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바리케이드 갇힌 소녀상 언제 나오나…위안부 모욕집회 다시 '꿈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11 16:45:03
조회 55 추천 0 댓글 0
경찰 수사에 극우집회 일시 중단되면서
수요시위 소녀상 앞 복귀했지만
김병헌 "2주 후 재개" 방침에 소녀상 여전히 바리케이드
정의연 "철거 시기 재검토" "현장 제재 필요"
위안부피해자법 3개월 후 시행


11일 오후 12시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제1743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리고 있다. 소녀상은 경찰 바리케이드에 둘러싸여 있다. 사진=박성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요시위'가 극우 단체의 맞불 집회 중단으로 4년여 만에 '평화의 소녀상' 옆자리를 되찾았다. 그러나 경찰의 강제수사로 잠시 멈췄던 모욕 집회가 재개될 조짐을 보이면서 소녀상은 여전히 경찰 바리케이드에 둘러싸여 있다. 정의기억연대는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훼손 행위를 처벌하는 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경찰이 보다 적극적으로 소녀상 앞 모욕 집회를 제재해 달라는 입장이다.

11일 오후 12시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인근 소녀상 앞에서 '제1743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다. 현장에는 40여명이 참석해 '일본 정부는 전쟁 범죄 사과하고 배상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연대 발언에 나선 민아름 기독여민회 총무는 "일본 제국주의가 침략 전쟁을 수행하며 여성을 강제 동원해 성노예로 삼았음에도 여전히 일본 정부는 책임과 역사를 회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의연 주최 수요시위는 1992년부터 매주 수요일 이어지고 있다.

수요시위는 지난달 11일 소녀상 옆자리를 4년 3개월 만에 다시 확보했다. 기존 소녀상 인근에서 맞불 모욕 집회를 개최해온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가 지난달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이 직접 '이런 얼빠진...명예훼손입니다' '인면수심, 격리해야 할 짐승'이라고 SNS에 언급하면서 경찰조차 우리의 합법적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 이러한 무도한 행위는 한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일"이라며 집회 중단 방침을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앞서 경찰은 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으며 그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말 관할 경찰서 신고 없이 지역 고등학교에서 '교정에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든 혐의를 받는다.

지난 1월 28일 오후 12시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가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수요시위를 향해 '위안부 사기 이제 그만'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박성현 기자

그러나 최근 김 대표가 "처벌이 무서워서 집회를 중단했다고 착각하지 마라. 위안부 사기꾼들을 궤멸시키기 위해 3월 25일부터 우리가 다시 위안부 동상을 차지한다"고 입장을 번복함에 따라 정의연은 소녀상 바리케이드 철거에 대해 관계 기관과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정의연은 '위안부피해자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이후 경찰·종로구청에 철거 요청 공문을 보냈다.

이날 강경란 정의연 연대운동국장은 파이낸셜뉴스와의 현장 인터뷰에서 "모든 시민에게 열려 있어야 할 소녀상 공간이지만, 극우 단체가 집회를 재개하겠다고 하니 걱정"이라며 "위안부피해자법이 통과된 뒤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어 바리케이드 철거 시기를 재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바리케이드는 극우 단체 집회로부터 소녀상을 보호하고자 2020년 6월 설치됐다.

이어 강 국장은 "경찰은 먼저 신고한 극우 단체 집회를 보장할 수밖에 없다고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 법 통과 후에도 이런 행보를 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극우 단체에) 고지해 주길 바란다"며 "집회 제재 등 재량권도 행사하길 기대한다. 여태 강제로 몰아내거나 반대 시위를 전개하는 등 물리적인 방식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다를 수 있다. 경찰이 극우 단체를 그대로 둔다면 경찰 상대 투쟁도 고려 중"이라고 했다.

반면 김 대표는 법 시행에 아랑곳하지 않고 맞불 집회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김 대표는 파이낸셜뉴스와의 통화에서 "집회를 잠깐 멈춘 것은 가족 때문이지 경찰 수사나 개정안은 전혀 두렵지 않다"며 "허위 발언을 하지 않았고, 모욕 의도도 없었다. 이미 경찰에 25일 이후로도 집회 신고를 마쳤다"고 전했다.

지난달 12일 국회 문턱을 넘은 위안부피해자법 개정안은 위안부 피해자 대상 명예훼손을 금지하고 허위사실 유포 시 형사처벌하는 근거를 마련한 법이다. 개정안의 효력은 오는 6월부터 발생한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야구선수 아내 "젖은 수영복 안에 입고.." 아찔 경험▶ '자연인' 이승윤 "출연료? 윤택 형과..." 반전 고백▶ "주식·코인 몰라요"…김종국·유재석의 자산관리는▶ '선교사 남편' 걸그룹출신 "밥 먹다 침대 올라가.."▶ 음주전과자에 '술판' 깔아준 신동엽 '짠한형' 결국..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등만 봐도 설레이는 문짝남 스타는? 운영자 26/04/13 - -
24610 직접 영수증 하나씩…77번 보험금 탄 비법은?[사건실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0 2 0
24609 술취한 미성년자 집단 성폭행하고 처벌 피한 20대 남성들, 보완수사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7 0
24608 전한길, 허위 의혹 영상으로 3260만원 벌어…16일 영장심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4 0
24607 '전분당 담합 의혹' 대상그룹 대표, 구속영장 재기각...검찰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3 0
24606 검찰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전한길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2 0
24605 경찰 특수본, '국회 출입통제' 前 경찰 지휘부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3 0
24604 경찰, 김병기 '차남 채용 청탁' 빗썸 관계자 재소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2 0
24603 '가짜뉴스 판치는 선거판' 막는다…경찰, 무관용 대응 예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4 0
24602 검찰, '상장사 주가조작' 바지사장 해외 도피시킨 일당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3 0
24601 경찰, 재외국민 안전 상황 점검…"가짜뉴스 엄정 대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1 0
24600 '형사법 전면 재개편' 꺼내든 李 대통령...법조계 "유전무죄·무전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2 0
24599 비판 해명 뭉개는 종합특검..."수사권 오남용 자가발전할 수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1 0
24598 '글로벌 민폐' 美 유튜버 1심서 징역 6개월…법정구속[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1 0
24597 정부, 쉰들러 ISDS 소송비용 약 96억원 전액 환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2 0
24596 169만 외국인 시대 여전한 체불·폭력… "국가 경제 부메랑 될 것" [2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696 2
24595 검찰, "카톡으로 상담받자 보이스피싱 상담 3배 증가...'찐센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2 0
24594 특검, '금거북이 전달' 이배용 징역 1년 구형...李 "당선 축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2 0
24593 "김창민 감독 사건 재수사 촉구" 시민단체, 경찰청 앞 오체투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1 0
24592 '李 대통령 허위사실 유포' 전한길, 16일 구속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2 0
24591 우회전 사고 사망자 절반 이상이 보행자…경찰, 두 달간 특별단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3 0
24590 "일본이 한국 다시 점령해야" 美유튜버 결국 법정구속 "심각, 반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7 0
24589 '복직 요구' 지혜복 교사 등 12명 서울교육청 고공농성 중 경찰 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0 0
24588 세종, 자본시장·금융 전문가 영입..이충연·이동철 고문 합류 [로펌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1 0
24587 태평양, '택스솔루션센터' 출범... 조세 리스크 통합 대응 [로펌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0 0
24586 율촌, ALB 선정 '일하기 좋은 로펌' 18년 연속 선정 [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1 0
24585 법무법인 화우, 상장폐지 규제 개편 세미나 개최… "선제적 리스크 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0 0
24584 "일본이 한국 다시 점령해야, 한국은 미국 속국" 소말리 유튜버 형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0 0
24583 직원 얼굴 가격하고 머리채 잡아 내던진 장애인시설 대표 [사건실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4 0
24582 "살인 고의 부정하고, 증거 대거 부동의" 김소영, 재판 영향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28 0
24581 헌재, 재판소원 34건 추가 각하…한 달째 사전심사 통과 '0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9 0
24580 9개월 만에 법정서 마주한 尹 부부...尹, 金에 시선고정하며 웃기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32 0
24579 "인권침해적 감시" 기관실 CCTV 추진에 노동계 반발…노란봉투법 쟁 [1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945 5
24578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항소심 27일 시작…1심 선고 두 달여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27 0
24577 日 강제동원 피해자 도장 '무단 제작' 의혹…경찰, 재단 이사장 내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30 0
24576 국회의원 후보 기후정책 등급 발표한 시민단체 벌금형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30 0
24575 [속보]尹부부 첫 법정 대면... 김건희, 윤석열 재판 증인 출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24 0
24574 검찰 '尹 캣타워 의혹' 수사중지 경찰에 시정요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39 0
24573 '대장동 50억 무죄' 곽상도 2심 21개월만 재개…"檢, 남욱 회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38 0
24572 '전분당 담합 의혹' 대상 대표, 두번째 구속기로...묵묵부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31 0
24571 '위헌·헌법불합치' 법률 4건 개정…낙태죄·집시법 등 26건 '방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39 0
24570 '식스센스' PD 강제추행 첫 공판 비공개…"모든 혐의 부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36 0
24569 차량 돌진사고 재발 막는다…경찰, 보행자 안전시설 보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21 0
24568 종합특검 '김건희 봐주기 수사 의혹' 이원석·송경호 출국금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9 0
24567 경찰, 최동석 인사처장 '위안부 피해자 모욕' 의혹 불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28 0
24566 IQ 55 하위 0.1%의 비극… '염색약 절도' 지적장애인...법원 [2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325 0
24565 尹부부 오늘 첫 법정 대면... 김건희, 윤석열 재판 증인 출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35 0
24564 서울중앙지법, 내일부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전문 재판부' 성과 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21 0
24563 '13만 아미 인파' BTS 콘서트에 지역 주민 "상권 특수" vs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32 0
24562 21그램 전 직원 "김건희 요구로 관저에 방탄창호 다다미방 설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24 0
24561 2차특검 "검찰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위법성 발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2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