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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BTS 포토카드로 글로벌 팬덤 노린다...'BTS 쿠킹온'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06 09:56:16
조회 5627 추천 1 댓글 13
컴투스가 오는 7일 그램퍼스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출시한다. '쿠킹어드벤처', '마이리틀셰프' 등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글로벌 누적 3,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그램퍼스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 IP로 만들고 있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BTS 쿠킹온은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이 과정에서 타이니탄의 매력적인 세계관이 녹아든 스토리텔링과 타이니탄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토카드, 유저가 직접 꾸미는 타이니탄 무대 등 다양한 수집 요소를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직접 꾸민 무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들어볼 수 있다. 컴투스는 이 같은 탄탄한 게임성과 글로벌 IP인 타이니탄을 바탕으로 전 세계 게임 팬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BTS 쿠킹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게임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아 보실 수 있도록, 기자님들을 대상으로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 손지원 PD 공동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게임성 측면에서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전작인 '마이리틀셰프'와의 차별점과 'BTS 쿠킹온' 만의 지향점은 무엇인지?

김지인 대표: 그램퍼스를 알릴 수 있었던 게임이 '마이리틀셰프'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그 질문을 많이 해주고 계신다. 가장 큰 차이점은 게임의 메인인 요리 플레이의 방식 자체가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에서 간단한 '터치'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는 더 다양한 캐주얼팬들과의 호흡을 하기 위해서 수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서 게임이 더욱 쉽게 바뀌었다.

또한, 기존에는 없었던 타이니탄 포토카드 기능과 무대를 직접 꾸미고 음원을 모으는 다양한 콜렉팅 요소도 차별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BTS 쿠킹온'은 우리가 해석한 시나리오와 다양한 요소를 통해 글로벌 팬덤과 하나가 되는 게임을 만들려고 했으며, 팬덤이 아닌 캐주얼 게이머들에게도 가볍게 즐기며 내 폰에서 오랫동안 간직하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시뮬레이션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 /컴투스


Q. BTS IP를 활용한 게임이면서도 '타이니탄'을 내세운 첫 게임이기도 하다. 게임 속에서 타이니탄과 요리와의 연계는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며, 타이니탄은 어떤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는지?

손지원 PD: 개발 초기에 요리와 타이니탄 캐릭터의 직접적인 연계를 다방면으로 시도했었다. 그러다보니 플레이에 있어 타이니탄의 능력에 의존을 하게 되는 부분이 생기고, 또 전체적인 게임 밸런스에도 영향을 끼치는 부분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현재는 오로지 유저의 실력에 따라 결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타이니탄과 게임 플레이의 연계는 의도적으로 배제하였다. 다만, 플레이 성과에 따라 타이니탄이 포인트를 획득하고, 이 포인트로 다시 포토카드를 획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램퍼스 손지원 PD /컴투스


Q.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주요 타겟층은 누구며, 이를 공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김지인 대표 : 1차 타깃층은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이며, 2차 타깃층은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겨하는 글로벌 게이머들이다. 초기 론칭 때는 아티스트의 팬분들을 게임으로 진입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다양한 이벤트 등이 펼쳐지며, 이후 캐주얼 유저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알리고 소구하기 위한 온라인 프로모션도 곧바로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손지원 PD : 게임 개발 과정에서 우리는 진정성을 가지고 프로젝트에 임했다. 초기 단계부터 방탄소년단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갖춘 기획자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으며 컴투스 사내 테스트에서도 내부 팬 분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다양한 시각에서 게임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주요 공략층 중 하나인 캐주얼 시뮬레이션 팬층이 게임 자체로서 즐길 수 있도록 기존 IP 게임과는 다르게 게임성을 강화하는 부분도 중요했다.


Q. 론칭 스펙(도시 및 요리 숫자, 전반적인 볼륨)과 앞으로의 업데이트 계획이 궁금하다.

손지원 PD: 그랜드 오픈과 동시에 론칭 스펙은 4개의 도시(서울, 뉴욕, 발리, 파리)와 타이니탄 페스티벌, 시즌 레스토랑, 셰프 챌린지까지 18개의 레스토랑으로 오픈하게 된다. 물론 준비가 되고 있는 콘텐츠나 시스템적인 업데이트 분량은 그 수준을 상회한다. 포토카드 바인더는 3종으로, 방탄소년단 음원 테마인 'Butter'와 비음원 테마 '셰프', 시즌 테마인 유람선 선원이 준비되어 있다.

도시와 타이니탄 페스티벌, 시즌 레스토랑과 포토카드 바인더는 매 정규 업데이트 마다 순차적으로 추가되며, 유저들이 모은 포토카드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고민 중이다. 유저들이 모은 포토카드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고민 중이며, 클럽 활성화를 위해 클럽 구성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다양한 콘텐츠를 계획하고 있다.

Q.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목표는 무엇인가?

김지인 대표: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첫 번째 레스토랑, 첫 번째 메뉴가 비빔밥이다. 방탄소년단이 연습생 시절부터 즐겨 먹은 것으로 알려진 메뉴를 모티브로 삼았다. 비빔밥은 다양한 재료들이 한 그릇에 담겨 아름답게 섞이는 최고의 한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최근 K-Food의 흐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우리의 게임도 비빔밥처럼 다양한 재료들이 아름답게 섞여, 캐주얼 게이머와 방탄소년단 글로벌 팬 등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고, 만족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캐주얼 시뮬레이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Q. 케이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게임은 종종 있었지만, 리듬 액션, 육성 시뮬레이션, 커뮤니케이션 등 몇몇 장르에 치우쳐 있었다. 어떻게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에 접목시킬 생각을 하게 됐는가?



Q. 플랫폼 확장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가?


김지인 대표: 현재는 모바일 버전으로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애플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그리고 한국시장의 원스토어 플랫폼으로는 준비되어있다. 향후 여러 채널에서 'BTS 쿠킹온'을 만나볼 수 있도록 PC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전개도 도전해볼 예정이다. 개인적으로는 닌텐도 스위치 팬이기 때문에 해당 디바이스에 대한 방향성도 고민해보고 있다.

Q. 모 BTS IP를 활용한 게임은 개발이 중단되기도 했고, 일부 게임에 대해서 팬들은 '과한 숟가락 언기'라는 지적도 있었다. 지나친 과금 요소 때문일 것 같은데, BTS 쿠킹온의 과금은 어떤 방식인가?

김지인 대표 : 전체적으로는 시뮬레이션 게임뿐 아니라 캐주얼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BM 구조가 적용 되어있다. 시즌패스와 함께 게임 진행을 도와주는 서포팅 상품 등이 구성돼 있으며, 광고 수익 모델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포토카드의 경우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모두 얻을 수 있게 만들었다. 



Q. 실제 아이돌이 아니라 아이돌의 캐릭터인 타이니탄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김지인 대표 : 우리는 캐주얼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 접근을 하고 있는 개발사다. 그렇기에 실사보다는 캐주얼 감도를 높이고 더 강하게 보여주고 싶었다. 때마침 방탄소년단이 투영된 타이니탄이라는 캐릭터가 눈에 들어왔다. 타이니탄은 매직도어의 안팎에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면서 음악을 기반으로 세상을 힐링시키는 존재였는데, 우리는 타이니탄 특유의 귀여움과 독특한 세계관에 주목하고 이를 게임에 접목하기로 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아티스트 팬덤과 활발하게 호흡을 하는 타이니탄 캐릭터의 영향력은 매우 강력했고, 덕분에 우리 게임도 자연스럽게 높은 인지도를 확충할 수 있었다.

Q. 개발자 입장에서 '타이니탄'을 제외하고 가장 기대하는 게임의 '플레이 요소'는 무엇인가?

김지인 대표 : 이번 BTS쿠킹온의 핵심은 글로벌 유저확대에 있다. 다양한 요리게임들이 존재하지만 우리만의 방식으로 구현된 플레이 방식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킬링타임용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자리 잡고 싶다. 또한 아티스트의 특성이 잘 묻어나는 포토 카드 시스템과 수집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무대 연출, 그리고 방탄소년단 공식 음원과 같은 요소들도 아티스트 팬층과 캐주얼 유저들에게 모두 잘 맞아떨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손지원 PD : 기존 작품들보다도 훨씬 캐주얼한 게임성을 가질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조작법도 드래그 앤 드롭보다 더 단순한 터치로 바꾸었고 그만큼 조작 배치도 더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게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스테이지 별 난도를 최대한 세심하게 조정했다. 이런 적절한 밸런스도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플레이 요소라고 할 수 있다.


Q. 케이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게임은 종종 있었지만, 리듬 액션, 육성 시뮬레이션, 커뮤니케이션 등 몇몇 장르에 치우쳐 있었다. 어떻게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에 접목시킬 생각을 하게 됐는가?

김지인 대표 : 회사마다 가지고 있는 DNA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이 든다. 우리는 요리 시뮬레이션 분야에서는 글로벌 탑 티어 개발력과 기획력을 보여주고있다고 자부한다. 하루에도 수십개의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며 이를 증명해내고 있다. 유저분들의 피드백이나 사용자 평점을 보면, 우리 게임에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린 우리의 이런 장점을 살려서 새로운 IP와 결합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첫 번째 모델이 'BTS 쿠킹온'이라 볼 수 있다. 본질은 어디까지나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이지만, 타이니탄 캐릭터와 음식별 에피소드 등 다양한 요소를 넣기 위해 노력했다.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전역에 공연을 하고 다니면서 즐겼던 음식들이 팬덤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고, 하이브에서도 그런 부분에 공감해주셨기에 각국의 먹거리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만들 수 있었다. 이 지면을 빌어 우리 같은 작은 개발팀과 함께 협력을 해주시고 이 게임을 출시할 수 있게 해준 하이브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왼쪽)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 (오른쪽) 손지원 PD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
•    2014.1 - 현재 : 그램퍼스 대표
•    전, 넥슨GT 신사업기획실
•    전, 엔씨소프트 신사업전략실
•    전, 아이지에이웍스 글로벌사업전략
•    전, 넥슨모바일 마케팅팀


그램퍼스 손지원 PD
•    2021.10 ~ 현재 : 그램퍼스 BCO PD
•    클라프 : PD
•    로드컴플릿 : 크루세이더퀘스트 기획메타팀장
•    네온 소프트 : 토핑토핑/ 기획
•    네온 소프트 : 쯔바이 온라인/서버



▶ BTS와 요리를...8월 7일 출시 'BTS 쿠킹온' 예상 매출은?▶ '인더섬 BTS'로 본 컴투스 'BTS쿠킹온' 예상 매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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