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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선정한 10년간 한국 최고의 모바일 게임 10종 분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09 13:34:27
조회 3894 추천 1 댓글 14
구글이 구글플레이 10주년을 맞이해서 7월 26일부터 7월 31까지 스토어 내에 10주년 특집 페이지를 오픈했다. 표면적으로는 '우리를 사로잡았던 게임'이지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으로 해석이 된다. 

당시 10개의 타이틀이 선정됐다. 여기에는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과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위메이드플레이(선데이토즈)의 '애니팡',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넷마블의 '모두의 마블',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원신'의 10종의 타이틀이다.


구글플레이 10주년 이미지 /구글



과연 이 타이틀은 어떻게 선정됐고,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을까? 선정 기준은 매출일까, 다운로드일까? 순서는 어떻게 정해졌을까? 1, 2년도 아니고 10년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큰손인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타이틀인 만큼 무게감이 적지 않다.

구글은 "협동과 경쟁이 이어지는 광활한 오픈월드에서부터 친구와 함께 플레이하는 아기자기한 퍼즐게임에 이르기까지, 게임을 통해 우리는 끊임없이 사람들과 교류한다. 위 10개의 인기 타이틀은 우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때로는 완전히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선보이며 플레이어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면서 기준을 설명한다.



앱 분석 사이트 앱매직이 지원하는 일자는 2016년부터다. 이후의 데이터를 보면 어떤 타이틀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클래시 오브 클랜'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 이 타이틀은 글로벌에서 49억 1546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2위 원신이 늦게 나왔지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클래시 오브 클랜을 앞도하고 있다. 전성기 시절의 클래시 오브 클랜을 넘어설 기세다. 실제 2020년 10월 기준 원신은 1억 7272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클래시 오브 클랜은 3560만 달러를 버는데 그쳤다. 하락세가 뚜렸하다. 하지만 현재도 원신에 이어 2위를 유지 중이다.


게임 10종 전세계 매출, 파란색=클래시오브 클랜, 초록색=리니지M, 노란색=원신 /앱매직(appmagic.rocks)



두 타이틀의 존재감이 워낙 커서 나머지는 상대적으로 매출 규모가 적어 보인다. 초록색이 리니지M으로 원신 등장 이전 클래시 오브 클랜에 이어 강력한 존재감을 보였지만 원신 이후 대폭 줄어든 것이 보인다. 그리고 원신 이후 등장한 오딘이 나름의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선명하다.

다운로드수를 비교해 보면 그래프가 확 바뀐다. 클래시 오브 클랜은 당시 항상 국내 1,2위를 다툴 정도로 다운로드 수가 많았던 타이틀이다. 그 결과는 그래프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2015년 2월 한달간 1444만 다운로드로 전체 1784만 다운로드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이다. 2위는 서머너즈워, 3위는 모두의 마블, 4위는 세븐나이츠, 5위는 애니팡이었다.


게임 10종 전세계 다운로드 수, 파란색=클래시 오브 클랜, 노란색=원신 /앱매직(appmagic.rocks)



판도를 바꾼 것은 원신의 등장이다. 2020년 12월 기준 원신이 1764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전체 게임을 압도했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클래시오브클랜과 비슷한 다운로드 곡선을 보여주고 있다. 나머지 타이틀은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가 안될 정도로 상대적으로 적은 다운로드 수를 보여주고 있다.

범위를 전세계가 아닌 대한민국으로 좁히면 어떨까? 새로운 타이틀이 등장할 때마다 엄청난 양의 신규 트래픽이 발생했다. 2016년 12월에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등장, 153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보였고, 2위는 모두의 마블로 여전히 잘 나가는 게임이었다. 당시 전세계적으로는 이용자가 가장 많았던 클래시 오브 클랜이 국내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 이런 와중에 애니팡은 서서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것이 보인다.


게임 10종 한국 다운로드 수, 연두색=쿠키런, 파란색=리니지M, 갈색=배그, 보라색=원신, 초록색=원신 /앱매직(appmagic.rocks)



이어 2017년 6월에는 리니지M이 등장,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2018년 6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등장은 그 어느때보다도 높은 다운로드 수치를 만들어냈다. 당시의 다운로드 수치는 175만 명으로, 2위 쿠키런과 비교했을 때 10배가 넘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이후 2020년 10월 원신의 등장과 2021년 7월 오딘이 등장했지만 다운로드 면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넘어서지 못했다.

다운로드가 아닌 매출 면에서는 리니지M을 제쳐두고 얘기할 수가 없다. 리니지M은 시작부터 시장을 압도했으며 그 사이 굴곡은 있었으나 10개의 게임 중에서는 현재도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게임 10종 한국 매출, 갈색=모두의마블, 파란색=리니지M, 보라색=원신, 초록색=오딘 /앱매직(appmagic.rocks)



리니지M 출시 전까지는 모두의 마블이 최고였다. 2016년 10월 매출은 4155만 달러로 2위 세븐나이츠의 3배가 넘었다. 그러나 리니지M의 등장 이후 매출이 1/3 가량 줄었다.

이후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난 것은 오딘의 등장이다. 글로벌로서는 초대박인 원신이었지만 국내에서는 매출 면에서 그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 원신은 2020년 12월 1397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리니지M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리니지M과는 큰 차이가 존재했다. 이어 등장한 오딘은 리니지M을 2배 이상 차이를 벌이면서 3개월을 버텼고, 이후에는 크로스바가 생겨나면서 리니지M이 다시 1위에 올라 있다.

과연 이들 10종의 타이틀은 잉요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때로는 완전히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선보였을까? 물론 그런 게임도 있고 아닌 게임도 있을 터. 향후 10년간 사랑받을 게임들의 시작은 지금 여기 10종의 타이틀부터라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 '우마무스메' 누적 매출 1조 돌파...한국 비중은?▶ [칼럼] 국내 모바일 게임 10년 트렌드와 미래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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