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왕가- 하악하악. 정말 똘똘이를 괴롭히게 만든 역작. 장대한 스토리와 다양한 여인들. 주인공도
             특이하게 악당으로 한 것이 신선했다.  단지 도중에 연중하고 소식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수라기- 남들은 명작으로 꼽지만 나는 별로였다. 도중에 포기.

색정만리- 하악하악. 와사마의 그것을 업그레이드 한 듯한 문장과 ㅂㄱ씬. 개인적으로 검왕가에
                필적할 만한 것이었다. 단점이라면 ㅂㄱ씬이 너무 자주, 너무 연속적으로 나와 나중에
                가면 식상해진다는 것.

남성북궁- 사마달의 백사풍을 원작으로 한 것인데 매우 재밌었다. 검왕가나 색정만리 같은 임팩트
                는 없었지만 뛰어난 수작. 역시 연중.

신조협려 외전- 중국 야무. 초반은 하악하악. 후반가면 이뭐병. 초반에 원작을 기반으로 한 황용의
                       수난은 똘똘이를 사정없이 괴롭히게 하지만 후반에 가서 야설을 쓴 작가가 미쳤는
                       지 자신이 만든 캐릭을 등장시켜 전혀 엉뚱한 이야기를 만든다. 물론  재미도 졸라
                       없어진다.

녹정기 외전- 2편의 짧은 단편(한때 국내에 나온 2권짜리 가 아니다)이지만 뛰어난 수작. 원작의
                    분위기를 매우 잘 살렸다. 특이한 점은 작가가 여자라는 점.

옥녀맹- 중국야무. 제법 수작. 단 너무 ㅂㄱ씬이 많아 좀 질리게 된다. 현재 번역 중.

단명검- 야무치고는 괜찮은 편이지만 위의 것들과 비교하기에는 좀 떨어진다. 
             특히 이야기 진행 중 너무 빨리 연중해서 실망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