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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리) 아카시 에이가시마 주조 (江井ヶ嶋酒造) 견학
[시리즈] 일본 위스키 증류소 투어 · 위증리) 봄날의 나가하마 숙성고 AZAI FACTORY · 위증리) 아카시 에이가시마 주조 (江井ヶ嶋酒造) 견학 0.맨날 아카시 대교를 지나쳐 보기만 하고, 맨날 아카시 위스키를 마셔보기만 했다.근데 생각해보니 에이가시마 주조가 고베에서 멀지않으니 함 가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신청 자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글폼을 통해서 받는다.구글폼을 제출하고 나면 약 사나흘 뒤에 적어놨던 이메일 주소로 예약이 완료되었다고 온다.근데 이게 무슨 메일 헤더를 갖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팸으로 분류되니 스팸함을 이따금씩 봐주자.안내 자체는 친절히 영어로 다 적혀있으나 견학 자체는 오직 일본어로만 이루어지니 N2 정도 중급의 청해 능력은 갖추는걸 추천한다.1. 방문경로에이가시마 주조 자체는 지역명을 그대로 쓰는 증류소이나 조금 더 넓은 범위에서는 아카시에 있다.방문은 JR 고베선을 이용해 우선 아카시를 가면 된다.그래서 가는 길에 사진처럼 아카시 대교를 구경할 수 있다.오사카역을 기준으로 신쾌속으로 약 45분이 걸린다.아카시역에서 한 번 하차한 뒤 옆 플랫폼의 산요선으로 갈아타서 가야하는데 적당히 시간이 남을 수 있을거다.니시에이가시마는 편의점도 거의 없는 구석동네다. 그러니 아카시에서 식사나 자투리 시간을 들여서 아카시 성터를 구경하는 것도 추천한다.나름 해자도 있는 큰 성터라서 산책하기 좋다. 한 30~40분 정도 잡으면 딱 적당하다.돌아와서 산요선 타고 10분 정도 이동하면 니시에이가시마에 도착한다.2. 에이가시마 주조단지역에서 나와 남쪽으로 골목길을 내려가다보면 오른쪽에 일본에서 이따금 씩 볼 수 있는 나무판자형 공장단지가 보인다.그게 에이가시마 주조 공장단지다. 근데 견학 집합장소 자체는 길 가다가 왼쪽에 나온다. 간판 이미지인 이 사진 구도도 실제로는 뒤돌아서 나오는만큼 자칫하면 지나쳐버릴 수 있으니 주의.예약 인원이 모두 도착하면 그만큼 일찍 투어를 시작하게 된다.오늘 방문하게 된 인원은 대략 10명. 나를 제외하고 모두 근교 일본인이었다.3. 주조에이가시마가 증류소가 아닌 주조로 불리는 이유는 사실 저 옛날부터 술을 만들던 곳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물들 준공년도가 적혀있는데 전부다 메이지시대(1800년대)다.바다 바로 앞에서 물을 퍼낸다고 한다.바다에 가장 가까운 창고 사이의 골목을 일부러 좁게 만든 것 같은게, 바다짠내가 물씬 담긴 해풍이 쉬지않고 세차게 이 사이로 들어온다.이 바람이 공장 전체에 짠내를 유지시키는데, 여기서 만들어지는 사케와 위스키의 고유 짠맛이 이걸로 생기는 듯 하다.앞서 말한대로 에이가시마 주조는 여러 건물로 이루어진 공장단지다.그래서 사진 안에 있는 모든 건물이 전부 주조공장 건물이다.여기서 약 서너 건물 정도를 돌아다니며 안내를 한다.맨 처음 가는 곳은 곡물 선별?소다.겨울에는 사케를 위해 쌀, 3월부터는 위스키를 위해 몰트를 말리는데 사용한단다.몰트 자체는 가고가와현 보리를 쓴다.사케를 위해 쌀을 몰팅?(뭐라해야지) 할 때 쓰는 온도가 35도인데 이게 대두의 낫토 발효온도와 같다고 한다.그래서 예전에 낫토를 만들어(...)본 적 있는데 이 낫토 냄새가 사케에서 한동안 없어지질 않았다고...이후로 조사해보니 아침에 낫토 만지고 온 손으로 쌀을 저어도 그 냄새가 술에 남는다나?이후 만들어진 사케는 이러한 목조창고에 들어가게 되는데 편백나무같은 적당히 매운 나무 냄새가 짙다.일부러 이런 2층 나무창고로 만들었다고 한다.긴 튜브들이 보이는데 30년 전까지는 수제였어도 지금은 위스키 몰팅 포함 완전 자동화가 이루어져서 쉽게쉽게 일한다고 한다.사진에서 보이는건 저장탱크의 입구들이 조금씩 튀어나온건데 이 뒤에 바로 1층으로 내려간다.이 때 1층 저장창고로 들어가기 위한 문을 보여주는데 온도 유지를 위한 단지 내 최고수준의 단열이라고 소개해준다.일본주들이 저장되는 탱크.저 위에 이어진 관이 방금 전 2층 나무창고에서 본 입구이다.2층의 편백같던 냄새와 달리 여기서는 입국 조금에 전형적인 지하창고 곰팡이 냄새가 물씬 풍긴다.4. 역사관이 뒤에 데려가는 곳은 최고의 증류소라 하는 만큼 따로 옛날에 증류 할 때 쓰던 물건들을 모아놓은 건물이 있어 거기로 이동한다.옛날에 쓰던 증류기, 밑의 나무 사이로 스피릿이 졸졸 나왔다고 한다.이 때도 재류까지 했다나.중간에 보면 유리병이 잔뜩 있고 옛날 사진이 있다. 원래 기명 된 호리병에 사케를 담아주던 시절이 있는데 이걸 통상 판매화 하면서 아예 유리병을 새로 개발했다고 한다.그래서 이게 바로 우리가 지금 아는 잇쇼빙 단위라 한다. 아니 기계식 계산기라니 찐 박물관 그 자체....5. 위스키여기까지가 견학의 반 정도고 이번엔 위스키 숙성고로 간다.한 번에 1000 캐스크 좀 넘게 보관한다고 한다.뒤에 보면 사케도 있다.말 그대로 여기서 쭉 숙성을 하는데 에이가시마랑 아카시 위스키가 저숙 위주다 보니 나오게 되는 숫자 같다.이 숙성고의 설립년도는 메이지24년(1891년)이다.새삼 괜히 최고 위스키 증류소(...)라는 타이틀을 딴 것은 아니다.이제 증류소로 이동한다.1919년으로 당당히 적혀있는 증류소 건물 앞 2대 증류기왼쪽의 큰 팥 스틸이 초류, 오른쪽이 재류용이라 한다.1961년부터 2001년까지 40년 사용건물 옆 구석에 있는 초대 증류기들1919년부터 비슷하게 40년을 썻다고 한다.이후에 몰팅을 제외한 분쇄, 당화, 발효, 증류를 거치는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사실 오히려 이건 어디든 크게 안 다르니 뭐...뒤에 보면 4개의 거대한 사일로가 발효조같다.2001년부터 대략 25년 째 열심히 일하는 중인 3대째 증류기동일하게 왼쪽의 긴 냉각관이 초류, 오른쪽 짧은 냉각관이 재류다.마지막으로 스피릿 통매일 증류를 하진않고 이따금씩 수백L 를 한 번에 몰아서 하고,통입은 보아하니 대략적으로 10개 내외 정도 하는 듯하다.6. 시음무료 투어인데 놀랍게도 무료시음이 있다.어찌보면 신기할 다름.파는거 별거 없다고 했는데 그래도 일단 먹어볼만한게 있긴 있었다.일단 기본 라인업 사케 3개랑, 우리가 아는 그 아카시 화이트 오크 2종, 에이가시마 2종 해서 대여섯개는 무료시음이 가능하다.아카시는 물론 빠른 생략....15ml 정도 주는 듯 하다.나는 미즈나라10년이랑 올드셰리15년을 시음해봤다.미즈나라10년(62%) 바닷물같은 짠내로 시작. 약한 솔향에 바닐라, 편백나무 찜질방. 흑설탕 약간 예전의 나가하마 미즈나라 5년을 훨씬 잘 발전시킨 형태다.올드셰리15년(60%) 적당한 군내에 풍부한 무화과. 버찌와 흑설탕과 짠 흙맛 피트. 딱 구형 글렌드로낙21이랑 글렌알라키15를 반반 섞어서 CS로 만든 맛이다.역시 숙성 년도 좀 넘겨서 가격 받으면 어김 없이 맛 있어지는 에이가시마 주조다...7. 결언다시 돌아온 아카시역과 아카시성터별 생각 없이 가볼까 하고 어 됐네 하고 어슬렁 간거 치고 나름 재밌었다.일반적인 증류소 견학이라는게 특성상 비슷하지만 니혼슈를 같이 한다는 특성 때문인지 조금 더 다양하게 볼 수 있다.특히, 19세기의 주조를 옅볼 수 있기 때문에 일본 근세문화가 궁금할 때도 한 번 쯤 가볼법하다.오사카에서 45분+a, 고베에서는 걷는시간 포함 15분+a면 오기 때문에 고베 쪽 일정이 빈다면 꽤 추천할만하다.이 날 증류소에서 얻어온 구매품.셰리캐 숙성 커피콩과 Since1919가 적힌 동인장 스티커, 달달한 사케 한 병을 샀다뭔가 하나라도 사면 화이트오크(아마)?로 만든 코스터를 준다.다들 이 글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일정 결정에 도움과 즐거운 견학이 됐길 바란다. 끝.
작성자 : 뇨쵸고정닉
상하이 토이, 여행 3
[시리즈] 여행 후기 · 상하이 토이 여행 1 · 상하이 토이 여행 2 · 상하이 토이, 여행 3 · 2026 겨울 원페 후기 마지막으로 구경거리 미호요 본사 와봤는데 여기는 예전 건물 같더라 여기 말고 구이린 공원역으로 가면 볼게 좀 있음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공원인데 실물 사이즈 프리덤 보러 라라포트로 감 여긴 중심 시내에서 꽤 떨어져있음 마지막으로 쉬자후이 역 역 내부가 되게 크던데 명빵 광고하고 있음 통로 양쪽으로 쫙 붙여놨던데 땅덩이가 커서 그런지 스케일도 큼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스케일도 크고 생각보다 서브컬처 친화적이었는데 대부분은 굿즈샵이었음 아크릴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천국이겠음 여행 가서 피규어 사오겠다 하는건 힘들 것 같음 또 바이롄ZX에 있는 굿스마 공식샵에서 하나 사려고 했는데 면세가 안돼서 그만뒀음 일본은 조그만 매장도 면세 되고 엔화도 싼데 중국은 위안화도 비싸서 별로야 그리고 경피는 요즘 메타인건지 이건 한중일 다 똑같음 ㅋㅋㅋ 그러니까 오프라인에서 구하겠다는 희망은 갖지 않는게 좋음 구경도 하기 힘듦 가서 바토키 사오진 못하더라도 박스에 있는 얼굴 정도는 볼 수 있을줄 알았는데 마지막 날 까지 매장 찾아서 돌아다녔는데도 못봤음 토이 관련된건 여기까지고 전체적인 여행 소감으로 마무리하겠음 중국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기대 이상이었음 일단 습했음 공항에서 내리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실내인데도 덥고 습한데 이거 야단났구나" 출국날 아침에 나올 때 약간 쌀쌀했는데 공항에 내리니까 습식 싸우나 온 느낌이었으니까 그런데 생각보다 다닐만 했음 구름이 많이 껴서 그런가 햇볕 쨍한 날에 다니면 머리 뜨거워지고 이거 잘못하면 일나겠다고 몸에서 위험신호를 보내는데 그런일은 없었음 교통비가 쌈 지하철 한번 타면 3위안 정도 함 밑에 54위안짜리는 자기부상열차값이 50위안정도 해서 그럼 지하철만 타면 공항에서 숙소 가는데 7위안으로 해결이 됨 3위안이면 신용카드로 663원 정도 나옴 확실히 싸지 웃긴건 첫날엔 3위안이 649원이였는데 마지막날은 663으로 찍힘 ㅋㅋ 그리고 지하철을 탈 때 알리페이 앱으로 하니까 편했음 딱 두번만 누르면 됨 앱 키고 교통 버튼 누르면 나오는 qr 찍고 탑승하면 됨 물론 카드도 지원하는데 카드 주섬주섬 꺼내서 찍고 다시 주섬주섬 넣는 것보단 압도적으로 편하지 교통만 그런게 아니라 결제를 다 이런 방식으로 함 이거 하나는 확실히 좋았음 매장에 들어가면 대문짝만하게 qr 코드 있는데 찍으면 메뉴가 딱 나옴 알리페이는 번역 기능도 있고 되게 편함 그리고 친절? 하게도 지하철 타고 이동중 지도앱을 보면 지금 어느 역에 있는지 실시간으로 피드백이 됨 지하철 탑승구에 저렇게 하차 하는 사람들을 위해 중앙은 비워두고 사이드에 서라고 발판도 있고 사람 몰리는 곳은 직원이 피켓들고 서있기도 하던데 대부분 가운데로 섬 그래서 내일 때는 양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제발 지나가겠다는 의사를 온몸으로 표현해서 인파를 뚫고 내림 그리고 지하철이 완전히 멈춘 다음에 내려야 함 멈춘 것 같아도 출입문 위치 맞춘다고 빡구하고 출발할 때도 급발진 자주 해서 안 넘어지게 조심해야 함 숙소를 지하철 2호선 근처로 잡는걸 추천 일단 푸동, 훙차오 공항 둘다 다니고 중심지인 난징루 지역 관통하고 와이탄에서 푸동으로 한 정거장만에 강 넘어다닐 수 있어서 편함 주요 시설은 거의 다 지나는듯함 그런데 정확히 2호선까진 아니여도 괜찮음 지하철이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잘 되어있어서 환승하면 금방임 그리고 역시 땅덩이가 커서 그런지 환승하는데 심하면 체감상 500m씩 가야되고 그럼 ㅋㅋ 스케일 하나는 끝내줌그리고 지하철이 앞으로 몇분 몇초 뒤에 오는지 브리핑 해줌 이것도 좋았음 담배 피는걸 숨쉬듯이 자연스럽게 함 길빵이 되게 자연스러운 일이고 묵었던 호텔 방에 담배냄새 나서 방 바꿨음 백화점 화장실 들어가니까 금연딱지를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대문짝만하게 붙여놨던데 똥칸에서 딱!딱! 소리나고 냄새나는게 담배피고 있었겠지 심지어 녹지공원 안에서도 담배핌 가장 놀랐던건 단체관광 가이드 같은 사람이 깃발 들고 앞장서는데 담배 물고 있었음 뒤따르는 사람들도 불평불만을 안함 그리고 가끔 보면 꼬꼬마들이 엄마 손 잡고 같이 나왔는데 담배때문에 애들 기침하는거 보면 안스러웠음 백화점 빵집 가서 찍은건데 이정도면 싼듯 물가는 싼거같음 중국 수질이 안좋다고 해서 필터 달린 샤워기 헤드 따로 준비했는데 생각만큼 더럽진 않은거 같음 3일 쓴건데 이 정도 묵었던 호텔도 연식 좀 되는 곳이라 완전 누렇게 변할줄 알았음 ㅋㅋㅋ 그리고 멋진 건물이 많음 이거 하나는 지금까지 가본 곳 중에 최고였음 이거 때문에라도 추천함 그런데 소프트웨어가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일단 영어를 못함 샌드위치 파는 곳 가서 샌드위치 먹을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갸우뚱 함 그나마 폰에 번역기 돌아가서 다녔지 이거 없었으면 못갔음 다행히 표지판이나 지하철 방송은 영어라 다니는덴 문제없음 도쿄는 어딜 가도 한글이 보이는데 참 한국인 친화적인 도시임 서로 노재팬 혐한으로 으르렁 거리는 나라가 맞나 싶기도 함 ㅋㅋ 우리나라 지하철 타면 사람은 꽉 차도 조용~한데 여긴 사람 그렇게 안 타도 시장바닥 온 것처럼 시끄러움 목소리 자체가 하나같이 큼 지하철 탔는데 막 시끄럽게 뭐라고 하길래 싸움난줄 알았는데 그냥 벽 보고 통화하고 있던거였음 프리덤 보고 뒤돌아서 나오는데 무슨 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어떤놈이 가서 툭툭 치고 있었음 들어가지 말라고 펜스도 쳐놨는데... 소리나는건 경고음이였던거지 웃으면서 툭툭 쳐보더라고 철없는 애면 이해하겠는데 액면가는 최소 30은 되어보였음 인적 자원을 아끼지 않음 아침 일찍 나가서 강변 따라서 걷는데 가는 길마다 물청소 하고 있었음 쓰레기 주우러 다니는 사람도 많고 쓰레기통도 많아서 길거리도 깨끗함 공안(경찰)도 많음 지하철 탈 때 짐검사 매번 받아야하고 다리 건너는데 시작점에도 공안 중간에도 공안 끝나는 지점에도 공안 있었음 징그럽더라 공안은 시스템 같았음 시스템이 항상 지키고 있어서 별 문제 없이 편하게 다녔지만 그래도 어딜 가나 있고 사람 많은 거리는 가로등 하나에 cctv가 12대씩 붙어있고 그래서 숨막히는 느낌임 개인적으로 여행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자유. 모든 굴레를 벗어던지고 타지로 떠나는게 좋아서인데 내 머리 꼭대기에서 공안이 지켜보고 있는 느낌임 그리고 더워서 편의점에서 물 사먹는데 분명히 냉장고에서 꺼냈는데 안 시원함 다음엔 일부러 안쪽에서 꺼냈는데 그것도 안 시원함 편의점에서 신선식품 사먹는건 지양해야 할 것 같음 자전거 타는 사람이 많음 그리고 오토바이 조심해야함 자전거 전용 도로에 신호등도 있음 그리고 오토바이 타는 사람도 많은데 다 전동 스쿠터인지 조용함 문제는 오토바이가 올라운더임 차도 자전거도로 심지어 인도로도 다님 인도에서 가고 있는데 오토바이가 경적 울리면서 달려오길래 별 미친놈인줄 알았는데 그 뒤로도 몇번 그랬음 그냥 답이 없구나 함 인도에서도 방심할 수 없다 차도 문제임 우회전 밀고 들어오는건 당연하고 횡단보도 건널 때도 공간 나오면 그냥 밀고 들어옴 신호지만 사람 없으니까 지나가야지 X 신호지만 여기 끄트머리는 사람 없으니까 우회전해야지 X 신호고 사람도 있지만 공간 있으니까 지나가야지 O 실제로 치지만 않으면 ok 라는 느낌 이래서 횡단보도 건널 때 폰 보면 안됨 오토바이랑 자전거 1순위로 조심해야하고 차도 생각해야함 그래도 사람들은 친절했음 번역기 써가면서 소통하려고 하고 남자화장실을 안쪽 구석탱이에 만들어놔서 겉으로 봤을 땐 못찾아서 기웃거리니까 알려주는 사람도 2번 정도 있었고 편의점 매장 식당 어딜 가도 닌하오~ 라고 말하고 시작함 한번은 식당에서 다 먹고 카운터 가서 계산하려고 했는데 단말기 들고와서 감동했음 신발 매장에 들어갔는데 어디서 왔냐고 말걸어주고 이거 신상이라고 한번 신어보라고 권유하는게 기분 좋았음. 호객행위가 아니라 친절했어 나는 애초에 살 생각 없이 신어보기만 하려고 간건데 나같은 놈 수없이 봤을텐데 친절했음 말 걸면 거의 친절했어 그리고 음식을 1인분, 0.5인분 이런 식으로 팔던데 1인분 혼자 먹기 힘듦 둘 다 1인분짜린데 많이 배부르게 먹었음 치킨 한마리 먹으면 보통 3조각 정도 남기거나 배고플 때는 앉은 자리에서 다 먹는데 1인분이 되게 많았음 홍소육이랑 베이징덕 둘다 처음 먹어봤는데 각각 향이 좀 있고 느끼해서 취향 좀 탈 듯 마지막으로 통유리 번쩍번쩍한 새 빌딩 바로 옆에 몇십년은 되어 보이는 건물이 있는걸 봤는데 이 괴리감이 묘했음 장점이랑 단점 모두 굉장했어 둘이서 누가 더 큰지 힘겨루기 하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단점쪽이 약간 커서 굉장히 만족했지만 한번 봤으니 두번은 가기 싫네 ㅋㅋ 그래도 갔다오길 100% 잘 했음 마지막으로 제가 문제없이 잘 즐기고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는 먼저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 덕분임 그 분들과 저의 두서없는 글 읽어준 여러분들에 대한 감사로 끝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재생산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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