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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성장 공식 바뀌었다... 혁신 아닌 '밀도'가 답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14 2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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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라이브 옵스(LiveOps)가 수익 창출의 핵심 엔진으로 부상했다. 그런데 라이브 옵스 성장 방식이 예상과 달랐다. 새로운 메커니즘 개발이 아니라, 검증된 이벤트 형식을 더 자주, 더 촘촘하게 반복하는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앱매직(AppMagic)이 발표한 '2025 라이브 옵스 리포트'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라이브 옵스 부분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안드로이드와 iOS 플랫폼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라이브 옵스(LiveOps)가 수익 창출의 핵심 엔진으로 부상했다.


'혁신'에서 '실행'으로 전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라이브 옵스는 혁신보다 실행에 초점을 맞췄다. 게임당 평균 라이브 옵스 이벤트 수는 연초 73개에서 연말 89개로 증가했는데, 이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메커니즘 도입이 아니라 검증된 이벤트 형식의 반복 사용으로 이뤄진 성장이다.

소셜 중심 이벤트에서는 모든 장르에서 경쟁 형식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경쟁전 승리 연승(Win Streak)과 라바 퀘스트(Lava Quest) 메커니즘이 각각 50% 이상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새로운 이벤트 유형 도입보다는 기존 프로젝트 내 라이브 옵스 밀도 증가에 주로 기인했다. 다만 이들 메커니즘의 하이브리드캐주얼로의 확장이 두드러진 반면, 캐주얼 외 장르로의 확산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소셜 중심 이벤트에서는 모든 장르에서 경쟁 형식이 지배적이었다. /앱매직


연승 시스템이 있는 게임 /앱매직


10월에는 홀리데이 시즌과 여름 휴가 이후 활동 재개로 월 평균 91개의 이벤트가 진행되며 정점을 찍었다. 흥미로운 점은 라이브 옵스 증가가 홀리데이 시즌에만 집중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10~12월 홀리데이 테마 이벤트의 평균 개수는 큰 변화가 없었으며, 전반적인 라이브 옵스 활동 증가는 단기적 계절 효과보다는 장기적 운영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성장 둔화가 촉발

이 같은 전략 전환은 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것이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25년 들어 다운로드 증가율이 전년 대비 6.0%에서 4.1%로, 매출 증가율은 3.2%에서 0.7%로 급락했다. 개발사들은 신규 출시보다는 기존 타이틀의 운영 강화와 기존 유저층의 수익화 심화로 전략을 전환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25년 들어 다운로드 증가율이 전년 대비 6.0%에서 4.1%로, 매출 증가율은 3.2%에서 0.7%로 급락했다.


매출은 미드코어와 레거시 타이틀에 집중되고 있다. 상위 매출 게임의 65%가 미드코어인 반면 캐주얼은 34%, 하이브리드캐주얼은 1%에 불과했다. 2015~2020년 출시 게임들이 전체 상위 매출의 49%를 차지하며, 성숙한 장수 타이틀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5~2020년 출시 게임들이 전체 상위 매출의 49%를 차지하며, 성숙한 장수 타이틀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장르별 메커니즘 차용 활발

장르 간 메커니즘 차용도 활발했다. 하이브리드캐주얼은 캐주얼 게임의 디깅(Digging), 가챠(Gacha), 카지노 스타일 시스템을 적극 도입했다. 미드코어에서는 피싱, 디깅, 앨범 메커니즘 채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캐주얼 장르는 다운로드 증가율이 6%에서 7%로 상승했지만, 매출 증가율은 5.6%에서 -1%로 급락했다. 퍼즐이 매출 8.1%, 다운로드 8.5% 성장하며 선두를 유지한 반면, 카지노는 다운로드 11.8% 증가에도 매출이 7.7% 감소했다.

캐주얼의 라이브 옵스는 컬렉션 중심과 디깅 메커니즘이 주류를 이뤘고, 경쟁 기반 형식은 세션 시간과 단기 유지율 향상에 활용됐다. 계절성이 강해 가을과 겨울 홀리데이 시즌에 이벤트 밀도가 약 15% 증가하며, 전체 이벤트의 약 70%가 과금 유저와 하드코어 플레이어를 겨냥한다.

주목할 만한 사례는 '가십 하버(Gossip Harbor)'다. 이 머지-2 장르 게임은 누적 매출 7억700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2025년 3분기에만 월 100개 가까운 이벤트를 진행하며 라이브 옵스를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많은 상위 매출 게임들이 가십 하버의 라이브 옵스와 수익화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많은 상위 매출 게임들이 가십 하버의 라이브 옵스와 수익화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가십하버의 퍼즐 이벤트


미드코어는 협동, 하이브리드캐주얼은 경쟁

미드코어 장르는 다운로드 증가율이 9%에서 8%로, 매출 증가율이 3.7%에서 2.3%로 소폭 둔화됐지만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전략 장르가 매출 18%, 다운로드 19% 성장하며 RPG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RPG는 매출 -15.3%, 다운로드 -8.1%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다.


미드코어 장르는 다운로드 증가율이 9%에서 8%로, 매출 증가율이 3.7%에서 2.3%로 소폭 둔화됐지만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미드코어의 라이브 옵스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협동 메커니즘이 경쟁 메커니즘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협동 활동 사용률은 2025년 1월 대비 16%, 2024년 12월 대비 36% 증가했다. 단기 유지율과 수익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다른 장르 대비 커뮤니티 효과가 강해 바이럴리티(K-팩터) 영향이 높게 나타났다.


미드코어게임 중 앨범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게임


미드코어게임 중 모토폴리 방식 에미을 사용하는 게임


하이브리드캐주얼 장르는 매출 증가율이 82%에서 75%로 소폭 둔화됐지만 여전히 폭발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다운로드 증가율은 3.5%에서 -4%로 마이너스 전환됐다. 퍼즐이 다운로드 -3.3%에도 매출 136% 증가하며 선두로 올라섰고, 아케이드는 매출 36.8%, 다운로드 2% 성장하며 2위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캐주얼 장르는 매출 증가율이 82%에서 75%로 소폭 둔화됐지만 여전히 폭발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하이브리드캐주얼의 라이브 옵스는 이벤트 밀도가 19% 증가했으며, 평균 64개의 이벤트를 운영한다. 코어 듀플리케이트(72%)와 레이스(63%)가 가장 흔한 메커니즘이며, 경쟁 중심의 라바 퀘스트 형식이 주류를 이룬다. 세션 시간 연장과 단기 유지율 향상에 초점을 맞추며, 가을과 겨울 홀리데이 시즌에 활동이 집중되는 높은 계절성을 보인다.


하이브리드캐주얼의 땅파기 성장 메커니즘


하이브리드캐주얼의 캐주얼 카지노 성장 메커니즘


보고서가 보여주는 핵심은 명확하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성숙 단계에 진입하면서 개발사들의 생존 공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신작 출시나 혁신적 메커니즘 개발에 투자하기보다는, 이미 검증된 게임에서 검증된 이벤트를 더 자주 반복하는 '밀도 전략'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캐주얼 장르의 경우 다운로드가 4% 감소했음에도 매출이 75% 증가한 것은 이 전략의 유효성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신규 유저 확보 경쟁에서 벗어나 기존 유저의 지갑을 여는 데 집중한 결과다.

2015~2020년 출시작들이 여전히 전체 상위 매출의 49%를 차지하는 현상도 같은 맥락이다. 5년 이상 된 게임들이 라이브 옵스 밀도를 높이며 신작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결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신규 출시'의 시대에서 '운영 최적화'의 시대로 완전히 전환했다.



▶ [기고] '가십하버'의 라이브 옵스 성공 사례: 월 20개에서 100개 이벤트로 확대▶ 한국 15%↓, 모바일 게임 수익화 판도 바뀐다…급성장 및 추락 장르는?▶ [기고] 투자사 플레이 벤처(Play Ventures)의 데이터 기반 게임 투자 5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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