례 고소를 진행했으나 이미 한 차례 경찰에서 불송치 결정이 있었다"며 "이번 고소 건도 불송치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구제역 측 김소연 변호사는 "대전둔산경찰서에 고소를 제기했다"며 "(쯔양 측이) 반복적으로 허위 고소를 제기한 것이 (이번) 고소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고소장 내용과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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