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길거리 곳곳에 붕어빵 굽는 냄새가 퍼진다. 고소하고 따뜻한 붕어빵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간식이다. 하지만 이 붕어빵을 먹는 방식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진다. 특히 걷거나 이동하면서 먹는 습관은 자신도 모르게 과식하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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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며 먹을 때 뇌는 음식에 집중하지 못한다
길을 걷거나 지하철을 기다리며 붕어빵을 먹는 경우 뇌는 주변 환경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주변 소음, 움직이는 사람들, 시각적 자극 등 외부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음식에 대한 인지가 분산된다.
이로 인해 뇌는 지금 무엇을 얼마나 먹고 있는지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 달콤한 팥이나 슈크림이 들어간 붕어빵처럼 당과 탄수화물이 높은 음식일수록 이런 무의식적 섭취는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포만감을 흐리게 만든다. 먹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지 않으면, 그만큼 멈추기도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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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만감은 '위'보다 '뇌'가 먼저 인지한다
많은 사람이 배가 불러야 먹기를 멈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뇌가 먼저 포만감을 느끼고 식사를 멈추도록 신호를 보낸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주의 집중'이다. 먹는 동안 시각, 후각, 촉각, 미각 등 감각기관이 음식에 집중할 때 뇌는 섭취량과 포만감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걷거나 다른 행동을 하며 먹으면 이 감각들이 분산되고 뇌의 포만감 인지도 늦어진다. 결국 배는 부르지 않은데도 이미 필요한 양보다 많이 먹게 되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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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은 작은 사이즈라도 열량은 결코 낮지 않다
붕어빵은 작고 가벼워 보이지만, 한 개당 열량이 150~200kcal에 달한다. 여기에 팥이나 슈크림 같은 속재료는 당 함량이 높아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보통 서서 2~3개를 간단히 먹는다고 생각해도 400~600kcal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섭취하게 된다.
만약 이동 중 무심코 4~5개를 먹었다면 하루 한 끼 식사와 맞먹는 열량이 된다. 문제는 이런 간식이 다른 식사에 영향을 주지 않고 '별도 섭취'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결국 무의식적 과식이 체중 증가나 혈당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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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외 시간에 먹는 간식은 뇌에 '기억되지 않는 칼로리'가 된다
신경과학에서는 식사를 '의식적인 경험'으로 인식할 때 뇌가 섭취량을 기록하고 조절 기능을 작동시킨다고 본다. 반면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하면서 먹거나, 걷는 중 먹는 간식은 뇌가 '기억하지 않는 칼로리'로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는 뇌가 섭취한 열량을 고려하지 못하게 만들고, 이후의 식사에서도 과식을 유도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 붕어빵처럼 간편하게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일수록 의식적인 식사가 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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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되, '자리 잡고 먹기'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붕어빵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한 번에 여러 개를 먹거나, 이동 중에 습관적으로 입에 넣는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의식적으로 자리에서 잠시 멈춰 따뜻한 붕어빵을 한 입씩 천천히 먹는 것이 포만감도 높이고 건강에도 더 유익하다. 먹는 속도를 조절하고 음식에 집중하면 붕어빵 한두 개만으로도 만족감이 충분히 높아진다. 결국 건강한 간식 습관은 음식의 종류뿐 아니라 '먹는 방식'에서도 결정된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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