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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안의 조상 흉노, 그리고 예맥

슈녜(125.183) 2019.11.21 21:07:23
조회 408 추천 4 댓글 0





1.

고대 우리나라의 역사는 나의 부계 하플로 O2b1b1-L682 CTS7620과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그리고
흉노족 고인골의 상염색체 DA43에 가까운 나의 상염색체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과연 내 몸에 깃든
나의 선조들은 기나긴 우리나라의 역사 속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했던 것일까?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우리나라의 표지 부계 하플로와 몽골 고원의 기마민족인 흉노족의 만남은 어디
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과연 그것은 지배층 흉노족의 한반도 남하와 고대 신라인의 만남에서 비롯된 것일
까? 그도 아니라면 송화강 북쪽에 있었던 탁리국에서 종족이 생겨나서, 후일에 눈강과 송화강 유역 북부여
지역에 옮겨 살았던 부여족의 몸속에 그것들이 이미 함께 있었던 것일까?



몽골의 옴느고비 지역에서 발굴된 흉노족의 고인골 DA43



내가 보기에는 흉노족은 문무왕 등 고대 신라 왕족과는 혈통적으로 관련성이 없는 것 같다. 문무왕릉비
에서 자신의 선조 투후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이것은 문무왕이 당대에 당 태종 이세민의 외척이 선비

족인 것을 기화로 이세민에게 어필하기 위한 글로 보인다. 어쩌면 그 흉노족에 대한 전승은 신라 왕족에게
전해지는 그들의 조상에 대한 전승이 아니라 낙랑을 통해서 신라로 들어온 소수 흉노족에게 전해지던
전승일 가능성도 있는 것 같다. 그러한 소수 종족의 전승을 문무왕이 자신의 조상에 대한 전승으로 세탁
한 것이 아닐까?


그런데 또 일면을 살펴보면 흉노족은 사실 바이칼 근처에 살았던 시베리아계 종족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그런 고위도에서 살았던 고대종족이 흉노족의 상염색체를 지니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할 때, 고
위도의 탁리국과 북부여 지역에 살았던 부여족이라면 아무래도 시베리아 지역의 흉노족과 서로 접촉을 했
을 가능성이 많았을테고 그렇다보면 그 몸속에 흉노족의 상염색체가 소수의 상염색체로 자리하고 있을 가
능성 또한 높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흉노족 고인골의 발견으로 흉노족의 상염색체 성분이 밝혀진 바 있으나 우리 민족의 직접적 선조인
예맥족의 고인골은 발견된 바 없어 그 상염색체 성분이 무엇인지 밝혀진 바가 없다. 그러므로 예맥족의 상
염색체 성분이 우리 민족의 몸속에 있을 것이지만 아직은 그 정체을 드러내지 못하고 다른 상염색체 성분
으로 잘못 알려져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의 몸속에 있는 상염색체 성분이 흉노족과
예맥족 고인골의 상염색체 성분의 규명으로 바로 대조가 될 때 흉노족과 예맥족의 상염색체 성분이 밝히
드러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점을 놓고 본다면 그 몸의 상염색체 성분들이 중국 내륙의 티벳 성분만이 강하거나, 상고시대에 중국
중원에 존재했던 종족의 상염색체 성분만을 그 몸에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부계 하플로 하나만으로
그 스스로를 흉노나 동호, 선비, 부여와 같은 북방 민족의 후예라고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여겨진다.




2.
그런데 사실 우리 민족의 조상 종족 중 하나인 부여족은 눈강 유역에서 자리하여 탁리국을 세웠던 예족 중
에서 탁리국왕의 세력이 아닌 일부 종족 곧 동명왕의 세력이 송요평원에 와서 그 지역에 있던 예족을 규합
하여 나라를 세운 후 그 국명을 송요평원의 지역명인 부여라고 하고, 동명왕의 세력을 부여족이라고 한 데
서 생겨났다. 그러므로 부여족은 기실 예족의 한 지족(支族)이었다. 그런데 예족은 송눈평원이나 송요평원
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함경도 일대의 동옥저에도 있었다. 이들 또한 부여족이었다. 그 뿐만 아니라, 강
원도 지역 동해안 일대에도 예족이 있었다. 이들이 불내예(不耐濊)라는 나라를 세우기도 했다. 우리가 잘 아
는 동예 예족이 그들이다. 또한 송화강 상류지역, 길림성 부여현 일대 등에는 예맥계(濊貊系) 내지 부여, 고
구려, 옥저계의 속말말갈과 백산말갈인들이 살았다. 그들은 고구려와 혈통이 잇닿는 고구려의 피지배 주민
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속말말갈인이라고 하는 대조영의 후손이 대부분 그 부계 하플로가 O2b인 것에 주목해야 한
다. 국내에 있는 대조영의 후손의 부계 하플로 O2b의 예하 하플로가 무엇인지 아직 풀 스퀀싱을 하지 아니
하여 알 수가 없으나 대조영의 후손으로 자처하며 중국 흑룡강성 주변에 살고 있는 나나이족에게서 O2b1b1
-L682 CTS7620이 검출된 바 있다.


나나이족은 원래 그 기층종족이 속말말갈로서 후대(AD1100년~1325년경)에 퉁구스 계통, 곧 흑수말갈 계
통의 종족이 들어와서 속말말갈의 후예와 함께 나나이족을 이루었다. 그런데 속말말갈은 옛 부여 지역에 있
었던 종족으로 속말부라고도 하며 예맥계인 부여에 숙신계가 혼합되어 있었고, 점차 고구려화한 부족이었다.

이러한 점을 놓고 본다면 나나이족에게서 발견된 O2b1b1-L682 CTS7620은 부여계의 후예의 부계 하플로
로 추정이 가능하며 나나이족의 조상이 속말말갈인 때로부터 지금까지 이 종족 안에 이 부계 하플로가 존재
해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주홍 교수가 2010년에 동북 아시아 제집단과 라마동 유적 인골의 주요 측정치를 비교한 것에 따르면

라마동 유적의 부여족 인골과 가장 가까운 것은 한국인, 그 다음 가까운 것은 남부 퉁구스계인 나나이족이라

고 한다. 이러한 점을 놓고 보면 역시 부여족의 형질은 우리 민족과 나나이족에게 가장 잘 전해졌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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