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괴식시간이 돌아왔네요^^; 이전 양은간지 게시물은▷▷양은냄비에 라면만 끓여먹나요?
냉장고를 뒤져보니 그닥 특별해보이는건 없고 그냥저냥 \'이상한거\'나 만들어보자고 손에잡히는대로
꺼냈는데 토마토 2개... 마늘잔뜩,양파잔뜩.... 평소에 주섬주섬 먹어대는거네요-_-;;;

먹고 탈 만 안나면 된다는 생각에 스파게티 ㄱㄱ
스파게티면이 아까워서 소면썻네요ㅋ 정줄놓고 강불했다가 불이 넘쎄서 면이 쵸큼 탓군요...-_-;;

탱탱한 면발을위해 거의 익을때쯤 급속냉각!!!소면 삶을때 쓴 냄비를 물을 깨끗이 버리고 올리브유 붓고 마늘부터 볶아줍니다ㅋ
마늘이 튀겨지는동안 토마토,양파는 채썰구요~ 양은냄비는 열전달이 굉장히 빠르기때문에 조심하지 않으면
기름에서 연기나기시작합니다ㅋ

마늘이 투명해질정도로 익어가면 썬재료들을 넣고 물을 어느정도 넣고 끓여줍니다^^;;
토마토 껍질 벗기려면 뜨거운물에 살짝 담궈야 벗겨지는데,단단한 토마토밖에 없고ㅜㅜ 귀찮았어요...ㅜㅜ
소면삶은물에 담궈서 벗길수 있었다는걸 깜박했네요ㅋㅋ

어느정도 끓기 시작하면 물이 졸으면서 어느정도 소스가 완성됩니다ㅋ 소금,설탕,후추 아주 약간만 간을했어요ㅋ
푹 익은 토마토를 썻으면 좋으련만...ㅜㅜ

소면사리(읭?) 투하~
아놔 이거 골뱅이무침되가는득....ㅎㄷㄷ;;;

버릴까 먹을까 2분간 고민했어요....
비주얼은 저번때보다 더 못한느낌;;; 역시나 푹익은 토마토의 부재가...ㅜㅜ;; 토마토 껍질이라도 벗길껄...ㅜㅜ;;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스파게티맛은 나더라구요ㅋㅋㅋㅋ;;
특이사항이라면은, 케쳡을 넣을수록 맛이 좋아집니다...ㄲㄲㄲ;;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한젓가락만 케쳡맛보고
나머지는 그냥 후루루룩....;; 원래 몸에좋은게 입에는 쓰다고하잖아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