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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호 난리났네

ㅇㅇ(222.104) 2020.12.03 13:13:18
조회 147 추천 5 댓글 0



https://sports.v.daum.net/v/20201203094006099



선수협 수뇌부는 판공비 논란, '선수들의 피 같은 돈 허투루 쓸 수 없다'고 야근수당까지 거절했던 직원은 '갑질'로 퇴사 [엠스플 탐사]



-선수협 수뇌부가 판공비 챙길 때, 선수들의 피 같은 돈 허투루 쓸 수 없다며 야근수당까지 거절했던 선수협 직원은 갑질로 퇴사
-‘미스터리’ 사무총장 부임 후 분열과 파행 거듭한 선수협 사무국
-이대호는 선수협 사유화 부인, 선수협 전현직 관계자들 “자기 아는 사람들 핵심에 앉혔는데 그게 사유화가 아니면 뭐가 사유화인가” 반론
-숱한 물의 끝에 사퇴한 사무총장…1년 가까이 업무 파악만 했다



[엠스플뉴스]
 
일 년 내내 아무 존재감 없던 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오랜만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정확하게는 논란의 중심이다. 사무총장이 판공비 현금 지급과 법인 카드 유용 의혹으로 사퇴한데 이어 이대호 회장도 고액 판공비 논란으로 2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를 지켜보는 선수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지방 구단 베테랑 선수는 엠스플뉴스에 보낸 문자에서 “선수협 기사를 봤는데 너무나 충격적이다. 회장 판공비가 그렇게나 많다는 걸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다. 나도 배신감을 느끼는데, 저연차 저연봉 선수들이 느끼는 배신감은 말도 못 할 것”이라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다른 구단 중견급 선수도 “선수 권익보호를 위해 뽑은 선수 대표(선수협 이사)들이 마음대로 회장 판공비를 올리고, 회장이 데려온 사무총장이 돈을 맘대로 쓰는데도 아무도 막는 사람이 없었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정작 회비를 내는 선수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기사를 보고서야 알았다. 선수협 일에 너무 무관심했던 것 같아 부끄럽다”고 말했다.
 
수도권 구단 선수 역시 “이대호 회장 형이란 사람이 반박한다고 쓴 글을 봤는데 사과는 없고, 오히려 당당하게 나오는 걸 보고 참 뻔뻔하단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이대호 회장이 휴식일마다 마치 선수협 활동을 위해 서울과 지방을 돈 것처럼 주장했던데 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그 말이 사실인지 스스로에게 다시 물어봤으면 좋겠다”며 “‘판공비 셀프 인상’이 사실이 아니었던 것 빼고, 대부분 내용을 이대호 회장이 시인해 착잡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 “어떻게 오셨습니까” 이대호 회장이 추천한 사무총장, 직원들도 누군지 몰랐다 -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시간을 지난해 12월로 돌려보자. 김선웅 당시 선수협 사무총장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대호 회장으로부터 ‘연임 불가’ 통보를 받았다.
“선수들이 늘 하는 말이 있다. ‘야구만 해서 세상 물정을 잘 모르고, 야구인 제외하면 아는 사람도 많지 않다’는 거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선수들이 선수협 회장만 되면 어디서 야구와는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을 데려온다. 이대호 회장도 김 사무총장에게 ‘어느 변호사를 무슨 직책에 써달라’고 요구했다. 김 총장이 난색을 보이자 둘 사이가 벌어졌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김 총장이 변호사인데 ‘무슨 또 변호사를 데려오려고 하나’하는 의구심이 들었었다.”선수협 관계자의 얘기다.
후임 사무총장 역시 이 회장이 추천한 사람이 됐다. 김태현 제이시스메디칼 코리아 마케팅 총괄 실장이다.
선수협 관계자 A 씨는 “김태현이 누군지, 어디서 뭐 하던 사람인지 선수협의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태현이 누군지 모르는 건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마케팅 전문가’ ‘LG 출신’이란 정보를 바탕으로 10명 이상의 마케팅 업계 관계자와 LG 관계자에게 연락해 봤지만 하나같이 ‘모른다’는 답만 돌아왔다.
그만큼 김 사무총장은 철저하게 베일에 싸인 인물이었다. A 씨는 “보통 새 사무총장을 임명하면 선수협 총회 때 나와서 선수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갖는다. 그러나 작년 12월 총회 때는 이대호 회장만 나오고 사무총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당연히 선수협 직원들도 김 총장 얼굴조차 한번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이 선수협 사무실에 나타난 건 총회로부터 열흘이 지난 뒤였다. A 씨는 “이전에 다니던 회사를 정리하고 오느라 시간이 필요하다 하더라. 나중에 사무총장이 처음 사무실에 나타났을 때, 직원들이 누군지 몰라 ‘어떻게 오셨냐’고 했을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김 총장의 첫인상은 강렬했다. 선수협 관계자 B 씨는 “첫 출근 뒤 이틀인가 지나서 김 총장이 그런 말을 했다. ‘나는 야구를 전혀 모른다. 100으로 치면 5 정도밖에 모르고, 야구장도 LG 시절 몇 번 가본 게 전부다. 그러니 야구 과외를 좀 해 달라’. 속으로 ‘그런 분이 왜 야구 선수협에 오셨냐’라고 하려다 참았다”고 전했다.
A 씨는 “당시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한창 인기몰이를 하는 시기였다. 어느 날 김 총장이 직원들에게 ‘내가 여기 온 뒤 한 일이라고는 총장실 화분 위치 바꾸는 것 정도밖에 없다’는 말을 했다. 알고 보니 ‘스토브리그’에서 주인공 남궁민이 직원들 앞에서 한 대사였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당시 선수협은 창립 이래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 FA 등급제와 샐러리캡이 프로야구 최대 이슈였다. 야구계 현안을 잘 알고 선수협과 구단, KBO 사이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협상을 주도할 인물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 회장이 직접 데려온 사무총장에게서 이런 역량은 찾아볼 수 없었다.
기자는 올해 중순 김태현 사무총장과 통화할 일이 있었다. 당시 김 총장은 “야구를 배우는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선수협 업무도 파악하는 중이라 했다. A 씨는 “선수협 사무총장 임기가 3년이다. 5년 임기 대통령도 취임하면 바로 일을 시작하는데, 3년 임기 사무총장이 1년 내내 업무 파악하고 야구를 배운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꼬집었다.

- ‘함량 미달’ 사무총장 부임 이후 분열과 파행 거듭한 선수협 사무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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