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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결산] 유시민이 잘했다

ㅇㅇ(222.101) 2020.04.16 16:03:27
조회 310 추천 0 댓글 0

전국의 모든 언론이 한 덩어리가 되어 국민을 속여먹었다. 필자는 참다못해 ‘널리 개새끼들을 닥치게 하자’고 한마디 했다. 오죽하면 이런 표현을 썼겠는가? 해도 해도 너무했다. 사실 이번 선거결과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었다.


   유시민의 말이 본의 아니게 천기누설을 한 셈으로 되었다. 그런데 말이다. 몇 석을 손해보더라도 국민 앞에서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 국민이 노리개냐? 국민이 장난감이냐? 막 갖고 놀아도 된다는 거냐? 언론은 바른말을 해야 한다.


   이번에 여당도 국민을 속였고 야당도 국민을 속였다. 여당은 표정 관리로 속였고 야당은 허풍으로 속였다. 피해자는 국민이다. 선거를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양정철이 잘못했다. 굳이 유시민을 저격할 이유가 있었다는 말인가?


   정치인은 보스처럼 행동해야지 논객 행세를 하면 안 된다. 사실 이번 결과는 3개월 전에 나온 것이다. 코로나가 없었을 때 필자의 예상은 민주당 170석이었다. 간단하다. 충청+호남=이낙연이다. 황교안은 대선후보가 아닌 것이다.


   황교안은 경상도 출신이 아니다. 이회창도 경상도 출신이 아니다. 그 경우 버리는 카드가 된다. 일부 양심적인 경상도 사람이 다음에 경상도 출신 보수정당 후보를 찍기 위해서 이번에는 다른 당 한 번 찍어주자 이렇게 되는 것이다.


    어떤 경상도 사람은 지금까지 모든 선거에서 자신이 투표한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자랑하더라. 그는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을 찍었던 것이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비경상도인은 안 된다.


    경상도에 양심이 있는 사람 20퍼센트가 있기 때문에 이건 절대로 망하는 공식이다. 이번 선거의 본질은 태극기부대의 대선불복 심판이고 대선을 총선에 끌어들이면 대선주자가 부각된다. 사실상 이번 총선이 대선 전초전이었다.


   왜 어느 언론도 이 점을 지적하지 않았을까? 필자가 조선일보 편집장이었다면 한 달쯤 전에 민주당 200석이 승패판단의 기준선이라고 썼을 것이다. 한국선거는 지역주의가 결정하고 충청이 캐스팅보트다. 30년 전부터 그래왔다.


   정책이 어떻고 하지만 그냥 거짓말이다. 대선후보가 다 결정한다. 여당은 선거에 승리할 목적으로 우세사실을 감추었다. 야당은 기죽기 싫어서 열세사실을 감추었다. 각자 정략적인 행동을 한 것이며 이는 국민을 등쳐먹은 것이다.


   참 나쁜 짓이다. 특히 기레기와 방송사가 고약하다. 출구조사는 3연속으로 틀렸는데 72억 원을 들이고 이렇게 대범하게 국민을 속여도 되나? 사전투표도 판별분석을 하면 예상된다. 출구조사 160석 획득예상 보고 유시민 살 빠졌다.


   이러면 안 된다. 유선전화 40퍼센트 반영하는 여론조사가 말이 되나? 이건 선거범죄다. 대범하게 국민을 속여먹는 짓이다. 필자도 예측한 사실을 왜 방송사와 언론사와 여론조사업체가 예상을 못 할까? 국민을 속일 의도 때문이다.


   범죄자가 악의를 가지고 대놓고 범죄를 저지른 것이며 여기에 대한민국 모든 언론사가 가담했다. 우리는 이 침묵의 카르텔을 깨야 한다. 몇 석을 손해보더라도 진실을 말해야 장기적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는다. 요행수 정치 안 된다.


    야당은 요행수를 바라고 무리수를 두다가 망했고 여당은 이를 되치기했다. 이러면 안 된다. 둘 다 나쁘다. 적이 바보짓을 하면 미리 말해줘야 한다. 바둑을 해도 단수라고 말해주고 장기를 두어도 장군이라고 말해주는 판에 말이다. 


    이번 총선결과로 필자가 얻은 것은 표현의 자유다. 이제 할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까 봐 맘졸이고 쓸 이유가 없다. 까놓고 진실을 말하자. 선거는 그냥 지역이다. 충청+호남=이낙연이고 대선 전초전이다.


    더 이상 경상도는 지역주의로 선거 못 이긴다. 언론은 노상 진보타령 보수타령하지만 거짓말이다. 압도적으로 미통당 찍은 경상도 사람이 보수라서 찍었냐? 천만에. 진보니 보수니 정책이니 이념이니 다 개소리고 정답은 권력이다. 


   경상도는 자기네가 권력서열 1위가 되는 구조에 투표한 것이다. 충청이든 호남이든 강원이든 자기네가 권력서열 1위가 되는 구조에 투표했다. 이것이 너도 알고 나도 알고 하늘도 알고 땅도 알지만 누구도 말하지는 않는 진실이다.


    경상도가 보수라고? 천만에. 그들은 그저 덫에 걸렸을 뿐이다. 빠져나올 수 없는 올가미에 걸린 것이며 그 올가미의 이름이 보수다. 호남이 진보? 아니다. 전혀다. 캐스팅보트는 원래 약점 있는 쪽을 선택한다. 잘난 놈은 괄시한다.


    충청은 약점 있는 호남을 선택한 것이며 이는 물리법칙이다. 약점 있는 후보가 이기고 약점이 있는 지역이 딜을 성공시킨다. 잘난 넘은 딜이 안 되어 망하는 것이다. 이것이 민주주의 본질이다. 문제는 어떻게 딜을 성공시키느냐다.


    이것이 기술이고 기술의 진보가 진짜 진보다. 정책은 거기에 묻어간다. 즉 약자연합을 성공시키는 주고받기식 딜에 필요한 다양한 메뉴가 진보의 여러 정책이며 본질은 권력서열이다. 누구도 권력서열 2위가 되지 않는게 민주주의다.


    이 진실을 말해야 한다. 지역주의로는 더 이상 안된다는 사실이 이번에 드러났고 우리가 이번에 기술을 보여줬으므로 보수도 이를 복제해야 한다. 트럼프가 시범을 보였다. 원래 강자의 지배가 공화당인데 트럼프가 판을 바꾸었다.


    중서부의 약자를 끌어모아 뉴욕과 LA의 강자에 맞선 것이다. 한국의 보수도 이렇게 하면 이긴다. 강자의 지배가 아닌 약자의 연대를 성공시키면 된다. 문제는 기술이다. 강자의 지배는 자연법칙이다. 인간의 문명은 이를 극복한다.


    보수는 강자의 지배를 받아들이는 것이고 강자는 목청 큰 사람이고 목청 큰 사람은 차명진이다. 그러므로 차명진은 조금도 반성하지 않는다. 단지 법칙을 따랐을 뿐인데 왜? 내가 뭐 잘못한거 있나? 강자의 지배가 물리법칙 맞잖아. 


    그런데 인간에게 특별히 그것을 깨는 기술이 있고 그것이 문명의 진보다. 정책은 묻어갈 뿐이고 본질은 권력서열이다. 여성도 소수자도 다문화도 하나로 모아내는 기술이 우리에게 있고 보수는 지금부터 그 기술을 공부해야 한다. 


    ###


    사실은 유시민이 천기누설을 한게 아니고 조중동이 자기들도 뻔히 알고 있는 숫자를 유시민 입에서 찾아낸 것이다. 차마 자기 입으로 말할 수가 없어서. 그게 비겁한 짓이다. 할 말을 한다는 조선일보가 왜 유시민 입을 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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