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유럽 최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술 박람회인 IBC가 개최되며, 생성형 AI가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엔비디아는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팬들에게 더욱 개인화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여러 신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IBC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는 엔비디아의 'Holoscan for Media'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AI 기반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를 통해 실시간 미디어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비디오 파이프라인과 AI 클러스터를 결합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방송사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자체 인프라 내에서 실현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개발자들이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쉽게 통합해 최신 AI 기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기술을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AI Workbench를 공개했다. 이는 문서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AI 비서 개발을 지원하는 도구로, GPU 워크스테이션 환경에서 다양한 플랫폼 간 협업과 AI 모델 관리를 돕는다. 초급 개발자부터 고급 사용자까지 폭넓은 계층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IBC 참가자들은 이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Dell 부스(7번 홀, 스탠드 7.A45)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를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제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파트너사들의 생성형 AI 활용 혁신 기술 전시

엔비디아의 파트너사들, 특히 NVIDIA Inception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IBC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글로벌 마케팅 및 기술 서비스 기업인 Monks는 실시간 방송에서 객체나 브랜드 로고를 식별해 미디어를 실시간으로 검색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로 전환하는 AI 컴퓨터 비전 데모를 공개한다. 또한, Holoscan for Media의 시스템 통합 업체로써, 미디어 기업들이 개인화된 콘텐츠를 대규모로 신속하게 배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워크플로를 제공한다.


Speechmatics는 방송사들이 실시간 및 오프라인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실시간 자동 음성 인식 기술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낮은 지연 시간과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며, 8번 홀, 스탠드 8.B77b에서 공개된다.

Qvest는 비디오 파일의 메타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스토리 추천을 제공하는 AI 비디오 발견 엔진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미디어 회사들은 방대한 양의 비디오 콘텐츠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편집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10번 홀, 10.C24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Moments Lab은 AI 색인 모델 MXT-1.5를 활용한 자동 사운드바이트 기능을 시연한다. 이 기술은 비디오에서 중요한 발언을 추출해내고, 제작자가 필요한 클립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Moments Lab은 5번 홀, 5.H60 부스에서 참가자들을 맞이한다.

Deepdub과 Alugha는 각각 다국어 콘텐츠 현지화 기술과 AI 기반 다국어 콘텐츠 처리 기술을 시연하며, 다양한 언어로 원활한 콘텐츠 제작 및 배포를 지원한다. 이들은 각각 AWS 부스(5번 홀, 스탠드 5.C90)와 3번 홀, 스탠드 3.B54-4에서 참가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Mobius Labs는 오픈 소스 도구 키트 Aana SDK를 소개하며,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한다. 이 기술은 14번 홀, 14.AIP2 부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Bria는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AI 기반 콘텐츠 창작 플랫폼을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AI Tech Zone, 14.AI13 부스에서 이 기술을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Beamr는 4Kp60 최적화 A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클라우드 저장소 및 대역폭을 최대 50% 절약할 수 있는 비디오 생성 기술을 선보이며, Twelve Labs는 인간처럼 비디오 콘텐츠를 분석하는 AI 기술을 6번 홀, C22 부스에서 전시한다.


이렇게 생성형 AI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콘텐츠 개인화와 몰입도를 높이는 데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엔비디아와 그 파트너사들이 IBC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AI 기술은 미디어 환경의 혁신을 가속화하며,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