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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카이와 오큰은 위즐튼 성으로 향했다.
쉽게 들여보내주지 않을것만 같던 성은
위즐튼 공작의 힘으로 의외로 쉽게 뚤렸다.

"오큰, 자네가 찾아올줄 알았네.. 사실 카이도 올줄 알았어. 자네가 다 말해준거 아니였나?

웨일즈는 큰죄라도 지은거 마냥 목소리가 떨렸다.

"웨일즈.. 내가 온건 그 문제 때문이 아니라네, 어젯밤 나와 카이는 이미 얘기를 다끝냈어. 카이선에서 끝낼수 없는 일이란거는 자네도 알고있지 않는가?

"그래, 알고있지 그럼 하고싶은 말이 뭔가?"

오큰은 심각한일인듯 헛기침을 하고 얘기를 시작했다.

"루마니아에서 뱀파이어가 한명 빠져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네.. 사실 알고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 하지만 이런 얘기를 먼저 해주는 이유는 위즐튼이 공격을 받을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온것이라네"

오큰의 말은 맞는말이었다.

루마니아는 거리상 위즐튼이 제일 가까웠고 그 다음이 아렌델이었다. 나라도 중요하지만 친구도 나라못지않다는걸 알려주고 있었다.

"그거 정말인가? 그럼 정말 고맙군 이 은혜 잊지않겠네."

웨일즈는 감사의 표시로 이것저것 선물을 주었고 나를 위해 고급시간 6개월치를 주셨다.

"웨일즈, 난 바로 가봐야하네. 오늘부터 좀 바쁠거거든 한창 장사 대목이라서 말이야."

호탕한 웃음의 오큰은 눈물이 맺혀있었다.

"언제 다시 볼줄 모르겠지만 꼭 카이와 함께 오세.."

둘은 포옹을 짧게 하고 각자 다른길을 갔다.

"카이, 궁으로 바로 들어갈꺼니??"

"네, 엘사 여왕님이 저를 많이 찾을거에요."

둘은 배를 타고 이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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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엘사는 위즐튼으로 부터 카이가 이제 성으로 돌아간다는 서신을 받았다.
이걸 본 엘사는 누구보다 안심했고 안나 또한 기쁨을 감출수는 없었다.


3시간뒤

카이는 돌아왔다.

"휴가는 잘 다녀오셨어요?"

엘사는 넉살스럽게 얘기를 건냈다.

"네, 아주 많은걸 알았죠. 궁금해 하지않으셔도 좋습니다. 비밀여행이라서요."

둘은 서로를 보고 웃음이 터졌고 이내 웃음은 가라앉았다. 안나는 무도회장부터 뛰어오고 있다.

"아저씨!!"  "카이아저씨"

100m 밖에서도 들릴듯한 목소리는 누가 들어도 안나 목소리였다.

"언니 언니 빨리 회의해야지!"

흥분한 안나는 카이의 손을 잡고 회의실로 들어갔다.

"겔다씨를 불러주세요."

엘사는 차분히 신하에게 일렀다.
이윽고 겔다가 돌아오고 회의를 시작했다.

"사실 안나가 자신땜에 제 대관식 및 성년식을 망쳤다고 생각하여서 작은파티를 열었으면 한다고 하더라고요, 제 성년식도 같이 껴서 하는게 좋겠다고 하더군요."

카이를 빤히 바라보았다.

"흠흠.. 제 생각은.. 좋은 생각 같습니다. 많은 사람을 부를것이 아니라 주요 동맹국들을 부르는게 좋을것 같군요."

카이의 말에 모두들 수긍하는 눈치였다.


"그럼 하기로 하죠, 언제가 좋을까요?"


겔다가 입을 열었다.

"이제 이번년도는 다지났는데 다음년도 1월 1일이 어떻습니까?"


겔다는 똑 부러졌다.


이로써 엘사는 작은 파티겸 성년식을 하기로 결정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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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문학이 1부 끝날때가 되니까 글이 점점 짧아지는군요.

다음편에 완결 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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