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지 않더라도 쉴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바로 개인 연차(연가)를 사용하는 것이다.
10월 10일은 개천절(3일), 주말, 추석 연휴(5일~8일), 대체공휴일(8일), 한글날(9일)이후 주말사이에 낀 금요일이므로, 이 하루를 연차로 사용할 경우 최장 10일의 긴 연휴를 만들 수 있다.
학생들의 경우는 대부분의 학교가 재량휴업일을 지정해 휴무, 쉬게 된다. 재량휴업일은 학교장의 재량으로 수업을 하지 않기로 정한 날을 의미한다. 이는 법적으로 정해진 방학이나 공휴일이 아닌, 학교의 학사 일정 운영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초·중등교육기관에 적용된다. (대학에는 해당 규정이 없다.) 보통 공휴일(특히 명절, 어린이날, 국경일 등) 사이에 낀 평일(샌드위치 데이)을 지정하여 학생들에게 단기 방학을 제공하는 형태로 활용된다. 재량 휴업일로 쉬는 만큼, 기존의 방학(여름/겨울방학) 기간은 줄어들 수 있다.
10월 3일 금 개천절 (공휴일) 10월 4일 토 주말 10월 5일 일 추석 연휴 10월 6일 월 추석 당일 10월 7일 화 추석 연휴 10월 8일 수 추석 연휴 (대체공휴일) 10월 9일 목 한글날 (공휴일) 10월 10일 금 연차 사용 (샌드위치 데이) 10월 11일 토 주말 10월 12일 일 주말
한편, 10월 10일 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은 주된 이유는 과거 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는 주요 목적으로 내수 경기 활성화를 내세웠지만, 최근의 분석 결과, 내수 진작 효과 미미 및 소비의 해외 유출이다.
임시공휴일이 지정되어 연휴가 길어져도, 전체적인 소비 규모 자체가 크게 늘지 않고, 소비가 연휴 직전으로 몰리는 현상만 나타난다는 분석이 많다. 즉, 총소비 증대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또 긴 연휴가 주어질 경우, 국내 관광이나 소비 대신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민이 급증하여 국내 소비가 오히려 해외로 유출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실제로 2025년 설 연휴(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당시 출국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국내 관광 지출은 오히려 감소하는 사례가 있었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곧 조업일수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산업 현장의 생산과 수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다. 특히, 연휴가 길어질수록 이 우려는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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