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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9. 레지스타란 무엇인가?앱에서 작성

칼럼니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8.14 11: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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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있어 포지션은 매 시대마다 발전해 왔고, 같은 위치에서도 수행하는 능력과 역량에 따라 세세하게 분류되었다. 예를 들어 라움도히터, 트레콰르지스타(이탈리아어로 3/4) 등이 있다. 그리고 지금 소개하는 것은 이탈리아어로 director, 즉 책임자를 뜻하는 레지스타이다.

1932년 월드컵에서 Pozzo 감독은 아주리 군단을 이끌고 2-3-2-3 전술로 우승을 거뭐지었다. 이 전술에서 Luis Monti는 중요한 롤을 부여받았다. 1900년대 초 대부분의 축구팀은 2-3-5 혹은 WM 전술을 체택했었다. 스렇기에 이탈리아는 최소 5명의 상대 선수들이 자신들의 진영에서 압박을 가함을 당했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 Pozzo 감독은 이 아르헨티나계 이탈리안에게 특별한 임무를 부여했다. 패스에 능통하고, 쉽게 한 두명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더 좋은 공간을 가진 동료에게 볼을 내어주는 역할을 잘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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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스타는 현대에 들어 서며 DLP(딥 라잉 플레이메이커)로 변모했다. 높은 집중력과 뛰어난 축구 IQ응 바탕으로 하는 위치선정 그리고 좋은 체력을 기반으로 팀의 후방에서 볼 운반을 담당한다. 공격 상황에 있어 주로 횡패스를 통해 상대의 압박이 달한 동료에게 볼을 전달하고, 가끔 키패스를 통해 한번에 전방으로 양질의 패스를 하여 득점상황으로 연결 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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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피를로가 2012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패스맵이다. 66번의 패스 중 61번을 성공하며 92%대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safety pass(전진패스가 아닌 중립혹은 후방패스)는 전부 성공했다. 이 처럼 경기 템포를 혼자 조절하고, 단번에 좌우전환을 하여 공격 시 팀의 전체적인 그림을 구상할 수 있게 한다.

이렇게 패스 기술로 팀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반면, 수비 시에는 많은 책임을 가져가지 않는다. 직접적인 수비(tackle or sprint swift)보단 포백 앞에서 패스 길목 차단과 같은 간접적인 수비에 더 치중한다. 이는 센스와 지능 그리고 패스의 질로 수비 부담 감소를 보상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선수들의 수비 부담을 감독들은 더블 피보티를 두어 레지스타 옆 수비에 능통한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어 덜어낸다. 실제로 레알 마그리드는 사비알론소의 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사미 케디라를 옆에 비차하여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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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축구 판에서 레지스타는 과거 패스만 요구했던 것과는 달리 많은 공격적인 옵션을 요구한다. 트레콰르지스타와 같이 전형적인 10번 롤의 선수를 아래로 하단 배치하여 적은 압박 속에서 그들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가장 좋은 예시가 피를로인데, 이스탄불의 역전극을 복수하기 위한 재결투에서 피를로는 이스탄불에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왔지만 그 다음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활약을 했다. 현재의 레지스타라 함은 유벤투스의 피아니치나 파리 생제르망 시절의 라비오 그리고 지금은 베라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펩의 전술에 있어 더 브라위너 또한 레지스타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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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처럼 현대의 레지스타는 한번에 전방에 공간이 있는 선수에게 볼을 조달하여 빠르게 공격 템포를 가져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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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본인이 올라가서 빠른 키패스를 통해 골키퍼와의 1:1 상황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로 인해 과거 플라티니, 지단, 크루이프와 같이 시대를 풍미했던 전형적인 10번 롤의 선수들이 퇴화되어 지금 축구판에선 많이 사라진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 과연 레지스타가 있어야만 좋은 플레이을 할 수 있을까? 꼭 그렇다고 볼 순 없다. 맨유가 하그브리스와 캐릭의 조합으로 더블 피보테을 구성해 좋은 성과를 내고 AC밀란 그리고 바르셀로나 또한 좋은 성과를 내며 그에 대한 파훼법이 연구가 많이 되었고, 특히 전문 마크맨을 붙이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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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박지성 "개" 경기 때처럼 공을 소유하든 아니든 계속 마크하면서, 레지스타의 롤을 수행하는 선수가 원활하게 볼 조달을 못하게 막음으로써, 상대 팀의 템포를 끊어낼 수 있다.

2007년부터 2015년 까지 9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중 7팀은 레지스타를 기용했지만 정작 트레블을 달성한 인터밀란과 바이에른 뮌헨은 레지스타 없이도 성과를 기록했다. 즉, 전술에 따라 레지스타의 사용 여부가 결정되고, 꼭 있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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