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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열흘간의 스페인/포르투갈 여행기 (完)

Ruba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5.29 16:22:41
조회 38207 추천 81 댓글 82
열흘간의 스페인/포르투갈 여행기 (1)

이번에는 3월에 다녀온 이베리아 반도 여행기.

3월 중순에 어쩌다 보니 약 열흘정도 시간이 났음.

열흘은 짧다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이라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 많이 했다. 그만큼 계획도 빡세게 세웠고.

그리스도 가고싶었고 덴마크랑 독일도 가보고 싶었음.

그러다가 결국 정한게 스페인.

유럽 여행 다녀온 후배 하나가 스페인이 너무 좋다고, 특히 세비야가 장난 아니라고 추천해줘서 속았다 치고 가보기로 했음.

아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스페인은 좀 따듯할테니까..

발트쪽 국가는 3월, 아니 4월까지도 눈이 오는 곳이라 제발 좀 따뜻한 곳으로 가고 싶었다.


처음에 계획한 루트는 바르셀로나-세비야-그라나다-발렌시아. 

저 중에서 기대하는 도시는 세비야와 발렌시아였음.

세비야는 둘째치고 발렌시아 일정을 길게 했었는데 

왜냐하면 내가 여행하던 시점에 라스 파야스(Las fallas) 라고 발렌시아에서 불꽃 축제가 있었거든.

불꽃축제 막바지에 가서 좀 보고 쉬다가 오려고 했었음.


그런데 그게 막판에 어그러진게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티켓을 못구해서..

내가 안일하게 생각했던게 알함브라 궁전 티켓을 적당히 구할수 있을줄 알았음.

그런데 그게 경쟁도 많고 현장구매도 어렵다는걸 나중에 알았음.

알함브라 티켓을 못구하니까 루트를 완전히 뒤집어 엎어야 했다.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거 발렌시아랑 그라나다를 포기하고 포르투갈쪽을 좀 돌자! 라고 생각하고 루트를 다시 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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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최종적으로 만든 루트. 

바르셀로나-세비야-리스본-포르투

플랜상으로는 11일인데 사실 출발은 14일날 했고 25일도 out하는 날이라 실질적으로 여행한건 없어서 열흘이 맞음.

떠나기 전에 준비했던건 그냥 숙소 예약이랑 교통편 확인 정도? 별거 안하고 그냥 떠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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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4일 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출발하는 날이다.

에스토니아라는 나라가 참 비행편이 좋지 않은곳이라...

스페인가는 비행기는 이웃나라 리투아니아에서 타기로 했음.

버스로 약 8시간 걸리는 거린데 프로모션 잡으면 10유로 안되게 티켓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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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탈 버스는 Lux express라고 저게 꽤 좋음.

아니 그동안 탔던 버스 중에서는 가장 좋았음.

12시에 출발해서 다음날 8시 정도에 도착하는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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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좋음.

와이파이 제한도 없고 장거리라고 물도 한병 주고 뒤쪽에 가면 따뜻한 물도 있고. 좌석마다 콘센트까지.

모니터에는 영화도 많고 인터넷도 할 수 있다.

나는 어바웃타임 보다가 그냥 잤음.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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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빌뉴스 공항에 도착하면 공항셔틀이 있는데 단돈 1유로!

1유로에 공항까지 태워주는데 타고 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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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뉴스-바르셀로나 12시 35분 비행기.

라이언에어 앱 생긴 후로 티켓 출력 없이 그냥 앱으로 티켓 보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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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하기 전 찍은 사진. 

기내수화물 제한이 빡세고 뭐 이런건 좋은데 기내수화물 캐리어를 비행기에 못들고탐.

저 아래 사람들이 캐리어 받아서 따로 챙겨놨다가 위탁수화물 찾는곳으로 같이 보내줌.

저가항공이라지만 화나는부분.


라이언에어 뭐 후지네 어쩌네 말 많은데 그냥 탈만함.

저가항공 타면서 후지네 이런말 하는것도 웃기긴 한데 나는 라이언 타면서 그런생각 해본 적 별로 없었음.

그냥 타고, 자리 앉아서, 자면된다.

그리고 가격적인 메리트가 어마어마해서.. 이 때도 바르셀로나까지 40유로 안되게 샀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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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세시간 걸려 도착한 바르셀로나.

일단 날이 더웠다.

이해가 안되게 더웠다.

비행기 한번 탔을 뿐인데 입고있던 외투를 벗어 던졌음.

혹시나 해서 얇은 옷 챙겨오길 잘했다.

수화물 찾고 바로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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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진짜..

맨날 우중중한 날씨만 보다가 얼마만에 이런 하늘을 보는지.

그저 감탄.

같은 시간에 여기는 이런 날씬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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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대체 왜...

같은 3월인데 왜 아직도 눈이... 

이 사진은 스페인 오기 며칠 전에 찍은 사진인데 억울해서 가져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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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공항에서 센터로 들어가야 하긴 하는데.. 뭘 살까 하다가 그냥 교통패스 48시간권 샀음.

바르셀로나에 길게 머무는 것도 아니고 48시간권 사면 이틀 뒤 공항교통까지 딱 맞게 해결할 수 있더라고.

15유로인가? 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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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체크인하러 가는길.

날씨가 좋으니 기분도 업 된다.

사진 찍어서 친구들 보여주니까 한국은 미세먼지로 난린데 나만 왜 좋은데 놀러가냐고 욕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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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오기 전에 첫날 바르셀로나에서 뭘 해야하나.. 

사실 첫날 밤에 벙커인가? 거기 야경보러 갈 계획하고 있었는데 그걸 순식간에 바꿔버린 일이 일어남.

카탈루냐 음악당에서 음악회를 하는데 프로그램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이랑 베토벤 교향곡 3번 이더라고.

뭔가 홀린듯이 결제함..

그래서 15일 밤 일정은 음악회가 되어버렸다.. ㅋㅋㅋ

음악회 하기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보케리아쪽 구경가기로 함.

지나가는 길의 카탈루냐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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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또 지나가는길에 뮤직샵 있길래..

그냥 구경하러 들어감. 걍 습관같은거임 뭐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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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인벤션 아시는구나~! 진.짜.겁.나.중.요.합.니.다.

헨레 악보 마음같아서는 다 사가지고 오고 싶었는데 비싸..

그냥 구경만 하다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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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케리아 시장 들어가는 입구.

근데 시간이 좀 늦었는지 시장이 조금씩 닫을 준비를 하는 중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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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느낌?

그냥 고기팔고.. 과일팔고.. 시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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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케리아 시장가면 이걸 꼭 먹어봐야 한다길래..

생과일주스를 샀는데 그냥 그랬음.

밍밍하다 그러지, 단맛이 없더라고.

그리고 좀 더 차가웠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걍 오렌지주스를 먹었으면 나았을걸 100% 딸기주스는 맛이 없더라.

2유로 아까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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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먹어보라고 하더라고.

츄러스.

츄레리아라고 보케리아 시장에서 한 10분정도 거리에 있음.

마감시간 아슬아슬하게 들어가서 주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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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먹는 누텔라 조합으로 시킴.

사실 맛없을수가 없는게 튀김+설탕+누텔라가 맛없으면 뭐..

근데 진짜 맛있긴 함.

음악회까지 시간이 많이 안남아서 그냥 저녁이다 생각하고 먹었음.




츄러스 맛있게 먹고 이제 진짜 슬슬 음악당으로 가야될 시간.

날은 저물어가고 있고..

근데 뭔가 이쪽 골목이 예쁘고 해서 조금 더 구경다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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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눈에 띄길래 찾아간 곳.

성당인데 공사하고있었음.

저 스테인드글라스 창 가려지지 않았으면 정말 예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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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내부도 공사중..

나중에 구글 지도에서 리뷰 보니까 괜찮은것 같더라.

솔직히 공사중 아니었으면 외부도 그렇고 내부도 진짜 예쁨.

돔 천장에 스테인드 글라스가 너무 예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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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광장.

듣기로는 여기 소매치기 많다던데 뭐 내가 안 당했으면 없는거지.

저녁시간대 맞춰서 가니까 양쪽에서 나오는 분수랑 뒷 건물 배경이 어우러져서 멋있음.

확실히 스페인은 분위기가 이국적이긴 하더라.

사람들도 활기참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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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광장의 또다른 분수.

그냥 예쁘길래 지나가다가 찍어봄

아이폰 빛번지는거 잡을수좀 있게 해주면 좋겠다.

가끔씩 사진 찍어두고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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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음악당.

골목이 좁아서 건물 사진이 다 안들어온다...

처음봤을때는 이게 음악당이야? 했음.

나쁜 의미가 아니라 그냥 골목에 자연스럽게 있어서..

들어가서 시간 될 때 까지 천천히 구경함.

안에는 그냥 뭐 카탈루냐 음악당 역사, 간단한 전시 이런거 있음.

카페도 있으니까 커피마셔도 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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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내가 볼 공연은 오른쪽 중간에 저거.

에로이카랑 라피협 2번이니까 그냥 믿고 돌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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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되면 공연장 가는 길 열어줌.

목요일 공연인데 사람이 뭐 이렇게 많은지.. 

나중에 보니까 거의 꽉 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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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찍은 사진.

내가 1층에서 봤다는건 아니고.. 

들어가서 자리 찾아 헤메고 있는데 직원이 와서 여기 아니라고 알려줌.

더 올라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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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봄.

1층에서 보면 좋았겠지만 3층도 나름 좋았음.

특히 천장에 저녁빛 들어오는게 진짜 예뻤다.

공연장도 예쁘고. 

3층 뒷좌석이라서 그런지 중간중간 비어있는 자리가 있었는데 인터미션 시간에 좀 앞자리로 옮겼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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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준비할때 찍은 사진.

공연 좋았음.

워낙 명곡들이니까 뭐 감상은 별로 필요 없을것같고.


그것보다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공연 시작전에 보니까 내 뒤쪽으로 한국인 커플 있더라고.

1부에서 라피협 듣고 인터미션 들어가는데 이사람들이 뭐야 벌써 끝났어? 한시간도 안하네? 하고 나가더라.

2부 에로이칸데.. 프로그램 뭔지도 모르고 그냥 들으러 온듯.

'아뇨 아직 안끝났어요' 해줄까 하다가 커플이라 그냥 뒀음.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걔내 커플이었으니까 내가 진듯. ㅇㅇ


공연 끝나고 숙소 들어오면서 에스트렐라담이랑 빵 하나 사옴.

근데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와인 까서 나눠줌.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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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옴.

바르셀로나 일정이 짧아서 바르셀로나는 좀 여유 없이 다녔던 것 같다.

구엘공원이 매표소 입장 전에 들어가면 무료 입장이라 아침 일찍 나감.

무료입장도 무료입장인데 아침에 가면 사람 없는 모습을 찍을 수 있어서 사실 그것때문에 감. 일출이랑.

바르셀로나 같이 간 친구들은 가우디투어 신청해서 듣기로 해서 나랑 다른 한명 둘이서 원정감 ㅇㅇ.

사진은 구엘공원 들어가는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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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금방 밝아오긴 한다.

근데 길잃음 ㅋㅋㅋ

유료입장지역이라고 그 도마뱀 분수 있는 그쪽을 찾아가야 하는데 

어딘지 몰라서 헤멤.

근데 똑같이 헤메는 사람들 만나서 더웃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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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려고 하니까 슬슬 초조해짐

사실 스페인 오기 전에 꽃할배 스페인편 정주행하고 왔는데 거기서는 도마뱀 분수 한번에 딱! 찾던데 못찾아서 당황함.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가 뒷문으로 들어왔음...

아침부터 산책 제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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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찾아다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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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찾음 ㅋㅋㅋㅋ

우리가 1등으로 오긴 했더라.

꽃할배에서 봤던 바로 그 장소!

거기서는 진짜 사람 많아서 미어 터질 지경이던데 아침이라 사람 없는게 진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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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해 뜨는 타이밍도 적당히 맞춘듯. 보정 하나도 안하고 그냥 뽑아서 올린 사진이니까 안예뻐도 그러려니 하셈.

오른편으로는 공사하는 중이라 더 못감.

뭐 가우디가 인부들을 위해서 인체 공학적으로 벤치를 만들고, 자연친화적으로 배수로를 만들어서 생활용수로도 쓰고 그랬다는데 

그런게 나한테 그렇게 와 닿지는 않았던것 같고...

사실 내가 부러웠던건 공원 안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었음.

거주하는 도시 안에 이런 아름다운 공원이 있어서 매일매일 조깅하러 오는 그 모습이 그렇게 부럽더라.

진짜 아침에 붉은 해 뜨면서 도시 비추는데 장관이었음.


아 그리고 가우디투어 듣고 온 친구들 후기 들어보면 들으면 확실히 좋다니까 기회되면 들어보세요.

관심 없이 지나칠 수 있는걸 다시 볼 수 있게 해 준다더라.

난 바르셀로나에서 쓸 시간이 없어서 그냥 빠르게 훑은거니까..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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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건 사진이니까.. 

찍어놔야지.

여행다니면서 사진 잘 나왔다고 생각하는건 노트북 배경으로 돌려가면서 쓰고 있음 ㅋㅋ

다행히 이 날도 날씨가 좋아서 날씨가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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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구엘공원.

뭔가 꽃망울이 터지기 전이라 화단이 살짝 아쉬웠음.

사실 아쉬울것도 없는게 일단 난 이 맑은 날씨가 너무 만족이라.. 

구엘공원 새벽같이 가서 한 세시간 구경한 듯.



그 다음으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으로 이동.

여기는 또 예약제라 미리 예약해두고 감.

내가 10시로 했었나? 그랬던 것 같음.

구엘공원에서 도시 찍은거 보면 저 멀리 파밀리아 성당 보임.

날씨 좋아서 걸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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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내가 찍은건 아니고 친구가 찍은거 가져옴.

멀리서 사진 찍는걸 까먹었더라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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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사진을 이런것만 찍었지..

보안 검색하고 입장했는데 진짜 너무 따뜻해서 일광욕하고 싶었다.

그래서 성당 입구에 앉아서 그냥 햇빛 받으면서 성당 구경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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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 성 가족 대성당.

아직까지 건축중인 성당으로 바르셀로나의 상징이지.

솔직히 가우디 투어 다른건 아쉬운게 없는데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좀 설명들어보고 싶었음.

어쨌든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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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파밀리아 성당 들어가서 받은 느낌은..

아직 입주 안된 아파트 들어온 느낌? 그랬음.

지금까지 봤던 성당은 중세느낌 뿜어져 나오는,  그런 옛날 느낌이 강했는데 이건 아직도 건설중이라 그런지 새것 느낌 물씬 나긴 함.

그리고 전체적으로 성당이 밝고.

또 규모가 커서 그런가 널찍널찍해서 더 그런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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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아서 그냥 쉬다가 찍은 사진.

사그라다 파밀리아라는 말 그대로 성당 자체에 따뜻한 기운이 느껴진다.

가우디 천재 맞긴 맞음.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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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부 돌아다니다가 다른 가이드 투어팀 투어하는거 슬쩍슬쩍 들었는데 재밌더라..

어떤 기둥을 가더니 "여기에 보시면 기둥을 세공하다가 흔적이 나타났는데 이게 예수님의 얼굴이 아닌가~ 믿거나 말거나~" 이런 세세한 얘기 해주더라.

가이드 없이 보면 아쉬울만한 건물이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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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방진. 더하면 33이 나온다.

저게 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혔을 때 나이가 33이고 행한 기적이 33가지라고 하더라.

참고로 나 가톨릭 아님 무교임.

외부 조각은 단순화 시켜서 한 게 인상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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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장 제한있으니까 내맘대로 올린다.

사그라다 구경 마치고 점심먹으러 가는 길.

전에 썼던 여행기 봤으면 알겠지만 내가 여행다니면서 먹을건 챙겨 먹고 다니는 편이라..

바르셀로나에서도 뭔가 특별한 걸 먹어보고 싶었는데 어디가 괜찮은지 알아야지..

그래서 갤에 한 번 물어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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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줬던 유동님께 감사하며.. El puma로 정했다.

여기로 정한 이유로 가장 컸던게 일단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 

내가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뷔페는 좀 꺼려지긴 하지만 먹어보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안 그래도 바르셀로나 이틀 여행으로 끝인데 한번 잘 먹어보려고 갔음.

온라인으로 예약하니까 저렴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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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먹느라 사진 많이 못찍음.

뷔페니까 뭐 고급까진 아니었겠지만 진짜 만족이었음.

또띠야 하몽 파에야 뭐 어지간한건 다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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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는 따로 주문하래서.. 궁금했던 상그리아 시킴.

근데 상그리아 이 때 한번 시키고 여행 내내 안시킴 ㅋㅋㅋ

궁금해서 시켜봤지 계속 생각나는 맛은 아니더라.

jar에다 잔뜩 담아줘서 다 먹진 못하고 조금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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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구워주고.. 한쪽에서는 생선도 구워줌.

개꿀.. 사실 먹다가 배불러서 중간에 포기함.

파인애플 통에 과일들 채워주는 디저트 있던데 진짜 맛있더라. 감동했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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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추천해 준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뷔페랑 상그리아 해서 1인당 19유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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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소화시키러 카사바트요 보러 걸어감

가우디 건물 입장료 진짜 개비쌈. 

카사바트요도 안에 별거 없다고 들었는데 12유로? 인것같더라. 도둑놈들.

안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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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서 카사밀라.

사실 카사밀라는 좀 들어가보고 싶었음.

카사바트요보다는 카사밀라가 좀 더 내 취향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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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진짜 바닷가를 보고 디자인 했나 싶었음.

건물 자체는 파도치는 것 같고..

창가에는 미역 널어놓은줄..

입장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저녁에 몬주익 분수 보러 가려고 숙소에서 좀 쉬기로 함.



근데 숙소 가서 퍼질러 자다가.. 분수쇼 시간 넘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을 너무 잘 먹은듯.

자다가 눈 떴는데 쎄-해서 시간 보니까 ㅋㅋㅋㅋㅋ

당황해서 대충 걸쳐 입고 나감.

분수쇼는 어차피 타임 오버고 ㅂㄷㅂㄷ

그냥 밤거리나 걸으러 나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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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성당 이었나 그랬던듯.

밤이라서 그냥 앞에서 사진찍고 말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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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앞 광장에서 버스킹하시던 분.

되게 잘하셔서 1유로 조용히 놓고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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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시청이었나 그랬던것 같은데 무슨 영상 상영하더라고.

보니까 바르셀로나 폭격 80주년 기념 영상 그런것 같더라.

바르셀로나에 저렇게 폭격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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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꿋꿋한 카탈루냐 인들은 끊임없는 생명의 나무처럼 살아남아 번성했답니다~ 

뭐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음.

몬주익 분수쇼 못본거 좀 아쉽긴 한데 대신에 이걸 봐서 어느정도 만족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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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간 곳. 레이알광장.

가우디의 가로등 보러감.

낮에는 사람 많고 그냥 그렇다는데 저녁에는 괜찮더라 덥지도 않고.

광장 자체에는 별거 없음.

야자수랑 좀 이국적인 분위기가 좋긴한데 뭐.. 근처 테라스 식당 평가는 최악이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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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알광장을 끝으로 바르셀로나 이틀차 끝.

다음날 본게임 세비야로 넘어간다.


-열흘간의 스페인/포르투갈 여행기 (4)~(14)는 게시물 하단 링크 참고

열흘간의 스페인/포르투갈 여행기 (完)


렐루서점 갔다 오는길에 갑자기 내린 비로 쫄딱 젖고, 

강제로 호스텔 가서 쉼.

비맞으니까 고역이더라.

덕분에 비 멎을때까지 어디 가지도 못하고 있었음.


저녁에 이제 슬슬 나갈라고 준비하고 리셉션 쪽으로 나가는데 

한국인인듯한 한 분이 리셉션에서 체크인 못하셔서 고생하고 있으시더라고.

체크인하는거 도와드리고 야경보러 같이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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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앞이 바로 루이스다리니까 진짜 좋더라.

리스본이고 뭐고 포르투 하루 더 있을걸 생각함.

낮에는 날씨도 안좋고 그냥 좀 큰 철골 다리네? 생각했는데 세상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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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서 보면 더 예쁘다.

세상에 진짜.. 예상치도 않았던 포르투의 매력에 빠짐.

숙소쪽에서 다리 건너편으로 올 때는 아래로 갔고 다시 돌아갈때는 윗길로 감.

이층다리라는것도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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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가서 포르투 와인.

사주시니까 넙죽 감사합니다 하고 받았음.

포르투와인 달고 맛있다.

근데 단 정도에 비해서 도수가 꽤 있었던 것 같음.

뭐 그래서 더 좋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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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자고 다시 아침.

왜 1박만 했을까 후회하면서 또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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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볼량시장.

뭐 간단한 기념품 팔고, 포르투와인 팔고, 그냥 시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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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생겼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크게 뭐 볼거리가 있지는 않음.

그냥 시장이네~ 하고 돌아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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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기념품들 많이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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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와인도 많이 보임.

사진은 기념품용으로 나온 작은건데 큰 병으로도 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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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흥미롭게 봤던건 이 코르크.

코르크 예쁨.

코르크로 이것저것 많이 기념품 팔던데 진짜 독특하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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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만난 길거리 오케스트라.

길거리에서 더블베이스를 볼줄은 상상도 못했다.

쇼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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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과 백팔십도 다른 날씨.

상벤투 역 거리 찍었는데 너무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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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량시장에서 뭘 안사서 좀 아쉬웠는데..

결국 이게 내 눈을 잡고 말더라고.

코르크 엽서인데 진짜 예쁨.

평소에는 엽서 거들떠보지도 않는데 여기서 엽서라는걸 처음 사봤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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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으니까 다시 루이스 다리. 

사실 다른거 다 필요 없고 그냥 루이스다리 구경만 해도 된다고 생각함.

파란 하늘 버프 받으니까 오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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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건너가니까 날씨 좋아서 또 사람들 일광욕 하더라.

나도 앉아서 시간 보내기 시작함.

흘러가는 구름이랑 물결이 완벽했다.

맥주만 한 캔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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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보면서 너무 웃겨서 찍은 사진.

신스틸러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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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루이스다리 사진 한번 찍고 이제 갈준비 한다.

진짜 왜 포르투 1박했지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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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 형님께서 나 간다고 또 밥사주심 ㅠㅠ 

감동받음.

와인이랑 샌드위치 사주셔서 맛있게 먹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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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최후의 만찬 샌드위치...

여기 좀 맛있었음 ㅎㅎ



뭐 이 이후에는 쓰고 싶어도 돌아오는 이야기라 쓸게 없네.

포르투 공항 가서-바르셀로나행 비행기 타고 새벽녘에 숙소 들어가서 자고- 다시 바르셀로나에서 비행기 타고 복귀 끝임.

아 바르셀로나에서 그거 샀구나 올리브오일. 올리브오일 짱좋음 ㅎㅎ


출발하기 전에 일정이 하도 바뀌어서 될대로 돼라 하고 떠났는데 

정작 또 알차게 여기저기 다닌것 같기도 하고.

갔다온게 3월 말인데 벌써 5월 말이네 에휴


난 이제 내일부터 또 여행갈거임.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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