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있었는데
그걸로 차사고 세대주 이전하고
친척이 이상한 명목으로 뺏어 가져가고
그렇게 사라져서

협의도 없이 그 꼴 나는걸 보고
내가 화를 내고 싶어도 못내는 위치여서
그런데 내가 오지마 썅년아 한 마디 해서
사촌누나는 그 지긋지긋한 연을 끊으려고 집을 나갔고
더더욱 나는 할 말이 사라져서 내면에는 악이 그득그득 자리잡고

풀 곳은 반사회적 성격의 사이트 뿐인데
가뜩이나 학교에서도 삐그덕거리던 평판은
거기에 쓴 글이 퍼져서일까 더 나빠지고
(집의 이야기를 쓰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글을 썼는데
다음 날 애들이 어깨를 툭툭 치고선 열심히 하라고 뜬금없이.)
격려아닌 격려를 받고선 기분이 개 좆같아져서 좆같이 굴었더니
그 여파는 5년을 갔네
.

사실 인터넷 검색기록 찾는건 일도 아니고
어느 사이트에 들어가서 어떤 글을 썼나 까지
그렇게 찾아내서 뿌릴 줄은 몰랐고
그 당시에 나는 그걸 내면에서 '커넥션' 이라고 지칭했는데
졸업하고 대학가서도 마주하고, 그 뒤로도 계속 계속
나로 살면 자살함 같은 소리가 나올정도로

지역감정 가지던 사이트에서 굴러먹던 놈이니
당연히 호남향우회같은 사이트일까 생각이나 하고
아마 평생 죽을 때 까지 모를거야

뭐였을까 대체
뭐긴 뭐야
내가 가장 좆같이 굴던게 지금 옆에 있는 놈들인데
걔들이 했겠지만 난 할아버지 되서도 걔들이랑 병신거리며 놀테지
상관없어 새끼드라 @
나는 니가 했다해도 별 상관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