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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개념글에 갈 줄은 몰랐네;;;
점수인증하라고 해서 인증함. 이걸로 인증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신상 까발려지는 건 좀 별로라 대충 가림. 어제 공단기 등수임.
(개념글은 수정이 안되네 쩝;)
설일행

국세

뭐 비추도 많이 박히고 공시는 워낙 (학원알바+)좆고수들도 많아서 쓴소리도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개념 가서 책임감에 개별 공부법 남김
근데 별 다를 거 없음. 암기해야할 부분은 그 공부법에서 크게 안 벗어남. (어디까지 공부해야하나 울타리를 쳐주는 공부법임 스스로 납득이 가는 합리적인 선의)
그래서 국어, 영어 위주로 소개. (내가 들은 강의나 푼 문제집 같은 거 소개하면 알바 소리 들으니 그걸 추천할 수도 없고, 또 강사나 책이나 개인 취향도 타고, 다들 상황과 베이스도 다르니깐 이런 건 추천 안 함.)
여튼 시작
1. 국어: 사실상 국어는 6시간을 공부하든 1시간도 공부 안 하든 계속 매국노 점수 나와서 딱히 뭐라 추천할 방법이 없음.
(이건 노력으로 커버 안되는 부분도 있는 거 같아서 선생이나, 더 전문가 좆고수들의 공부법을 찾아봐.)
암기해야할 부분은 이전에 소개한 공부법대로 가고, 비문학은 2지문, 시도 1지문씩 매일 푸는 걸 추천.
(난 모 강사의 독해야 어쩌구랑 매일 어쩌구 국어 도움 받음. 강의 추천이 아니라 문제만 풀었음. 딱 내 페이스로 할 만큼 분량이 나와서 좋더라ㅎㅎ)
문법도 이론만 주야장천 보기보다는 하루 5문씩 랜덤 문제 푸는 거 추천해.
이론 보지 말라는 게 아니라 문법 풀이 감을 유지하기 위해 문제를 풀라는 소리.
한자성어는 처음엔 음만 일단 익히고, 자꾸 보다보면 한자도 눈에 익거든, 딱 그 타이밍이 이음절 한자 시작할 타이밍임.
국가직 분석해보면 매년 1~2문제씩 이음절 한자가 출제됐고, 실제로 이번에도 1~2개 나왔지 지방 국가직?
한자 포기하면 사실상 컷 낮은 직렬 가거나, 다른 과목 95~100점 맞아서 커버하지 않는 이상 합격 포기한 거랑 같음.
더러워도 해야함. 적어도 한자성어 음 떨어졌을 때 풀 수 있을 정도는 해야함.
(찍어서 맞는 사람도 꽤 있지만, 시험 대비니깐 안정빵으로 준비해야지ㅎㅎ)
그럼에도 요즘 독해나 분석능력이 강화되는 추세라. 비문학, 시 매일 꾸준히 조금씩 하는 게 도움이 됨.
2. 영어: 난 영어 베이스가 초기 유입 당시에 공부 1도 안 해도 평균 90은 나왔음. 7/9급 국지서(사복 교행 기상 법원직 포함) 5개년치 풀어봤을 때. 대충 85~100점 왔다갔다함...
여튼 그래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옛날에 공부했던 왕도를 알려줌. (사실 가장 할 말이 많지만, 영어도 워낙 좆고수들이 득실 거려서 욕 먹을까봐 왕도만 제시)
-문법: 이건 뭐 별 수 없다. 이것도 암기 해야할 건 이전 소개한 공부법 참고해서 하고, 필요하면 이론 강의도 듣고, 매일 문법 문제 5개씩 풀고 틀린 부분, 모르는 부분 오답 노트 만들어라. (문제 옮기는 그런 수고 말고 너가 틀린 부분 모르는 부분만 발췌해서 딱 한 줄만 적으면 된다.)
문제집 다 풀면 오답노트 한 번 쭉 보고, 다시 틀린 문제만 풀어봐. 그러기 위해서 지워지는 펜이나 샤프, 연필로 풀고, 틀리면 지우는 식으로 하길
*문법 문풀에 도움되는 스킬: 문장 구조 분석[<()>]{} 기호를 이용해서 문장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파악하는 게 문장형 문법 문풀의 첫 걸음임. 이거 꾸준히 연습하면 독해에도 도움됨. 문장 구조 분석이 문법 문풀의 70~80%는 차지한다고 보면 됨. 이것만 돼도 문법은 거의 안 틀림. (문풀 감 떨어지면 문장 구조부터가 안 보인다.)
-어휘: 사실 난 재시 때는 13~19 기출 어휘만 보고 들어가서 모르는 어휘는 문맥으로 풀었거든(모르는 어휘가 제시문에 깔리면 대부분 보기 어휘는 쉬움). 그렇게 해서 국지 어휘 문제 다 맞았고.
어휘야 말로 베이스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이건 진짜 모르겠다. 자기가 60점대 이하라면 고교 어휘부터 보고, 70~80대 나오면 공시 어휘, 90점대 이상이면 이 글 보지도 않겠지ㅋㅋ 알아서 하면 됨 그런 애들은.
그리고 70점 이상인 수험생들은 어휘도 단어장 잡고 막 읽지 말고, 기출 어휘 문제를 풀고 그것부터 외워라. 강의 들으면서 강사 추가적으로 적어주는 어휘도 외우면 좋기야 하겠지만, 난 안 들었고, 어차피 나중에 ㅇㄷㄱ 기적 어쩌구 특강 책 사면 거기에 다 있다. 난 초시 막판에 그것만 대충 봄.
-독해: 여기도 실력이 천차만별. 60점대 이하는 구문 공부부터 시작. 따로 시간 내서 하자.(하루 30분~1시간) 하지만 독해 매일 2지문씩 풀어야 함.(이건 70이상도 마찬가지)
2지문을 걍 문제만 풀고 대충 해석 해보고 마는 게 아니라, 처음 문제 유형별 적용 스킬을 제대로 적용했나 봐야하고, 문장이 제대로 해석되나도 봐야하고, 문단의 구성이 어떻게 전개됐나도 봐야하고, 필요한 구문도 얻어가야함. 마지막으로 잘 몰랐던 어휘까지.(근데 어휘는 이상한 전문용어까지 외울 필요는 없음. 대충 문맥으로 파악이 됨. 그리고 굳이 안 외워도 하다보면 진짜 독해용 빈출 어휘들은 나도 모르게 외워짐.)
(2지문 제대로 분석하면 처음에는 1시간 걸린다. 나중에 실력도 오르고 익숙해지면 20~30분 이내로 단축, 나중에 좆고수라 부를 반열에 오르면 10분이면 끝남.)
근데 내가 봤을 때 독해는 진짜 안되면 강사에게 도움 받아야함. 유일하게 문풀 강의가 도움이 되는 과목.
나 같은 일개 수험생이 찌그리는 이런저런 잡스킬보다는 강사가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정통 스킬을 배워서 풀어라. 하지만 저 독해 매일 2지문씩 풀기는 꼭 해야함.
(왜 2지문이냐면 주 6일로 잡고 2지문*3일이면 모든 유형의 독해 문제를 1문제씩 풀 수 있음. 주제 일치 순서(삽입) 빈칸(장/단형) 등등. 이걸 한 주에 2번 돌리는 셈임.)
(양치기가 더 좋다는 사람도 있는데 공시가 1과목 하는 시험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영어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 다른 과목에서 빵구날 수도 있음. 독해 10지문 제대로 분석하려면 거의 하루 반나절 이상 걸릴 듯;)
(물론 막판 스퍼트 할 때는 시험에 나오는 만큼인 10지문씩 실전 대비하는 건 도움 될 것. 단, 이때는 글 분석이 자유자재로 될 때를 가정한 거라, 굳이 전부 분석할 필요는 없고, 틀린 문제나 정말 난해했던 내용만 하는 거 추천. 그 외에는 주로 스킬을 잘 적용했나에 중점을 둬야함 저때는. 물론 모르는 어휘는 꾸준히 챙길수록 좋고.)
3. 한국사 및 선택과목(행정학, 행정법, 사회 등 문과형 암기 위주 과목)
이건 진짜 전에 소개한 공부법 그대로 따라하면 됨. 문풀 스킬도 있지만 이건 그냥 본인 취향껏 하면 되고. (보기 먼저 보기, 소거법 등)
자잘한 Tips: 난 실강보다 인강이 나았는데 그 이유가 배속 기능 때문. (또 멈춰서 필기할 수도 있고, 정치 얘기 등 잡소리 스킵도 가능.) 인강 1배속으로 듣는 건 호구다. 인강은 무조건 1.4배속 이상으로 듣기를.
후기: 어제 하루 종일 놀다가 잤고, 오늘 아침 일어나서 공갤 눈팅 중 개념글에 익숙한 제목이 있어서 보고 깜놀했고, 반응 보고 개별 공부법 쓴다는 소리를 해서 쓰긴 했는데, 사실상 이건 나에게 맞는 공부법이고, 본인 상황과 실력, 그리고 취향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서 꼭 다들 합격했으면 좋겠다.
추가) 공부 시간 궁금해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쓰는데, 영어 베이스 있었고, 초시 6개월반 할 때는 하루 최소 공부시간 10시간이었음. (인강 3시간에 7시간 이상 순공함). 재시4개월 할 때는 그렇게 열심히는 못해서 좀 반성함. (하루 최대가 6시간도 안 한 거 같음ㅋㅋ 공부 안 한 날도 많고;)
추가2) 내가 표시한 책을 보여주고 싶은데 그거 시험 끝나고 집에 두고 와서 찍어서 보여줄 수가 없네;;; 누나가 코로나 휴직으로 쉬는 중이라 공시 시작한다고 해서 주고왔거든; 생각보다 안 더럽고 깔끔함. 집에 가게 되면 가져와서 찍어 올리고 싶은데 참 아쉽네. 딱 보여주는 게 설명이 쉬운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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