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게임 배급사를 넘어 온체인 생태계의 포식자를 꿈꾸는 넥써쓰의 보폭이 예사롭지 않다.
중국 SLG(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전설적인 인력을 포섭하는 공격적 투자부터, 개발사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AI 수익화 솔루션 제안, 그리고 실질적인 온체인 게임 온보딩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는 파편화된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넥써쓰'라는 하나의 거대한 결제 및 운영 인프라로 묶겠다는 의중이 깔려 있다.
넥써쓰 CI
중국 SLG 거물과 손잡은 넥써쓰… 73조 원 시장의 '핵'을 찌르다
시장이 넥써쓰의 행보 중 가장 주목하는 지점은 홍콩 소재 개발사 '퀀텀 버추얼 렐름'을 향한 전략적 투자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지분 확보지만, 그 내면에는 누적 매출 3조 원을 기록한 '인피니트 보더스'의 디렉터라는 거물이 버티고 있다.
중국 게임 시장의 해외 매출 절반이 전략 시뮬레이션에서 나온다는 통계는 넥써쓰가 왜 이 장르에 목을 매는지 설명해 준다. 2027년 초 중국 현지 출시를 정조준한 이번 투자는, 검증된 개발력을 확보해 73조 원 규모의 대륙 시장을 온체인 생태계로 끌어들이기 위한 징검다리인 셈이다.
GDC 2026서 드러낸 야심… AI가 빌드하는 '수수료 제로' 웹샵
플랫폼의 경쟁력은 결국 개발사를 얼마나 편하게 해주느냐에서 갈린다. 장현국 대표가 GDC 2026 현장에서 공개한 '크로쓰 허브(CROSS Hub)'는 바로 그 지점을 파고든다. 개발사가 코딩 없이 AI로 자기만의 웹샵을 짓고 배틀패스나 구독 모델을 즉시 설계하게 돕는 이 솔루션은, 구글이나 애플의 높은 수수료 체계에서 벗어나려는 개발사들에게 달콤한 대안이다.
특히 바이낸스페이나 크로쓰페이 등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수수료 0%' 결제 지원은, 글로벌 유저들의 결제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개발사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실질적인 도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현국 넥써스 대표 / 넥써쓰
'던전 크로스' 온보딩으로 증명한 생태계의 실체
이러한 인프라가 실제 게임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최근 온체인 플랫폼 '크로쓰(CROSS)'에 합류한 '던전 크로스'가 잘 보여준다. 픽셀 아트 기반의 액션 RPG인 이 게임은 이용자가 던전에서 캔 크리스탈을 토큰으로 바꿔 생태계 안에서 순환시킨다.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 크로쓰 램프를 통한 토큰 발행, 크로쓰 웨이브를 통한 스트리머 보상 체계까지 가동하며 게임 안팎의 경제를 하나로 묶었다. 화웨이 앱갤러리 동시 출시와 APK 형태의 지갑 배포는 7억 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화웨이 이용자들을 놓치지 않겠다는 넥써쓰의 집요한 시장 확장 의지를 대변한다.
결국, 넥써쓰는 중국의 검증된 개발력으로 '콘텐츠'를 채우고, AI 솔루션인 허브로 '운영'을 지원하며, 크로쓰 플랫폼으로 '경제'를 연결하는 삼각 편대를 완성하는 것이다. 3조 원의 성공 경험과 MAU 7억 명의 인프라가 넥써쓰의 온체인 엔진 위에서 어떤 폭발력을 보여줄지가 향후 글로벌 게임 시장의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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