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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가직9급 일반행정 합격수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1.172) 2022.08.02 23:16:46
조회 3904 추천 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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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가직 9급 일반행정직 합격수기
-일반행정직을 선택한 이유: 무조건 단기간에 합격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그나마 과목 호환성이 있는 일행을 선택했습니다. 지방 교행에도 관심은 있었지만 교육학을 끼고 올인하기엔 부담이 있었습니다.
-총 공부 기간: 2021년 7월 중순~2022년 4월 2일 국가직 시험까지 약 8개월
-인강 사이트: 요즘 다른 인강 사이트들도 있지만 주변 선배들이나 가족의 아는 사람 등 공무원 준비하시는 분들이 여전히 공단기를 많이 이용합니다. 저도 자연스럽게 공단기 프패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스카에서만 공부하다 보니 커뮤니티 이런 것도 하나도 모르고 시작했습니다. 이런 저에게 단지 1타 강사들이 많이 모여있다는 점이 도움이 되어 별 고민 없이 수강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루 루틴: 매일 6시 30분 기상. 아침 간단히 먹고 15분 거리에 있는 스카로 바로 향했습니다. 8시 전에 공부 시작해서12시까지 오전 공부 하고 집에 와서 점심 식사. 다시 스카에서 1시부터 5:30까지 공부하고 집에서 저녁 식사. 6:30부터11시까지 저녁 공부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식사시간 한 시간을 통으로 놀지 않아서 다 합치면 13시간 30분 정도 일주일에 6일 공부했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1)국어국어는 문법 강자인 김병태 선생님 커리를 따랐습니다. 처음에는 초시임에도 재시생 대상의 올인원 문법과 문학을 수강했습니다. 그 다음에 부족함을 깨닫고 문법 심화 강의를 듣다가 너무 많아서 중간부터는 테마별로 올려주신 문법 강좌로갈아타 모두 수강했습니다. 병태쌤은 한자도 잘 알려주시고 시험을 맞닥뜨렸을 때 문법에서 오차없이 풀어 낼 수 있도록반복적으로 소리내어 잊을 수 없게 설명해주십니다. 시험 5일 전 공tv 라이브로 한자 찍어주는 것까지 다 들었습니다. 책도 올인원, 국왕한자, 기출, 독서, 요정노트, 삼위일체까지 거의 다 구매했습니다. 추가 자료 카페에 올려주시는 것도 굉장히 도움 됩니다.
2)영어영어는 베이스가 있는 편이라 수업을 많이 듣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정말 도움이 되었던 것은 이동기 선생님의 하프입니다. 매일 10문제씩 시간을 재서 푸는 것이 실전까지 큰 도움이 됩니다. 10문제 뿐이지만 독해, 문법 등 골고루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좋은 커리큘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직전까지 이동기 쌤과 심우철 쌤의 실전 동형 모의고사를 풀었고, 이동기 쌤의 기적의 특강 책도 구매해서 2.5회독 정도 하고 시험 볼 수 있었습니다.
3)한국사한국사는 흥미는 있는 과목이지만 공무원 시험의 경우 매우 지엽적인 문제까지 많이 나오는 편이라고 들어 두려움이 있던 과목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문동균 선생님의 커리만 따라갔는데, 무한 반복과 컴팩트한 정리, 두문자 암기법으로 '이런 것까지 외워질까?' 했던 부분들도 결국엔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럴만한 게 수 없이 반복하다 보니 그냥 문동균 선생님의 목소리가 귀에 들리는 것 같고 제 입이 알아서 움직입니다ㅎㅎ 올인원, 판서노트 1/4 강의, 핵지총, 심화하프, 현대사 특강 등 수강했습니다. 시험 전에는 문단속 모의고사 구매해서 마지막까지 배운 내용이 날아가지 않게 압축했습니다.
4)행정법행정법은 써니 쌤이 왜 1타이신지 체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법을 아예 공부해 본 적 없어서 앞이 캄캄했는데 진짜 초등학생한테 가르치듯이 처음부터 세세하게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했을 때 박준철 쌤의 강점은 고퀄리티의 책인것 같습니다. 기본서뿐만 아니라 sos와 기출, 하프모고, 동형모고, 오답노트 등 혼자 공부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꼼꼼하게 집필되어 있습니다. 특히 동형모고의 경우 고난도 사례형 문제가 많은 것이 저에게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실제로 올해 국가직 시험이 행정법이 어려웠는데도 동형모고로 다져진 덕에 10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 직전에 최신판례 특강, 고난도 대비 특강 등 불안함을 없애줌과 동시에 빈틈없이 시험 대비하기 위한 강의들이 있어 좋았습니다.
5)행정학행정학도 문외한인 영역이라 강사 선택에 있어 조금 고민이 들었지만 공단기 1타시면 믿을 만하겠다 싶어 김중규 선생님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저에게는 행정학이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혼자 공부한다면 정말 노답이었을 이 과목을중규 쌤이 가르쳐주신대로 따라가니 그나마 길이 열린 것 같습니다. 김중규 선생님도 엄청난 반복을 통해서 학생들 뇌에배운 내용을 각인시켜 주시는 능력을 갖고 계십니다. a,b,c,d급, 기출, 신유형, ox, 여다나까지 쭉 따라가다 보면 절대중요 내용을 까먹지 않게 됩니다. 마지막 헷총으로 지엽적인 부분까지 다지고 나면 '시험에서 내가 모르는 게 나오면 그건 누구나 다 모르는 거다' 이런 생각이 들고 적어도 문제 앞에서 쫄지는 않게 됩니다. 선생님이 개정법령 틈틈이 확인해서 특강과 추가 자료로 제시해 주셔서 그런 부분에서는 수험생으로서 불안감이 들지 않아 좋았습니다. 또 중규 쌤은 합격후에 부처상담도 해주시고 끝까지 학생들을 책임져주시는 것 같아 여전히 믿음이 가는 선생님이십니다.
-슬럼프 극복방법: 슬럼프는 사람마다 다 제각각이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도 다 다를 수밖에 없어 말하는게 의미가 없을것 같긴 합니다. 일단 제 생각에 슬럼프라는 것은 어떤 측정가능한 수치나 지표로 나타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지금의 상태를 슬럼프라고 정의하는 순간 슬럼프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의 상태를 슬럼프라고 예단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럼에도 진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버티기가 힘들어지는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저도이 순간에는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다 들고 몸이 힘든 것보다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것이 가장 극복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지금 이 힘든 시간보다 앞으로 합격을 했을 때의 행복감, 어머니에게 합격을 알릴 그 순간을 상상하면서 그 순간을 위해 더 이악물고 악착같이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체력 단련 방법: 안타깝지만 특별히 체력 단련은 안했습니다. 그나마 뭘 생각해보자면 건강을 해치지 않고, 또 공부에 제대로 집중하기 위해서 일주일에 한 번은 무조건 쉬었습니다. 처음에는 쉬는 날에도 한 자라도 더 보려고 노력했지만 그럴수록 휴식의 질이 떨어져서 나중에는 아예 한 글자도 보지 않았습니다. 시험 2주 전쯤부터만 쉬는 날 없이 공부했는데, 그 날도 풀로 13시간을 채우진 않고 오전에는 좀 늦게 일어나서 공부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스카에서 집까지 식사하러 오가는 것 포함해 1시간 정도 걷는 것이 움직이는 전부였습니다. 그냥 이 루틴을 나름의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생활했습니다. 쉬는 날에는 어떤 방법이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본인이 기분 좋아지는 일을 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준비: 면접은 약 한 달 정도 준비했습니다. 필기가 끝나면 몸도 마음도 늘어져서 빡세게 준비하는 건 아무래도 힘듭니다. 저도 설렁설렁 하기 위해 한 달 정도 천천히 했고, 단기간에 집중해서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면접 강의도 수강했지만 제 생각에 가장 면접 준비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은 면접 후기 사례집을 정독하면서 계속 중얼중얼, 내가 면접 보는 중이라고 가정하고 계속 말하는 것입니다. 또 면접 스터디 한 개 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두 개 이상씩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줌으로 일주일에 한 번만 만나서 스터디 하는 게 남 앞에서 말하는 연습에 도움이 됩니다.
-합격 전략? 및 마지막 한 마디: 일개 공시생 신분 탈출한 한 명으로서 합격을 위한 조언을 좀 알려드리자면 커뮤니티 같은 것은 아예 끊으시길 바랍니다. 물론 각 잡고 공부하시는 분들 중에 이런거 하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 공시생 모여있는 네이버 카페 포함해서 사담을 조금이라도 나누는 것이 가능한 플랫폼은 아예 차단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선생님들이 현자고 천사여서 믿으라는 것이 아니라 이분들도 나름 공무원 시험 분야의 베테랑이시고 이걸 업으로 하는, 즉 강사님들의 밥줄이 달린 문제입니다. 열정 있고 전문성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잘못해 놓고 애꿎은 선생님 탓하는 사람들은 있어도 선생님 때문에 뒤통수 맞은 사람은 없습니다.저같이 공무원 시험이라는 판에 무지한 사람도 뛰어들어서 8개월 만에 합격했습니다. 미리 전략 잘 세우시고 열정 가지신 분들 다들 합격 못할 이유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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