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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빠진 '무돌' 환불 행렬...돈 버는 게임(P2E) '무돌'ㆍ'닌키' 어디로 가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04 17:07:04
조회 147 추천 1 댓글 1
무돌 iOS 버전에 NFT가 빠졌다. 게임을 해도 무돌코인을 주지 않는 것. 돈 버는 게임이라고 게임을 플레이한 이용자들은 '게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애플에 환불을 요청 중이다. 아울러 '무돌'에 이어 비슷한 형태의 NFT게임이 속속 등장, 맘 카페에서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나트리스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의 등급분류 취소 결정으로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이하 무돌 삼국지)'의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지난 28일 서비스를 재개했다. 

현재 P2E 게임은 플레이를 통해 코인 등을 획득할 수 있는 게임으로 사행성 논란이 일고 있다. 무돌 삼국지가 국내에서 서비스 중단 위기에 처하자 다른 P2E 게임들에 '제2의 무돌'이라는 타이틀로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다.


게임위는 게임산업진흥법 제32조 1항 7조 '게임을 통해 획득한 유·무형의 결과물은 환전할 수 없다'는 내용에 따라 무돌 삼국지가 사행성을 조장한다며 등급분류 취소결정을 내렸다. 무돌 삼국지는 이와 함께 국내 앱 마켓에서도 삭제됐다.

무돌 삼국지의 나트리스는 게임위의 결정에 반발하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여 1월 14일까지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문제가 된 무돌토큰은 더 이상 게임(iOS버전) 내에서  지급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상황에 '닌자 키우기 온라인: 방치형 성장 RPG'(이하 닌자 키우기)가 당시 기준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30위권까지 올라섰다. 

닌자 키우기 온라인은 국내 게임사 '퍼즐 몬스터즈'가 개발한 방치형 RPG 게임이다. 게임 플레이 보상으로 '닌키코인'을 얻은 뒤 가성사설망(VPN)을 통해 해외 서버로 접속하면 코인을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는 P2E게임이다.

'닌자키우기'의 경우 처음에는 평범한 방치형 게임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하지만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P2E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 게임 플레이 보상으로 '닌키코인'을 얻은 뒤 해외 서버로 접속하면 코인을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게된 것.


사진 = 구글 플레이스토어


닌자키우기는 직접 등급 분류를 받아 출시한 게임을 P2E 게임으로 전환하는 편법을 이용해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간 예시가 됐다. 더불어 국내 서버에서는 코인의 획득만 가능케하고 환전은 VPN을 통해 해외서버에 접속한 뒤 이뤄지는 또 하나의 편법을 보여줬다.

닌자 키우기는 무돌 삼국지와 마찬가지로 국내 게임사가 출시했고 국내 서버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같지만, 출금 과정만 VPN을 통해야 한다는 점이 다르다. 이는 직격탄을 맞은 무돌 삼국지와 달리 국내 게임산업법에 저촉되지 않아 법 망을 피해가는 셈이다.

또한 타 P2E 게임들의 경우 해외 IP를 통해 즐겨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 게임은 국내 서버로 즐길 수 있어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위메이드가 출시한 '미르4 글로벌'을 비롯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세탄 아레나' 등 P2E 게임들을 VPN으로 우회해 즐기는 이용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유비소프트나 EA와 같은 글로벌 게임사에서도 P2E에 대한
언급을 한 바 있으며, 엔씨와 같은 국내 게임사들 역시 P2E 게임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이에 국내 P2E 게임 출시를 허용해달라는 이용자들과 게임업계의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편법으로 P2E 게임을 출시하는 게임사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인지하는 추세이며 , 관련 정책을 마련하고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과도한 법망 피하기는 선을 넘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또한 P2E(Play to Earn) 게임에 대한 이같은 조치로 불안함을 느낀 많은 소비자들이 대거 환불을 요구하며 업체와의 갈등을 빚고 있다.

무돌 삼국지의 서비스는 재개됐지만 다수의 소비자들은 앱 마켓과 게임사에 대거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네이버 카페에 개설된 무돌삼국의 공식 커뮤니티에는 하루에도 수십 건의 환불 관련 글이 게재되고 있다.

유저들은 "개발측에서 답변이 없다", "게임의 본질이 바뀌었는데 환불해 주는 것이 옳은 것 아니냐", "게임사가 환불 관련 글을 칼같이 삭제하고 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애플 무돌 토큰 관련 언급 내용, 사진=공식 커뮤니티 갈무리


환불을 요구하는 이용자들이 주장하는 바는 "무돌 토큰 주는 버전의 무돌을 하려고 현질한 것인데 콘텐츠 내용이 다른 게임으로 바뀌었으니 돈을 쓴 이유가 없어졌다. 현질할 때 바뀐다고 고지한 것도 아니니 환불 받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다. 다만 1월 1일 이후로는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를 통한 일정 부분 환불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에 배포된 P2E 기능의  게임은 무돌 삼국지 외에 스카이피플의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이  있다. 

이 게임은 무돌삼국과 마찬가지로 지난 6월 게임위로부터 받은 등급분류 취소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스카이피플이 승소해 현재는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이어나가고 있다.


파이브스타즈, 스카이피플 제공


위메이드의 미르4도 같은 맥락이지만 국내 버전에선 이같은 기능이 없다.

게이머들의 P2E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찬성과 반대측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중이다. 게임 재화를 팔아 현금화 하는 이른바 '쌀먹 이용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P2E에 집중하여 게임성이 떨어지는 타이틀들이 국내시장을 점령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닌키의 사례처럼 VPN으로 우회하는 P2E게임들은 막을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규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된다.      

 1월 14일 이후의 서비스 재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만약 최종적으로 나트리스가 소송에서 패한다면 P2E 게임의 국내 출시는 다시 미궁으로 빠지게 된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관련된 정책이 조속히 마련되어 적어도 피해를 보는 이용자는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현재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번 무돌삼국 사태의 후속 조치로 그동안 신청제에 가까웠던 자체등급분류 제도에 P2E 요소를 확인하는 등 제도 자체를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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