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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알렌 여름코스 디너
올초 겨울코스 방문 이후 생일 기념 반년만의 방문 오늘 코스 웰컴 드링크는 한국 청주에 까바처럼 스파클링 좀 있고 적당히 새콤하고 입맛 돋게 하는 맛 여름 되니까 저녁 시간 방문해도 상당히 밝아서 좋았네요 페어링 첫 샴페인은 블랑 드 블랑 아뮤즈부쉬 수박 젤리 주키니와 트러플 이게 생각보다 우니 캐비어 들어간것보다 맛있던... 우니와 캐비어 닭 간과 복숭아 맛도 좋고 샴페인이랑도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샴페인 근데 양이 적은 건 아니고 평소 안주에 곁들이는 술에 비해 양이 적었음 아뮤즈부쉬가 워낙 맛있어서... 그다음은 살짝 단맛 있는 로제랑 토마토 4종 토마토랑 치즈 아이스크림 토마토 절임 토마토 된장 타르트 토마토 젤리 어떤건 달고 어떤건 상큼하고 하면서 살짝 단맛 있는 로제 와인이 잘 어울렸음 마지막 토마토 젤리 잎부분은 바삭거리면서 토마토 모양 살려서 재밌었고 토마토 된장 타르트는 확실히 감칠맛 폭탄인듯 ㅋㅋ 그다음은 빵이랑 은어 디쉬의 페어링 와인인데 이거라도 좀 추가할걸 그랬나... 빵 세팅 위 사진에서 보여주신 해바라기 전과 소스 초당옥수수 스프 빵 찍어먹어도 좋고 후루룩 마셔도 좋다고 하심 작년 겨울 알렌 첫 오픈때 나온 버터가 뭐였더라 아무튼 그때 평이 별로 안 좋았는데 이번 초당옥수수 버터는 진짜 맛있었음... 싹싹 긁어먹음 빵 하나 나중에 추가해서 리필해 먹음 은어구이랑 가지 아까 빵이랑도 와인이 엄청 잘 맞았는데 얘도 좋아서 와인 추가해야하나 싶었던... 겨울엔 히야오로시 하나 주셨는데 이번엔 간기 무로카나마겐슈 보관 잘됐는지 맛있었음 처음에 장어 구워서 뚜껑 닫았다가 테이블 오고나서 열고 그릇에 담는 퍼포먼스 보여주심 요런것도 좋은... 장어는 엄청 쫀득하고 쫄깃해서 스시야에서 부드럽게 내는거랑 또 다른맛이라 좋았음 그뒤엔 저 뒤 야채를 요거에 이 소스로 비벼먹는 메밀국수 면 식감 단단하고 독특한데 아무래도 다른 디쉬에 비해 막 엄청나게 맛있다 정돈 아니고 만족스러운 정도 메인 나오기 전 클렌저 샤벗 이제 메인에 맞는 레드와인 오리구이가 시그니처라 그대로인데 가니쉬는 달라져서 좋았음 가니쉬는 라즈베리 어쩌구인데 워낙 오리가 맛나다보니 뭐든... 사실 자주오는게 아니면 그대로 나와도 별 불만은 없긴 함 ㅋㅋ 이번엔 소고기용 레드와인 이번에도 가니쉬 달라지고 맛있는... 그리고 이번엔 사이드디쉬로 우설이 나왔는데 흔히 우설 하면 생각나는 설컹설컹한 식감보단 엄청 부드러운 식감이 나와서 아까 한우도 그렇고 요 절임이 잘 어울렸음 디저트 타임이라 디저트 와인 이거 엄청 페어링이 좋다고 느꼈는데 살짝 콤콤하고 짭짤한 블루치즈랑 자두에 달달한 디저트와인 곁들여지니까 엄청 잘 어울림... 요건 반대로 상큼한 참외 소르베랑 타피오카 펄 그리고 찐막 98년의 디저트와인 생일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새콤한 오디랑 다크초콜릿 미냐르디즈 커피랑 차중 고를 수 있고, 차는 5종 중에 선택 가능한데 히비스커스 티로 골랐음 조선팰리스 온 김에 조선델리도 좀 구경하고 몇개 사옴 선물로 챙겨주신 쿠키랑 블렌딩한 티는 다음날 아침용으로 주셨는데 포장해서 주신것도 그렇고 마지막까지 만족스러운 요소 중 하나... 생일인데 매번 가는 스시야 말고 벼르던 알렌 왔는데 같이 온 사람도 그렇고 만족스러웠음 스시야만 다니다 보니까 이런데 접객은 살짝 부담스럽긴 한데 기념일이니 대접받는 기분 좀 더 내 보고 ㅋㅋ 직원분들 다들 엄청 친절하심 아무래도 첫 번째 경험이 무조건 더 좋을수밖에 없고 겨울엔 좋아하는 식재료들이 맛나다보니 겨울 첫방문 만족도가 더 좋긴 했는데 이번에 간만에 오기도 했고 여름메뉴들도 상당히 좋았음 가격은 기존 디너 24에서 이번 8월에 2만원 상승한 26만원 잘 먹었습니다
작성자 : 엥겔지수폭발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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