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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는 없다!" 엔씨 ‘타임 테이커즈’가 예고한 서바이벌 슈터의 새 공식... D-1, 타임 레이스 글로벌 개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12 17:25:52
조회 2030 추천 0 댓글 21

 
국내 게임업계의 시선이 다시 한번 서구권으로 향한다.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하고 미스틸게임즈가 개발한 타임 서바이벌 슈터 '타임 테이커즈(TIME TAKERS)'가 오는 3월 13일(현지 시간 기준), 북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첫 번째 글로벌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번 테스트는 엔씨가 그간 공들여온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일환이자, 글로벌 주류인 슈팅 장르에서 독자적인 IP 경쟁력을 증명하는 중대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타임 테이커즈'의 가장 큰 차별점은 게임의 제목처럼 시간 그 자체다. 조용민 미스틸게임즈 대표는 '타임 테이커즈'를 '단순한 슈터가 아닌 속도감과 전략이 맞물린 '타임 레이스'로 정의한다.
 
3인칭 시점의 채택으로 전술적 인지 능력을 최우선의 가치로 둔 것은 물론 보다 넓은 시야를 통해 단 한 발의 에임 실력보다 전장의 흐름을 읽고, 팀원의 포지셔닝, 적과의 거리, 맵 곳곳에 흩어진 '타임 에너지'의 위치를 끊임없이 계산하며 대응해야 한다.
 
'타임 테이커즈'에서 시간은 곧 생존이자 성장을 위한 유일한 재화다. 유저는 3인 1팀으로 구성된 여행자가 되어 전장에 진입하며, 각 팀에게는 정해진 수명인 타임 에너지가 부여된다. 이 에너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줄어들며, 에너지가 0이 되면 팀은 소멸한다.
 

 
 
흥미로운 지점은 이 시간이 단순히 생존 기간만을 뜻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저는 수집한 타임 에너지를 소모해 캐릭터의 스킬을 강화하거나 전술 아이템인 패시브 앱을 구매해 전투력을 높일 수 있다.
 
즉, 더 오래 살아남기 위해 생존 시간(자원)을 깎아 공격력에 투자할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전략적 선택이 요구된다. 이는 생존과 성장의 딜레마를 가져와 기존 슈팅 게임의 단순한 피지컬 싸움에 정교한 자원 관리라는 깊이를 더한다. 위기의 순간에는 자신의 시간을 떼어 팀원에게 나눠주며 전우애를 증명해야 하는 순간도 찾아온다. 시간에 대한 딜레마가 게임의 핵심 재미를 관통하는 셈이다.
 
또한, 게임의 템포는 뒤로 갈수록 가혹해져 매치 후반부에 진입하면 시간 소모 속도는 비약적으로 빨라지고, 필드에 생성되는 타임 에너지의 양은 급격히 줄어든다. 이는, 배틀로얄 장르 특유의 루즈한 구간을 지우고, 남은 유저들을 전장의 중심부로 강제로 압착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이번 CBT에서 공개되는 12종의 여행자는 저마다의 서사와 고유 액티브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타임 테이커즈'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유저는 선택한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고 10종의 주무기와 다양한 패시브 앱을 조합해 매 경기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다.
 

 

 
탱커 역할의 캐릭터가 강력한 원거리 무기를 들고 스나이퍼처럼 활약하거나,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시간을 떼어 팀원에게 나눠주며 서포터로 변모하는 등 전술적 유연함이 극대화되어 있다. 무기와 앱의 조합으로 고정된 역할에서 벗어나 무한한 변주를 꾀한 것. 다만, 어디까지나 과도하게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전략적인 재미의 정수를 벗어나지 않는다.
 
이 같은 요소는 '타임 테이커즈'가 3인 1팀의 ‘트리오 모드’를 최우선으로 선보이는 만큼, 팀원 간의 시간 공유와 유기적인 협동은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미래시, 요코가와, 모르슈타트 등 서로 다른 콘셉트의 맵 3종이 공개된다. 특히 한국의 전통 건축 양식과 현대적인 근미래 요소가 결합된 배경은 글로벌 유저들에게 '타임 테이커즈'만의 독특한 미학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장의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도 돋보인다. 필드에 랜덤하게 등장하여 팀에게 유리한 효과를 부여하는 '포드'와, 교전 중 난입하여 전황을 뒤흔드는 거대 몬스터 등은 배틀로얄 특유의 정적인 구간을 최소화하고 역동적인 전투 경험을 선사한다.
 
 

 

 
엔씨가 이번 1차 CBT 지역을 북미와 남미로 설정한 것은 슈팅 장르의 영향력이 가장 강력한 시장에서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겠다는 정공법이다.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8개국 유저를 대상으로 서버 안정성과 운영 방안을 점검하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국을 포함한 타 지역 유저들 역시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배포되는 스팀 키를 활용해 이번 타임 레이스에 합류할 수 있다. 현지에서의 테스트 시간 시차상 국내서는 오전 8시부터 16시까지 진행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MMORPG 위주의 라인업을 쌓아왔던 엔씨소프트에서 모처럼 선보이는 서바이벌 슈터 '타임 테이커즈'가 과연 '시간'이라는 독창적인 문법으로 글로벌 슈터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3월 13일 시작될 첫 번째 박동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Time Takers - 1st CBT Announcement Tea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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