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의 한계를 넘는 추론 능력

🔼 AI의 수학 문제 해결 능력 기대

🔼 새로운 모델 Orion도 개발 중

미국 IT 매체 _The Information_은 현지 시간으로 10일, ChatGPT 개발사인 오픈AI(OpenAI)가 향상된 추론 능력을 목표로 한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Strawberry'를 2주 내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Strawberry는 오픈AI가 비밀리에 개발 중인 프로젝트의 코드명으로, AI의 추론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 ChatGPT의 일환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두 명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일부 테스트를 거친 상태다.

Strawberry는 기존 챗봇 AI들과 달리 질문에 즉시 응답하지 않고, 10~20초 동안 '생각'한 후 답변을 내놓는 독특한 작동 방식을 갖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질문 응답을 넘어, AI가 자체적으로 인터넷을 탐색하며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찾고 추론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AI 모델은 아직 초기 버전인 만큼, 텍스트만을 입력하고 생성할 수 있는 단일 모드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미지 생성 등의 멀티모달 기능은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Strawberry의 강력한 추론 능력 덕분에 이전의 AI 모델들이 해결하지 못했던 수학 문제들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AI는 Strawberry와 함께 차세대 대형 언어 모델(LLM)인 '오리온(Orion)'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리온은 GPT-4의 후속 모델로, 언어 이해와 생성 능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 멀티모달 입력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아직 오리온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2년에 출시된 ChatGPT는 급속도로 성장하며 현재 주간 활성 사용자(WAU) 수가 2억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1억 명을 돌파한 후 9개월 만에 두 배로 증가한 수치다. ChatGPT의 성장세는 AI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통해 2019년 이후 총 130억 달러(약 17조 원)의 투자를 유치해 왔다. 최근 오픈AI는 추가적인 대규모 자금 조달을 모색 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뿐만 아니라 애플과 엔비디아도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오픈AI가 Strawberry와 오리온을 통해 AI 기술의 한계를 어디까지 확장시킬지, 또 AI 산업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PT매거진 (https://www.gptmagazine.net)

지피티 기자 : gptmagazinebi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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