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획] 10월의 게임뉴스 TOP5 "게임은 질병 아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2.16 16:40:06
조회 987 추천 8 댓글 10
2025년 10월 게임 산업은 신작과 흥행보다 게임을 둘러싼 인식과 구조의 변화가 전면에 드러난 한 달이었다. 대통령의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시작으로, 장수 IP의 서비스 종료와 애드온 생태계 변화, 출시 직후 시험대에 오른 신작 논란까지 게임 산업을 둘러싼 기준과 방향성이 동시에 흔들렸다.

1. 이재명 대통령 "게임은 질병 아니다"…수년 논쟁에 종지부 찍나


이재명 대통령의 게임업계 간담회 /대통령실


10월 업계를 관통한 가장 상징적인 장면 중 하나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5일 서울 성동구 크래프톤 펍지 성수에서 열린 'K게임 현장간담회'에서 "게임은 중독 물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이 게임 산업만을 주제로 한 간담회를 직접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발언은 세계보건기구의 게임이용장애 질병 코드 등재 이후 수년간 이어져 온 논쟁에 사실상 정치적 방향성을 제시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졌다. 이후 게임문화재단, 게임인재단, 한국게임산업협회 등 9개 단체는 공동 성명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업계는 이번 발언을 단순한 격려 차원을 넘어, 게임을 질병이 아닌 문화 산업으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의 계기로 평가했다. 대통령은 게임을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중추로 규정하면서도, 과몰입 문제에 대해서는 균형 잡힌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함께 밝혔다.

질병 코드 논쟁, 주 52시간제, 판호 문제 등 구조적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10월의 이 발언은 게임 산업 전반에 상징적인 분기점으로 기록될 만한 장면이었다.

2.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 종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 넥슨


넥슨은 10월 16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서비스를 종료했다. 2023년 1월 프리 시즌을 거쳐 PC·모바일·콘솔 크로스플레이를 내세운 글로벌 프로젝트였지만, 약 2년 9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언리얼 엔진 기반의 그래픽 개선, 시즌 패스 중심의 BM, 낮은 진입 장벽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다. 출시 초기에는 모바일 스토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도 있었지만, 콘텐츠 부족과 조작감 변화, 느린 스피드감 등으로 장기 흥행에는 실패했다.

넥슨은 이미 지난 6월 서비스 종료를 예고하며, 장기적인 서비스 지속이 어렵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카트라이더' IP 자체는 종료되지 않는다. 넥슨은 원작 기반의 신작 '카트라이더 클래식'을 개발 중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 종료는 단일 게임의 실패를 넘어, 글로벌 크로스플랫폼 전략이 국내 대표 IP에 반드시 해답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남았다.

3. 와우 애드온 '위크오라' 지원 중단 선언…UI 생태계의 균열


이언 해지코스타스 시니어 게임 디렉터(Ion Hazzikostas, Senior Game Director)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애드온 생태계를 대표하던 '위크오라' 개발진이 10월, '한밤' 확장팩 이후 업데이트 중단을 선언했다. 블리자드가 전투 중 동작하는 애드온을 전면 제한하겠다고 밝힌 직후 나온 결정이었다.

'위크오라'는 편의 기능 뿐만 아니라 전투 로직을 직접 설계할 수 있을 정도로 확장성이 높은 애드온이었다. 사실상 레이드 콘텐츠에서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아 왔다. 개발진은 블리자드의 API 제한이 애드온을 '그림 도구 수준'으로 축소시킬 것이라며, 핵심 가치와 양립할 수 없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애드온 의존도를 낮추고 기본 UI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련의 발언들은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와 동시에 와우 문화 전반의 변화를 예고한다. 편의성 표준화와 자유도 축소 사이에서, 유저 커뮤니티의 평가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4.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흥행과 논란 사이…출시 직후 시험대


10월 22일 정오,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슈퍼크리에이티브의 로그라이크 덱빌딩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출시 4일 만에 글로벌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그러나 성과와 함께 잡음도 뒤따랐다.

초반 서버 불안정, 콘텐츠 피로도, 스토리 전개에 대한 비판이 동시에 제기됐다. 김형석 PD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문과 함께 개선 계획을 공개하며, 스토리 톤 강화와 전투 피로도 완화를 예고했다.

특히 캐릭터 연출이 플레이어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 로그라이크 구조의 반복성 문제, 스토리의 구조적 불쾌함 등은 개발진이 직접 문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밝혔다. 첫 시즌 업데이트 '은하계 재해' 역시 공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월의 '카제나'는 흥행과 검증이 동시에 진행된 사례였다. 초기 반응이 장기 서비스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시험대가 된 셈이다.

5. 정치권 스타 대결…'민속놀이'가 된 게임 문화


추석 연휴 기간, 이준석 대표와 김재섭 의원이 스타크래프트로 맞대결을 펼친다는 소식은 10월 게임 커뮤니티에서 이례적인 화제를 모았다. '민속놀이'라는 표현이 실제 정치 행사로 구현된 사례였다.

전직 프로게이머와 전 감독, 캐스터까지 참여한 이 이벤트는 정치적 대립을 넘어 화합을 상징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생중계와 기부까지 더해지며 게임 문화의 사회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민주당 모경종 의원의 참여 철회와 그 배경 역시 함께 주목받았다. 게임이 정치적 맥락에서 민감한 영역이 될 수 있음을 동시에 드러냈다.

10월은 화려한 신작보다 게임을 둘러싼 사회·정책·구조 변화가 전면에 드러난 달이었다. 대통령의 발언, 장수 IP의 종료, 애드온 생태계 변화는 각각 다른 지점에서 게임 산업의 다음 국면을 예고했다.

이달의 키워드를 하나로 요약하면, 게임을 둘러싼 기준이 바뀌기 시작한 달이었다고 볼 수 있다.



▶ [기획] 9월의 게임 뉴스 TOP7 "역대급 도쿄게임쇼 성료"▶ [기획] 8월의 게임 뉴스 TOP5 "게임스컴, 한국 게임 존재감 확인"▶ [기획] 7월의 게임 뉴스 TOP10 "공감 못 받은 파업과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논쟁"▶ [상반기 결산] 2025년 상반기 게임뉴스 TOP 10 



추천 비추천

8

고정닉 2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취미 부자여서 결혼 못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1/19 - -
13363 [전망26] 게임사 탑 15 2026년 기상도(11) - 네오위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4 5 0
13362 'GTA 6'의 NPC들은 무단침입에 경찰에 신고도 한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4 6 0
13361 크래프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19개로 확대…'빅 프랜차이즈 IP' 전략 본격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3 4 0
13360 [기획]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비스 5주년 업데이트로 일본 매출 1위 13회 달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3 6 0
13359 시즌 전환·기념 업데이트 본격화…장르별 대규모 개편 잇따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3 5 0
13358 현실에서 돈 복사 버그가 발생한 게임스탑…그리고 화제의 대응 방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 6 0
13357 [전망 26] 게임사 탑 15 2026년 기상도  (12) 펄어비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 5 0
13356 '아키텍트' 심연의 전장 정규 시즌 개막... 1대1 맞대결로 경쟁 구도 바꿨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5 8 0
13355 소울 스트라이크와 함께 QWER 한정 굿즈 받자, 쏟아지는 2주년 기념 이벤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 11 0
13354 검은사막 '올비아 아카데미' 개교, 입학하면 교복 '아카데미아' 의상 증정! 초보들을 위한 특별 캠퍼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 18 0
13353 '아키에이지 워' 신규 던전 '금기의 미궁' 업데이트 및 이벤트 실시, 사냥터 개편 추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8 9 0
13352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허브' 구축 위한 2026년 계획 밝혀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8 462 0
13351 누적 매출 1조 돌파... 컴투스, 야구 게임의 제왕자리 올랐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8 12 0
13350 [아이온2 라이브] 시즌2, 개발진이 직접 밝힌 변화의 방향 [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380 1
13349 웹젠, 국산 오픈월드 액션 RPG 신작 '드래곤소드'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5 0
13348 [리뷰] '명일방주: 엔드필드', 공업과 전략 사이...확장 실험은 어디까지 왔나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48 606 2
13347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의 '학원삼국지', 동남아 지역 본격 진출, 20일 정식 론칭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25 0
13346 불법 프로그램과의 전쟁…엔씨소프트, '아이온2' 불법 매크로 이용자 7인에 대해 법적 대응 [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634 8
13345 'P의 거짓: 서곡', 뉴옥 게임 어워드에서 '최고의 확장팩' 수상 [1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331 16
13344 스마일게이트, '타이베이 게임쇼 2026'서 K-인디게임 알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28 0
13343 카카오 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밴드 의상 육성 우마무스메 업데이트, '슬랩스틱・크래시!'에서 개성있게 등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31 1
13342 참신한 게임빌 시절 그 '놈'들이 온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40 0
13341 웹젠, '드래곤소드' PC 모바일 동시 사전 다운로드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36 0
13340 넥써쓰-크레이지마인드, '던전 크로스' 사전예약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20 0
13339 '미드나잇 워커스' 스팀 위시리스트 30만 돌파... 이달 내 얼리 액세스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26 0
13338 [전망26] 게임사 탑 15 (10) NHN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412 0
13337 엔씨소프트 '리니지 클래식', 사전 캐릭터 생성 서버 3차 오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51 0
13336 '2026 원신 퀴즈쇼', 8000명의 시청자와 함께 성황리에 종료, 1등 상금 300만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36 0
13335 엔에이치엔클라우드, 크래프톤 GPU 클러스터 사업자 선정, 서비스형 GPU 제공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29 0
13334 컴투스홀딩스, 올해 다양한 장르 신작 8종 출시, 게임 산업 성장에 기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23 0
13333 이번에도 대박나나.. 명일방주: 엔드필드, 신규 트레일러 및 오퍼레이터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36 0
13332 컴투스 '서머너즈 워: 러쉬', 서러쉬 제타06 등장! 프로젝트 오메가+얼음마녀 보스전 오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24 0
13331 72시간만 열린다, '더 큐브 세이버 어스' 리허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30 0
13330 넥슨 투자했다가 정부가 '로또' 맞았다...스페이스X 대박 예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86 1
13328 "타워 디펜스는 잊어라"... '명일방주: 엔드필드'가 장르를 뒤엎는 4가지 이유 [3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2173 3
13327 '명일방주: 엔드필드' 해묘가 출시 직전 방송에서 던진 말 말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59 0
13326 스팀, 앞으로 게임 출시에 AI 사용 여부를 공개해야 한다 [2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3156 29
13325 밸브, 2026년 스팀 할인 및 게임 페스티벌 일정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74 0
13324 연애 소설 오타쿠의 반전 매력... '어비스디아', 기사단장 캐릭터 '이리나'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79 0
13323 넷마블, '세븐 나이츠 2' 4월 서비스 종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18 0
13322 크래프톤, '하이파이 러시' 콘솔 실물 에디션 3종 사전 예약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52 0
13321 [기획] 넥슨게임즈, 신작 역량 집중 및 라이브 게임 고도화로 도약 기반 다진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51 0
13320 서비스 완성도에 방점...내실 다지는 국내 대형 타이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5 0
13319 'RO선경전설: 세계지려' 대만·홍콩·마카오 정식 출시…3지역 앱 순위 상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33 0
13318 웹젠 R2, 상반기 기념 서번트 합성 이벤트 및 행운 아이템 제공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30 0
13317 '대항해시대 오리진' S급 신규 항해사 추가, 거대 보물상자 획득 이벤트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51 0
13316 명일방주 6주년 기념, '폐허' 이벤트와 함께 팝업 오픈까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23 0
13315 [전망26] 게임사 탑15 2026년 기상도(9) - 그라비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936 1
13314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신규 레이드 '바람의 정령: 에이렐' 업데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52 0
13313 넥슨, 마비노기 NEW LIFE 2차 업데이트: G28 황혼의 잔허+겨울 대운동회 오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5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