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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다가 여기까지 왔네앱에서 작성

ㅇㅇ(211.234) 2022.01.22 02:16:30
조회 265 추천 0 댓글 0

난 대인관계에서 늘 미끄러지고있었음

중1때 놀던 친구들은 노는무리가돼서 갈라졌고

중2때 놀던 친구들2명은 지금까지 가장 친한 친구로 지내고있고

중3때는 반이 갈라져 그냥저냥 친한친구들과는 가끔보고 다른 무리에서 놀았음

고1때는 나만 고등학교가 갈려서 무리와 갈라졌어 고등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났지만 내 뒷담화를 까고 정치질을 당해서 이때 피해망상이라던지 사람간에 벽이 생겼어

고2때는 원래 중학교때부터 무리짓고 놀던 친구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갔고 20살까지 이 친구들과 보냈어 난 이 친구들이 가장 친한 친구로 남을거라 생각했음

성인이 되고 친구들과는 많이 만나지 못했어 나는 내가 하고싶은걸 찾았고 대부분의 시간을 그것에 할애하면서 살았으니까

고등학교때 무리짓던 친구들은 더 이상 내가 연락하지 않으면 연락이 오지 않는 그런 상태가 됐어 중학교때부터 친하던 애들끼리 더 뭉치고 나한텐 아쉬울게 없어 연락을 굳이 하지 않았던 거지

그래서 나는 이 친구들을 손절했어 고1때 겪었던 일들때문에
친구에게 신뢰가 없었던 나는 친구를 손절하는일을 칼같이 했어

하지만 진짜 문제는 중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2명에게 있어

이 친구들은 고등학교에 들어간후 그들만의 무리를 형성해서 놀았어 물론 난 그 2명과 친했기에 가끔씩 같이 놀기도했지

하지만 난 그친구들이 그렇게 맘에 들지 않았어

한번은 여행을 가려고 계획을 세우는 중이였어 난 사람이 5명이상 가면 안가겠다고 얘기를 했어 (사람 많은 여행을 싫어해서 그랬음) 하지만 이 친구들은 그냥 내 의견을 무시하고 여행계획을 세웠지 나는 이 과정에서 화가 났어 나를 배려해주지 않았고 내가 그 애들을 불편해하는것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계획을 짜서 그랬겠지

나는 습관처럼 그 친구를 손절했어 정말 습관이었지 일종의 방어기재라는 변명을 붙여보긴 하겠지만 습관처럼 가장 친했던 친구를 손절했어

다른 한명과는 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있었지

1년이지나고 2년이 좀 안됐을 무렵 나는 아주 막심한 후회를 하며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어 그 때 내 행동을 후회하고 다시 돌아갈순 없는지에 대해서

친구는 흔쾌히 내 사과를 받아주었고 우린 다시 친구처럼 지낼수 있었어

시간이 흐르고 많은게 달라졌어

나랑 그 친구들과는 접점이 거의 사라졌이 나는 내가 좋아하고 꿈꾸는 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이 과정에서 게임이나 친구를 만나는것을 포기하고 내 일에 매진했지

더 이상 예전처럼 매일 만나던 사이가 아니게 된거지
하지만 그 두친구와 나머지 친구들은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만나고 있어

하지만 내가 그 친구들과 만나라면 약속을 잡고 며칠을 기다려야하지

너무 바쁜 내 일정 탓도있지만 더 이상 스스럼없이 그 친구들을 만나는게 너무 어려워졌어

같이 공유하는 취미도 무엇하나 맞는것이 없고 술도 안먹고 그냥 만나면 카페에서 2시간 정도 수다를 떨다 할게 없어서 헤어지고를 반복하고 있어

사실 의무감처럼 그 친구들에게 연락하고 있어

나는 그친구들을 내 가장친한친구라고 샌각하지만 그 친구들도 나를 가장친한친구라고 생각할까라는 불안감에

이 친구들이 아니면 나는 정말 혼자가 되어버리는것이니까

이걸 끊어버리면 나는 끈끈한 유대 없이 살아가야하니까

그냥 너무 이기적인 내 인간관계론에 이골이 났고 이제는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살아가려고해

그래서 앞으로의 인연들 하나하나를 정말 소중하게 대하려고 노력할꺼야

그래서 마지막으로 이 고민을 하고 있어 이친구들에게 이 얘기를 말하고 진심을 들어야할까

그 친구들에게서 부정적인 말이 나오는게 너무 두려워서 이 이야기를 할까 몇달밤을 지새우다 여기에 올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 글을 읽고 댓글달아줘 부탁할게

내 인간관계의 마지막 고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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