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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장편/모험] 시간을 달리는 안나 2 -5화-

절대온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2.20 01:11:04
조회 734 추천 54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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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다시보기: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3660932


1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3915354


2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3933060


3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3951069


4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3972981




“책장 뒤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 것 같아요!”


“그럴 리가. 내가 들어오면서 입구 잠가놨는데? 왕실도서관장이랑 나를 제외하면 아무도 문을 열 수 없는데 도서관장은 오늘 휴가잖아.”


아그나르는 불안해하는 이두나를 안심시키려 그렇게 말했지만 그의 발걸음은 이미 안나가 숨어있는 책장을 향해 옮겨지고 있었다.


“그럼 유령이 아닐까요?”


“유령 같은 건 세상에 없어. 그리고 유령이 왜 낮에 돌아다니겠어?”


안나는 최대한 입을 틀어막고 숨소리조차 내지 않았다. 그리고 햇빛이 들지 않는 음지로 몸을 눕혀 땅바닥에 최대한 몸을 밀착시켰다.


‘큰일났다...!’


그녀의 아버지는 책장의 틈 사이로 눈동자를 들이밀었다. 책 사이로 보이는 초록빛 눈동자가 목표물을 찾아 아무렇게나 회전하고 있었다.


“아무도 없다니까. 왔으면 나한테 이야기를 했겠지.”


아그나르는 고개를 돌리며 이두나에게 말했다.


“전 이만 가봐야 할 것 같아요.”


“벌써 가려고? 책 하나 떨어진 거 가지고 너무 불안해하지 마.”


“그게 아니라 이제 갈 시간이 다 되서 그래요. 내일은 어디서 볼까요?”


“7번방에서 보자. 나도 일하러 집무실 가야지. 아, 일하기 싫다!”


소년 왕은 기지개를 펴며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하품을 했다. 이두나는 도서관의 벽으로 다가가 한쪽 구석에 설치되어 있는 옷걸이를 왼쪽으로 세 번 잡아당겼다. 그러자 벽이 열렸다.


“전 이제 일하러 가볼게요! 폐하도 오늘 오후 힘내세요!”


“그래, 고마워. 너도 힘내!”


그 말을 남기고 이두나는 벽 속으로 사라졌다. 아그나르는 한참 동안 벽을 바라보다가 도서관의 입구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리고 문이 잠기는 소리가 났다. 안나는 입을 가렸던 손을 해제하고 푸하 소리를 내며 숨을 크게 내뱉었다.


“어휴, 숨 막혀 죽는 줄 알았네! 그나저나 두 분이 비밀스럽게 만나고 계셨구나. 아직 정식으로 사귀기 전인가? 비밀통로는 아빠가 엄마한테 알려주신 건가? 엄마는 진짜로 궁중시녀이셨던 거야? 7번방은 또 어디야? 도대체 우리 가족은 나한테 알려주지 않은 비밀이 뭐 이리 많은 거야?”


세상에는 비밀이 참으로 많았다. 언니를 제외하고 가장 오랫동안 보아온 어머니와 아버지에게조차 숨겨진 이야기가 이렇게나 많다니! 그녀는 끝없이 증폭되는 호기심 때문에라도 이 성을 쉽사리 나갈 수가 없었다. 더 많은 것을 알아내야 했다. 그녀는 열쇠구멍 사이로 복도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한 후, 도서관 구석에 놓여 있던 빗자루를 들어 밖으로 나갔다. 물론 문을 잠그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안나는 빗자루로 복도를 정성스럽게 쓸며, 성 안의 방을 하나씩 둘러보았다. 어디선가 또 다른 시녀가 나타나 물걸레질을 하고 있었다. 안나는 그 소녀가 누구인지 대강 알아볼 수 있었다.


‘저 사람은 겔다잖아?’


30년 전의 시녀장은 배도 나오지 않았고, 얼굴에 살도 붙어있지 않았다. 놀라울 정도로 풋풋한 10대 소녀의 모습에 안나는 그저 시간의 마법이 신비하게만 느껴질 뿐이었다.


“아버지, 정말 꿈같은 일이네요!”


“이제 현실이 될 것이란다, 루토. 이 아비가 반드시 너의 소원을 이뤄주마.”


두 부녀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안나는 재빨리 고개를 숙이고 그들의 얼굴을 힐끗 보았다. 초상화에서 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 검정색 제복을 입은 남자와 같이 걸어오는 노란색 드레스를 입은 빼어난 미모의 하얀 가발을 쓴 귀족 여성은 다름 아닌 안나가 어제의 사고로부터 구해준 그 사람이었다.


‘저 사람은 아버지의 섭정이셨던 닌센 공작이잖아! 그럼 내가 어제 구해준 사람이 그의 딸인 것이 더욱 분명해졌어. 두 사람이 무슨 대화를 하고 있는 거지?’


그러나 그들의 대화가 조금 더 이어지기를 바랬던 안나의 기대와는 달리 섭정은 국왕의 집무실이 있는 복도 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안나는 직감적으로 섭정이 무언가 중요한 이야기를 자신의 아버지와 나누려 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어디선가 냄새가 나는군.”


공녀가 안나가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녀는 깜짝 놀라 움직이지 않았지만 공녀는 안나가 있는 쪽을 지나쳐 겔다에게 다가갔다.


“너한테 하는 소리야, 이 천한 것아! 특히 너에게서 나는 땀 냄새가 아주 역해.”


루토는 18세기의 귀족들처럼 마지막 음절에 악센트를 주며 말했다. 청소를 하고 있던 겔다는 그녀의 갑작스러운 시비에 어쩔 줄 몰라 하며 황급히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아가씨! 즉시 옷을 갈아입겠습니다.”


겔다가 떨리는 목소리로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말하자, 루토가 그녀의 멱살을 덥석 잡았다.


“왜, 왜 그러십니까?”


“그 숨소리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숨소리야!”


“고, 고치겠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아가씨!”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겔다는 거의 울 듯 한 표정으로 용서를 구했다. 뒤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안나는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그녀는 평소 같았으면 진작 달려들어 눈앞의 악녀를 처벌할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섣부르게 행동하다간 겔다는 물론이고 궁이 온통 난리 날 터였다. 안나는 저런 인간을 직접 위험으로부터 구해 줬다는 것에 대해 자괴감마저 느꼈다.


“그래, 앞으로도 그렇게 계속 울상을 짓고 다녀라, 암캐 같은 년아! 호호호...”


악녀는 겔다에게 한 마디의 모욕을 더 던지고 부채를 펼치며 그녀에게서 유유히 멀어져갔다. 이유 없는 괴롭힘을 당한 소녀는 조용히 훌쩍이고 있었다. 안나는 소녀에게 다가갔다.


“울지 말아요, 당신이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어요.”


“고마워요... 어차피 매일 있는 일인걸요.”


“언젠가는 저런 사람들이 당신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날이 올 거에요.”


미래에 왕국의 시녀장이 될 소녀는 안나의 말을 듣고 눈물을 멈추었다. 안나는 그런 겔다의 모습을 보고 과거의 인물들이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아왔을지 짐작할 수 있었다.


“겔다 씨,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당신이 제 이름을 어떻게 알죠? 주황색 머리를 한 시녀는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이곳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셨나요?”


“네? 아, 맞아요. 어제 왔죠. 그나저나 이두나라는 사람이 여기에서 일하지 않나요? 그 사람은 어디 소속 시녀죠?”


“아, 그 사람 알죠! 갈색 머리의 시녀요? 얼마 전까지 저랑 같은 청소 담당이었다가 몇 달 전부터 내시종실에서 행정 실무 담당 시녀로 일하고 있죠.”


“내시종실이면 국왕 폐하 직속 부서가 아닌가요? 그럼 같이 업무를 보겠네요?”


“맞아요. 그런데 폐하께서는 평소 집무실에서 혼자 업무를 보시는 경우가 많아서 조회 시간을 제외하면 그분을 직접적으로 보지는 못해요.”


안나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자연스럽게 집무실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다 그곳이 자신의 방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며 화들짝 놀랐다.


‘내가 미쳤지. 30년 전으로 와서 이곳이 내 방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어가려 하다니! 4번 통로로 가야겠다. 아빠가 그곳에서 뭘 하시는지 봐야겠어.’


안나는 왕실병원의 벽난로를 통해 문을 열고 비밀통로로 들어갔다. 이곳 역시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 거의 없었다. 그녀는 어느새 나무로 덮여진 벽 앞에 도달했다. 그 벽은 초상화였다. 안나는 초상화와 액자 사이의 빈틈으로 국왕의 집무실을 내려다보았다.


‘아빠다! 집무실 인테리어는 30년 동안 달라진 게 없네? 근데 지금 누구랑 대화를 하고 계시는거지?’


안나는 왼쪽으로 눈동자를 굴렸다. 책상 반대편에는 거리를 두고 한 노대신이 국왕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녀는 닌센 공작이 몇 분 전에 국왕의 집무실로 향하던 것을 기억해냈다.


‘맞아, 아까 섭정이 국왕의 집무실로 갔었어! 그가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지?’


미래의 여왕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서로 대면하고 있는 두 사람의 대화를 도청하고 있었다. 공작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신의 딸은 성년이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공작."


둘 사이에는 잠시 침묵이 맴돌았다. 그 침묵을 먼저 깬 것은 섭정이었다.


"제 여식은 지혜롭고, 궁중의 모든 예법을 잘 알고 있고, 나이에 걸맞은 용모와 품위를 갖추고 있습니다. 녀석이 이제 나이가 차서, 어떤 남자에게 시집을 보내야 할지 아비로서 고심하고 있습니다."


"제가 섭정의 따님에게 어울릴만한 짝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 폐하께서 그런 수고로운 일을 행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또다시 침묵이 흘렀다. 아그나르는 그의 시선을 회피하려 자신의 아버지의 초상화가 걸려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초상화 뒤쪽에 숨어있던 안나는 초콜릿을 몰래 먹다 들킨 사람처럼 황급히 시선을 돌렸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설마?’


"선왕 폐하를 아직도 그리워하고 계시는지요?"


"항상 그립습니다."


"선왕 폐하께서는 항상 왕국의 신하들과 신뢰를 돈독히 하여, 군신간의 신뢰를 두텁게 하셨습니다."


"그렇군요. 아버지에겐 배울 점이 참 많습니다."


"그분 이야기를 들으니 옛 기억이 떠오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폐하께서 왕태자 임명식을 하셨단 날 선왕 폐하께서 제게 하셨던 약조가 있었습니다."


섭정의 말에 아그나르는 불안한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안나 역시 마음속으로 자신의 짐작이 틀리길 바랐다.


“생전에 선왕께서는 어느 누구보다 폐하를 진심으로 생각하셨습니다. 때문에 폐하의 미래에 대해 저랑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선왕께서 폐하가 장성할 때가 되면, 저의 여식과 함께 하는 것이 왕국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말씀하곤 하셨습니다.”


“...........”


“하오니 폐하, 선왕 폐하의 뜻을 받들어 소신의 딸을 이 나라의 왕비로 삼으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작게는 신하와 군주의 신뢰를 두텁게 하는 일이고, 크게는 국민의 미래와 왕국의 영원한 번영을 약속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아그나르는 여전히 입을 열지 않았다. 안나는 공작의 제안을 듣고 경악했다.


‘안돼요, 아빠! 어서 거절하세요. 엄마가 있잖아요!’


섭정은 가소롭다는 듯이 껄껄 웃었다.


“폐하께서 수줍음이 많으신 모양이군요. 걱정 마십시오, 곧 다가올 성탄절에 가족의 전통 행사가 있지 않습니까?”


아그나르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에게서 승낙의 말이 떨어지기 전까지 공작은 집무실에서 나가지 않고 저 자리에 서서 소년 왕을 정신적으로 압박할 것이다.


“그렇다면 성탄절에 제가 직접 발표하도록 하죠.”


섭정의 얼굴에 승리의 미소가 번져나갔다. 초상화 뒤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있던 국왕의 딸은 정신이 붕괴되고 있었다. 그녀는 당장이라도 벽을 뚫고 뛰어내려 섭정의 멱살을 잡고 이 결혼은 무효라고 말하고 싶었다.


“영광이옵니다, 폐하. 아렌델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것에 대해 소신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만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왕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음에도 집무실의 문을 향해 발걸음을 돌렸다. 그리고 문 앞에 서서 다시 경례를 했다.


“폐하, 아렌델을 위하여!”


“아렌델을 위하여.”


집무실의 문이 닫히자, 아그나르는 쓰러지듯 의자에 주저앉았다. 그리고 고개를 푹 숙이고 금발의 머리를 손으로 쥐어뜯었다. 그의 딸도 벽 속에 웅크려 주황색 머리를 쥐어뜯었다. 이 모든 일은 틀림없이 전부 어제 안나가 한 행동으로 인해 벌어진 나비효과였다.


‘전부 나 때문이야. 내가 그 여자를 구해주는 바람에 이렇게 됐어!’


이제야 사진 속의 올라프가 사라진 이유가 설명이 되었다. 어제 섭정의 딸이 사고를 당하고 그대로 죽어서 원래 역사대로 흘러갔다면, 섭정 역시 은퇴를 선언하고 병에 걸려 죽었을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는 정적으로부터 벗어나 친정을 하게 되며 나라를 자신의 힘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고 이두나가 출신이 어떻든 간에 견제할 마땅한 세력이 없으므로 두 분이 결혼하여 엘사와 안나를 낳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역사가 바뀌고 있었다. 루토의 존재는 누군가를 사라지게 하고 있었다. 끔찍한 상상이지만 만약 공녀가 이대로 자신의 아버지와 결혼한다면, 엘사와 안나의 미래가 백지화될 가능성이 있었다. 머릿속으로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 그녀는 사진을 꺼냈다.


‘여전히 올라프랑 크리스토프는 사진에 존재하지 않아! 이대로 가다간 나랑 언니도 사라지겠어. 어떻게든 빨리 손을 써야만 해.’


하지만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 있었다. 한스는 이 사건과 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루토의 숨겨진 자식이라도 되는 것인가? 그렇다고 치기엔 나이가 맞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와 엘사는 왜 아직 사진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일까?


“이두나,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절망에 빠진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렸다. 안나는 그것을 듣고 더욱 힘이 빠지는 기분이었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마음속으로 좋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섭정의 눈치를 보며 결혼 상대를 확실하게 정하지 못하고 계셨다. 이건 분명 잘못되었다. 이제 안나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두 가지였다. 루토를 죽이던지, 아니면 아그나르가 섭정의 딸과 결혼 발표를 하기 전에 이두나를 어떻게든 왕비로 삼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던지 해야 했다. 그리고 이것을 5일 안에 해내야 했다.


안나는 가방 속에서 호신용 단검을 꺼냈다. 절대로 해선 안 되는 끔찍한 생각이 그녀의 머릿속을 뒤집어놓았다.



내가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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