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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퀸즈 가락몰점 습격후기

Nit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2 10:57:46
조회 2440 추천 22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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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하늘정원 리모델링 하면서 새롭게 들어온 애슐리 퀸즈 가락몰점.


한 번 가봐야지 마음만 먹고 있다가 이번에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처음엔 '가락시장에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활어 사서 회 먹거나 고기 사서 구워먹으려는 사람들일텐데 애슐리가 장사가 될까'싶었는데


막상 가보니 평일 런치타임인데도 대기 13팀 후덜덜. 오픈 30분 후에 도착해서 이 정도였고, 나중에는 대기 25팀까지 늘어나더군요.


좀 더 늦게 왔으면 아예 못 먹을 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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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뷔페 라인은 대충 이렇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막 들어가자마자 사람 압도하는 수준의 뷔페는 당연히 아닙니다만, 가격 (평일 런치 성인 19,900원)을 생각하면 딱 이정도가 적당하지 싶습니다.


초밥, 양식, 중식, 한식, 디저트가 그래도 구색 맞춰서 진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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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아쉬운 점이라면 일품요리가 거의 없어서 단조로운 느낌을 피할 수가 없다는 거.


한쪽에는 감자 튀김, 웨지 감자, 감자칩, 으깬 감자가 줄줄이 늘어서 있고 다른 쪽에는 파스타가 줄줄줄, 그 옆에는 피자가 줄줄줄...


일품요리 비슷한 거라고는 해초멍게비빔밥 정도밖에 없다보니 막 고급스런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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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이라고 할만한 와플 코너와 초콜릿 분수.


알록달록한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코너지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손가락 들이밀지 못하게 해달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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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첫 접시는 전채류.


의외로 샐러드가 상당히 빈약합니다. 샐러드는 별 노력 안들이고 가짓수 늘리기 좋은 메뉴인데 어째서?


뭐, 저야 어차피 풀떼기는 입맛 돋구는 용도로 한 입만 먹으니까 크게 상관은 없지만요.


시저샐러드와 토마토, 콘샐러드, 양장피와 숙주, 타코야끼를 가져와서 시동을 걸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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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류를 종류별로 가져와서 먹어줍니다.


원래 초반부터 이렇게 밥을 먹으면 금방 배부른데, 애슐리 퀸즈에는 생선회 코너는 없기 때문에 차가운 애피타이져로 먹을만한게 초밥입니다.


단가가 있으니 고급 생선을 쓴 초밥은 기대하기 힘들고, 그래도 저렴한 재료들을 어찌저찌 조합해서 식상하지 않게 구성을 잘 했다는 느낌입니다.


근데 제가 못 찾은 건지 뷔페 접시가 따뜻하게 데운 것 밖에 안보이더군요. 초밥이나 샐러드용으로 차갑게 식힌 접시도 준비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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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음식을 먹어줍니다.


감자칩, 프렌치프라이, 웨지감자, 빠에야, 피자, 스파게티, 뇨끼, 마카로니, 그리고 버섯 수프.


이탈리아 사람이라면 이 라인업을 보면서 우리나라 사람이 라면 뷔페를 갔을 때 느끼는 감정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그래도 다들 나름 음식점에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맛은 내줍니다.


다만 메뉴 자체를 놓고 보면 좀 너무 느끼한 음식들이 많은 거 아닌가 싶긴 하네요. 


크림 뇨끼에 맥앤치즈를 떴는데 크림 까르보나라나 로제 파스타를 이 위에 또 담는건 아무리 저라도 무리입니다.


그래도 버섯 크림 수프는 언제나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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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고기고기...를 먹을 타이밍인데 평일 런치타임이다보니 괜찮은 고기가 별로 없습니다.


스톤 스테이크는 별도로 주문해야 하는데 그 돈이면 걍 애슐리 한 번 더 오는게 낫지 않은가 싶네요.


타코에 넣어 먹으라고 구워놓은 타코 포크가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그밖에는 피쉬 앤 칩스, 오징어 튀김, 버섯 탕수육, 게살 볶음밥, 잡채,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차우멘(볶음면),


여기에 배추 구이와 뜬금없는 청포묵까지.


원래 제대로 탈탈 털어먹으려면 이렇게 각 메뉴를 조금씩 조진 다음 타코만들기 - 해초비빔밥에 한식 반찬과 국을 곁들여 한상 차림 - 쌀국수 커스텀을 거쳐서 와플 만들어 먹는 것으로 끝내야 합니다만...


날도 더운데 창가쪽 자리에 앉았더니 만사가 다 귀찮습니다 -_-;;


어지간히 배가 부르니 그냥 이정도에서 마무리하고 디저트나 가져다 먹으며 타협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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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벳으로 입가심하면서 각종 케이크와 젤리, 초콜렛을 냠냠.


초콜렛은 암만 봐도 이렇게 단품으로 나올만한 고급 초콜렛 퀄리티는 아닌거같은데, 손이 좀 더 가더라도 과일칩이나 견과류 박아서 바크 초콜렛으로 내놨으면 좋았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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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나 좀 더 먹으려고 디저트 코너 2트 들어갔는데 방금 전에는 다 가져가는 바람에 흔적만 남았던 시그니처 티라미수가 리필되었습니다.


게다가 바로 옆의 레드 벨벳 케이크도 새로 나왔네요.


완전 럭키비키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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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따끈따끈...은 아니고 시원시원한 케이크 두 조각을 획득했습니다.


과일류는 키위랑 바나나는 손이 안 가서 복숭아와 망고만 한 조각씩 가져왔습니다. 


초콜릿 분수를 그냥 지나치긴 아쉬워서 예의상 마쉬멜로 한 조각을 슬쩍 샤워 시켜서 올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 더블로 뽑아서 아포가토를 만듭니다.


케이크가 살짝 얼어있으니까 맛있네요.


초콜릿 분수는 겉보기엔 멀쩡해도 실제로는 애들이 손 들이밀고 날벌레 빠져죽는 등 위생상의 문제가 있는데... 


뭐 그 맛에 먹는 거죠. ㅋㅋ 따뜻한 초콜렛에 우러난 날벌레의 풍미. 모르고 먹으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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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런치는 2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근데 워낙 빛의 속도로 먹다보니 아직 시간이 좀 남은 상황.


홍차 코너가 있길래 티백 하나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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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찐 마지막으로 사이다에 홍차 냉침.


원래 애슐리에서는 패션후르츠를 사이다에 넣어 먹는게 국룰입니다만 왠지 홍차 사이다가 마시고 싶어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근데 역시... 안 우러납니다. -_-;


홍차 사이다를 만들려면 뜨거운물에 아주 진하게 우린 다음 얼음이랑 사이다 섞어서 만들어야 하는데, 예전에 사이다 냉침했던 기억이 나서 조금이라도 우러날까 싶어서 해봤지만 안되네요. 


뭐, 아무튼 이렇게 애슐리 퀸즈 가락몰점 습격을 끝냈습니다.


요즘 외식물가를 생각하면 국밥 한 그릇에 만 원이고, 어지간한 한 상 차림 먹으려면 만오천원은 줘야 하는 시점에서


2만원으로 이것저것 배터지게 먹고 후식까지 실컷 즐길 수 있다는 건 확실히 장점입니다.


음식퀄리티는 한식뷔페 상위 호환이고, 중국집이나 이탈리안 레스토랑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수준이라 가성비가 아주 괜찮습니다.


다 먹어보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가장 괜찮은 메뉴 - 몇몇 초밥과 타코, 비빔밥, 시그니처 디저트 중심으로 개인 취향에 맞는 사이드를 곁들여서 여유롭게 배를 채운다면 만족도가 꽤나 높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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