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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모드에도 영향 미치는 AI 기술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21 17:23:53
조회 2599 추천 4 댓글 1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모드(mod)’는 이전부터 게임의 모자란 1%를 채워주는 요소이자, 순수 팬심으로 가득한 이용자들의 창의력으로 같은 작품을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요소 중 하나였다.

이 '모드'가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AI와 결합하며, 오래된 게임의 그래픽을 되살리는 ‘그래픽 업스케일’, 기존 성우의 느낌을 유지한 채 새로운 대사를 만들어내는 ‘음성 합성’, 그리고 언어 장벽을 넘어 플레이를 가능하게 만드는 ‘텍스트 번역’ 등 그 영역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AI 번역(자료 출처-세일링에라)


[비한글 게임을 한글로 즐기는 ‘AI 번역 모드’]


현재 AI가 모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는 ‘번역’이다. 과거 유명한 작품의 경우 이용자들의 피와 땀으로 아마추어 번역이 종종 등장하기는 했지만, 최근에는 AI를 통한 번역을 통해 번역 모드가 제공되는 게임의 수가 크게 늘었고, 속도 또한 빨라졌다.

실제로 많은 아마추어 번역 모드의 경우 몇몇 이용자가 중심이 되어 AI로 텍스트 번역을 진행하고, 이를 게임에 적용하는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부족한 번역 퀄리티를 다른 이용자들이 다듬어 선보이는 사례가 크게 늘어났다.


뱁인 엑스



특히, 유니티 기반의 일본 및 중국 게임의 경우 ‘BepInEx’(뱁인엑스) 같은 모드 로더를 통해 ‘구글 번역’이나 ‘DeepL’ 같은 기계 번역 엔진으로 게임 내 텍스트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방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

다만 이 ‘번역 모드’의 경우 말투가 무너지거나, UI에서 글자가 잘리거나, 퀘스트 진행에 필요한 문장이 오역되는 문제가 자주 발생하며, 별다른 성의를 들이지 않고 단순 AI 번역만을 돌린 사례도 자주 존재하여 원작의 몰입을 오히려 방해하는 사례도 있어 많은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그래픽 모드(자료 출처-넥서스 모드)


[개발사가 아닌 이용자들이 만드는 'AI 리마스터']


AI 기반의 ‘그래픽 업스케일 모드’도 대표적인 사례다. 이전의 그래픽 모드는 몇몇 ‘금손’ 이용자들이 한 땀 한 땀 텍스처를 제작하여 이를 게임 속에 적용하는 형태였지만, 최근에는 AI 업스케일을 통해 그래픽을 크게 향상하게 만드는 모드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그래픽 업스케일’은 과거의 게임을 다시 해보고는 싶지만, 시대의 발전에 따라 해상도와 텍스처가 너무 낡은 게임 혹은 시스템은 훌륭하지만, 텍스처와 모델링 디자인이 너무 구식인 게임을 소재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일례로 출시된 지 16년이 지난 ‘폴아웃: 뉴 베가스’의 경우 탄탄한 스토리와 높은 자유도. 그리고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너무도 잘 표현한지라 아직도 많은 이용자가 즐기는 게임이지만, 그래픽의 한계와 투박한 캐릭터 디자인이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다양한 창작 모드 사이트에서는 ‘chaiNNer’ 기반의 AI 업스케일링 툴을 활용하여 원본 텍스처를 512p에서 2K 이상으로 업스케일한 것은 물론, 하나의 모드를 기반으로 물과 바위와 같은 환경과 캐릭터를 향상하는 모드를 추가로 설치하여 완전히 다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AI 업스케일링 프로그램의 경우 일반적으로 텍스처를 확대했을 때 깨지고 뭉개지는 현상을 AI로 보정하는 식으로 디테일을 살려주어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게임 그래픽 개발 직종에 진출하기 위한 연습 도구로 많이 사용되는 중이다.


스카이림 음성 보이스 모드


[새로운 대화를 만난다. ‘AI 음성 모드’]


‘챗 GPT’와 같이 음성으로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게임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AI 음성 모드도 서서히 등장하고 있다. 모드는 새로운 퀘스트나 동료 캐릭터를 추가할 수는 있지만, 원작에는 없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음성이 제공되지 않아 몰입을 깨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몰입감을 깨는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AI 음성’ 모드다. 흔히 ‘AI 음성 합성’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음성 합성을 통해 기존 캐릭터의 말투와 음색에 가까운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보이스 클로닝(Voice Cloning)이나,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TTS(Text-to-Speech)가 주로 사용된다.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이하 스카이림)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도 모드가 등장할 만큼 모드 이용자 혹은 개발자라면 한번은 거치는 게임으로 유명한 ‘스카이림’에서는 새로운 지역이나 동료, 자체 퀘스트 등에서 AI 음성을 지원하는 모드가 상당수 존재한다.

다만 이 ‘AI 음성 모드’의 경우 기술적으로는 매력적이지만, 성우의 권리문제와 직결될 수 있어서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AI 음성 활용을 자체적으로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규정이 등장하는 등, 모드 문화 내부에서도 기준을 잡아가는 과정이 진행 중이다.

이처럼 AI의 발전은 게임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모드’의 세계에도 침투하여 “열정이 넘치는 일부 이용자들의 영역”이었던 과거의 모습에서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다만 이 모드의 경우 개발사에서 허가하지 않은 ‘비인가 작업’이라는 점에서 각종 바이러스나 해킹에 취약해질 수 있으며, 아무리 온라인 기반 게임의 경우 개발사에서 금지한 모드를 사용하면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단점도 여전히 존재한다.

과연 AI의 도입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더 많은 도구가 주어진 ‘모드’가 앞으로 어떤 창의적인 모습으로 이용자들을 놀라게 할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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