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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이 곧 게임이다... 에스파 '슴미니즈'가 '로얄 매치'와 다른 이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04 18:06:03
조회 80 추천 0 댓글 0
기자는 매치 3 퍼즐 게임을 1만 3,000 스테이지 가까이 즐긴 사람이다. 시중 퍼즐 게임 중 최고로 꼽히는 로얄 매치(Royal Match)를 거의 인생 게임처럼 해왔다. 그런 시각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슴미니즈(SMiniz)를 봤을 때 첫 반응은 솔직히 "역시 같은 방식이군"이었다.

인터페이스 구성부터 게임 로직, 가만히 두면 블록이 살짝 흔들리는 섬세한 디테일, 다수 유저가 동시에 경쟁하는 리그 챌린지 방식까지 로얄 매치를 꽤 촘촘하게 참조했다는 인상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하이브가 방탄소년단 IP로 만든 매치 3 퍼즐 게임도 같은 계보를 탔고, 슴미니즈는 그 연장선에서 한 번 더 버전업한 형태에 가깝다.


시작부터 로얄 매치의 슈퍼라이트볼이 등장한다는 것은 BTS 인더섬과 다른 부분이다. 약 270 스테이지인가부터 등장한다.  슴미니즈 /게임와이 촬영


그런데 게임을 300 스테이지 넘게 하다 보니 달리 보이는 부분이 생겼다.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에스파 블록을 맞춰 게이지를 채우면 해당 아티스트가 화면 위 블록을 폭탄처럼 쓸어버린다.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직접 판세를 바꿔주는 구조로, 로얄 매치에는 없는 시스템이다.


에스파 블록 게이지를 채우면 도움을 주는 시스템은 슴미니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슴미니즈 /게임와이 촬영


둘째, 기자는 로얄 매치를 하면서 라디오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게임의 사운드를 모두 꺼버리고, 라디오를 들으면서 게임을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슴미니즈는 라디오를 틀 필요가 없다. 퍼즐을 하는 내내 자기가 선택한 아티스트의 노래가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팬 입장에서 '최애'의 목소리를 들으며 게임을 풀어가는 경험은 순수한 게임성과는 별개의 몰입감을 준다. 이 두 가지를 묶으면 슴미니즈가 지향하는 정체성이 명확해진다. 장르는 빌렸지만, 팬덤 문화 안에 게임을 집어넣었다는 쪽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라디오를 틀어둔 채로 로얄매치를 하는 것을 즐긴다. /게임와이 촬영


카리나의 모습을 보며 노래를 들으며 게임을 즐긴다. /@katarinabluu


임팩트도 예상보다 좋다. 블록이 연쇄로 터지는 시각적 쾌감이 상위권 퍼즐 게임에 크게 밀리지 않고, 난이도도 초중반은 부드럽게 흘러가는 편이다. 뽑기를 통한 캐릭터 수집, 마이룸 꾸미기, 포토 데코 등 팬덤 향 콘텐츠도 초반부터 상당 분량 숨겨져 있어 파고들 구석이 있다.


팡팡 터지는 맛이 있다. 슴미니즈 /게임와이 촬영


뽑기도 있고, 방 꾸미기도 있다. 슴미니즈 /게임와이 촬영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라이즈(RIIZE), NCT WISH 등 6개 그룹이 등장하며 여성 그룹은 에스파가 유일하다. 전체 라인업이 남성 아이돌 중심인 만큼 타깃 유저도 자연스럽게 윤곽이 잡힌다. 매치 3 퍼즐 장르에 익숙한 유저라면 진입 장벽은 거의 없고, SM 팬이라면 게임성보다 팬덤 콘텐츠 쪽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게임즈가 무거운 게임과 가벼운 게임 모두 소화하는 회사로 영역을 넓히고 있음을 슴미니즈가 보여주는 셈이다.



▶ '배그' 국가대항전 시작...마지막날 에스파 공연 '확정'▶ "서버 터질까 걱정" 배틀그라운드 x 에스파, 반응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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