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막오른 게임사들의 지상최강 추석 연휴 대결전

게임동아

2025.10.02 18:04:14

조회 608 추천 0 댓글 0

이제 밤에는 창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찬 바람이 불어오는 10월의 첫 주. 게임 시장은 단 하루의 연차로 무려 열흘에 달하는 장기 연휴가 보장되는 추석 시즌을 앞두고 게임사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는 모습이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첫 주에 진입한 이후 게임사들은 일제히 온라인 & 모바일 등의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일제히 대대적인 이벤트에 들어갔으며, 총 10일에 달하는 장기 출석 이벤트를 통한 보상을 앞세워 이용자들을 유혹하는 중이다.

‘하이클래스팩 ex’

해외는 ‘SD 건담 지제네레이션 이터널’(이하 ‘건담 지제네 이터널’)과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이 뜨거웠다. 먼저 출시 반년을 기념한 반주년 업데이트를 선보인 ‘건담 지제네 이터널’은 UR 건담을 지급하는 엄청난 혜택 속에 업데이트 직후 일본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은 특별 확장팩 ‘하이클래스팩 ex’ 업데이트 직후 매출이 급상승해 미국 앱스토어 매출 2위, 일본 매출 1위를 탈환하는 기염을 토했다.

9월 4주 PC방 순위

[PC 온라인게임 소식] “지옥불 혼돈의 맛 좀 보거라!” ‘디아4’의 상승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9월 4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블리자드에서 서비스 중인 ‘디아블로4’(이하 디아4)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 24일 ‘지옥불 혼돈의 시즌’을 시작한 ‘디아4’는 신규 보스 ‘혼돈의 군주 바르툭’의 등장과 함께 다양한 보스를 차례로 만나는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 여기에 지옥불 군세 시스템의 변경과 ‘혼돈의 방어구’ 및 빌드를 완전히 바꿔주는 ‘혼돈 특전’의 등장 등 다양한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규 시즌 이후 ‘디아4’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무려 294% 이상 상승했으며, PC방 순위 역시 15위까지 상승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마비노기 모바일’(이하 마비 모바일)은 전주 대비 39.2% 사용시간이 증가해 5계단 상승한 1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역시 1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구글플레이 순위(자료 출처-모바일 인덱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10일간의 대장정에 나선 게임사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단연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어지는 이벤트 경쟁이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 대부분이 일제히 추석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최대 10일에 달하는 연휴 기간에 모두 접속할 때 엄청난 보상을 제공하여 이용자들의 복귀 및 신규 이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출시 이후 9일 만에 매출 1위를 차지한 이후 여전히 자리를 유지 중인 신작 ‘뱀피르’의 기세를 어떤 게임이 꺾을 수 있을지 아니면 ‘뱀피르’가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팔라딘 업데이트

‘마비 모바일’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지난 25일 첫 번째 시즌 업데이트 ‘빛의 신화! 팔라딘’을 진행한 ‘마비 모바일’은 신규 변신 시스템 ‘팔라딘’을 선보인 것은 물론, 메인 퀘스트 ‘여신강림 3장: 팔라딘’, 신규 지역 ‘이멘마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추석을 맞아 일정 기간 '알쏭달쏭 보름달 상자'를 제공하여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까지 동시에 선보였다. 이 업데이트 이후 ‘마비 모바일’의 순위는 다시 우상향을 그리며,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에 다시 진입한 이후 현재 5위까지 달성해 여전한 영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 특별 확장팩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대형 IP 약진 돋보인 해외 시장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은 대형 IP를 앞세운 작품들의 대약진이 눈에 띈다. 먼저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은 특별 확장팩 ‘하이클래스팩 ex’을 지난 30일 선보였다.

이 확장팩에서는 ‘최강의 유전자’부터 ‘하늘과 바다의 인도’까지 등장했던 포켓몬 카드의 상위 버전이 출시되었으며, 카드 전체에 광택이 있는 미러 사양의 홀로그램 카드와 새로운 일러스트의 카드가 등장하는 등 포켓몬 팬들의 수집욕을 자극했다.

이 업데이트 직후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은 곧바로 매출이 급상승. 미국 앱스토어 2위, 일본 앱스토어 1위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매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포켓몬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일본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국가별 상황을 살펴보면 일본은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에서 서비스 중인 ‘건담 지제네 이터널’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지난 30일 반주년 이벤트를 시작한 이 게임은 복귀 & 신규 이용자를 위해 게임 내 최고 등급의 건담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뽑기 티켓과 성장 아이템까지 엄청난 보상을 제공했다.

SD 건담 지제네레이션 이터널

건담 게임으로는 드물게 진행한 대규모 이벤트였던 만큼 팬들의 관심 역시 뜨거워 업데이트 직후 ‘건담 지제네 이터널’은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가을맞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몬스터 스트라이크’, ‘퍼즐 앤 드래곤’ 등 장수 모바일게임이 다시 매출 10위권에 복귀했고, 그 여파로 기존 상위권 게임들의 매출 순위가 하락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중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중국은 ‘던파 모바일’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지난 24일 ‘안톤 레이드’ 업데이트와 함께 대대적인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 ‘던파 모바일’은 ‘안톤 동상’ 한정 판매 이벤트와 중국 내 실제 도시와 연계된 현장 이벤트까지 진행하며 중국 앱스토어 매출 2위 자리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이 여파로 엄청난 돌풍을 일으킨 텐센트의 ‘델타포스’(三角洲行动)가 매출 3위로 내려갔으며, 넷이즈의 장수 게임 ‘몽환서유’(梦幻西游)가 다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미국은 여전히 스코플라이의 ‘모노폴리 GO!’가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이 2위를 달성했으며, 이 여파로 기존 게임들이 한 계단씩 하락했다. 이중 슈퍼셀의 근본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은 신규 업데이트와 동시에 진행 중인 이벤트에 힘입어 다시 매출 10위권에 복귀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던파 모바일’, ‘던전밥’ 컬래버 업데이트 실시 ▶ [기획] 추석 연휴 앞뒤로 쏟아지는 10월 대작 공세 ▶ [동영상] 포켓몬의 주인공은 피카츄가 아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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