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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영얘기 및 부산대회후기.

199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1.27 10:26:14
조회 44942 추천 610 댓글 263

안녕하세요 원래 간단히 적으려다가 술한잔해서 일단 적어볼게요


일단 내 수영얘기를 시작하려면 예전얘기부터 해야되는데 12년도 겨울 군대전역하고 13년도 3월에 복학해서 한창 세상이 밝아보이고 희망에 가득찼을무렵

복학한지 2주만에 자전거를 타다가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됨 무려 25t 덤프트럭이 내 골반위를 깔고 지나갔는데 잠깐 요단강 건너서 염라대왕이랑 짤짤이 하다 현실복귀함

그거때매 지금도 운전을 못해. 차타고있다가 옆에 덤프트럭만 지나가면 몸이 움찔 굳어버림

내 투병생활 얘기하면 밤새써도 모자랄거 같고 눈물날거같으니까 간단하게 적을게. 첫수술을 할당시 의사가 1/3확률로 죽는댔었지만 운을다쓴건 아닌지 세이프

처음엔 하반신 마비판정을받았어. 허리밑으로 아무것도 못느끼고 안움직여지는게

그렇게 무서운줄 처음알았어. 의사가 회복못한다고 하더라고. 근데 한 2주정도 있다가 발가락이 조금씩 꼼지락거리기 시작하더라고 알고보니 원래 의사들은 책임회피라고 해야되나.. 최대한 안좋은쪽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

암튼 첨엔 발가락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움직여지니까 눈물나더라고. 그래서 내 일상전부를 재활훈련하는데 쏟아부었지. 근데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지나친것도 문제더라

거의 가루가되도록 박살난 골반뼈를 조각조각 모아서 겨우 붙여놨는데 재활한다고 설쳐됬으니 그게 멀쩡할리가 있나 핀이 부러지며 제 2의 암흑기에 돌입해

지금생각해도 눈앞이 캄캄하네..그땐 죽고싶어서 수면제도 모아서 먹어보고 현실 잊으려고 수술후 투여해주는 마약성 진통제 있거든.. 그거 맞으면 기분좋아져 그순간 아무것도 걱정안되고. 그래서 최소 4시간 간격으로 맞을수 있는데 4시간마다 꼬박꼬박 맞은적도 있고.. 마약쟁이들 맘을 알겠더라..

암튼 간단하게 적을랬는데 또 주절주절적엇네.. 술먹어서 이해좀

그 후 어언 5년간 병원생활을 했어 수술잘한다는병원 전국방방곡곡 찾아다니면서 서울쪽 병원은 다간거같아 세브란스 삼성 아산등등.. 전신마취를 동반한 대수술이 9차례나 있었지. 지금도 엑스레이 사진 찍어보면 앞뒤로 큰철판두개에 대핀2개 작은핀 17개가 박혀있어 위험해서 수술로 제거를 못한대 전신마취할때마다 못깨어나도 책임안진다는 동의서는 항상 겁나더라..ㅋㅋ

사고나기 전에는 그냥 운동좋아하는 학생이었거든 키 172에 몸무게 63정도 체지방률 십프로 초반대였던걸로 기억해.

근데 이게 누워있으니까 첨엔 근육이 쭉 빠지더라고 내 인생 최저몸무게 48키로까지 찍었지. 그땐 거울보면 해골같아서 거울진짜 보기 싫어했어.

그러다가 휠체어 생활이 시작됬지. 누워있다가 휠체어 타니까 신세계더라 같은병실에 있는 고딩친구랑 휠체어타고 경주하다 휠체어도 몇개 부숴먹고 몰래 타고 병원밖으로 나가서 피씨방 갔다가 정문 cctv에 찍혀서 의사한테 혼나고 그랬어 ㅋㅋ 그때 롤도 처음배워서 노트북 사가지고 병원에서 엄청많이했었지.

이게 휠체어를 타고라도 움직이기 시작하니까 일단 그 약물중독에 무기력증에서 벗어나 지더라.. 사람은 운동을 해야되.

근데 문제는 무기력증에서 벗어나니까 식욕이 미친듯이 생기는거야. 진짜 고마운게 내 주위사람들인데 초중고대학친구들 군대 동기 선임 후임에 단 2주도 수업같이 안들었던 대학후배들까지 하루가 멀다하고 걱정되서 찾아와주더라.. 그때 내가 인생 헛살지 않았구나 하고 기분좋았어.. 물론 병원생활 너무 길어지면서 연락끊긴사람도 꽤 있지만.. 암튼면회올때마다 치킨 피자 족발 케잌..등등 음식을 너무많이 들고와서 먹다보니 살이 미친듯이 찌더라 상체는 근육량이 어느정도 있었는데 배만 뽈록 튀어나오고

다리는 완전 해골처럼 앙상해서 거울혐오증 걸릴뻔했어. 암튼 5년이나 지나니까 병원에 더있어봤자 정신만 피폐해지고 빨리 병신이더라고 사회에서 어울리고 싶더라

작년. 그니까 17년 가을쯤에 퇴원했어. 그때는 휠체어 졸업하고 목발짚고 다녔지. 오른쪽 다리 신경이 많이 안돌아와서 걸을때마다 좀 절뚝거리면서 걸었어

그떄가 80키로정도였는데 근육량거의제로에 온리지방이었다고 보면 끔찍하지 걷는것도 힘들더라.


니들 나처럼 몸상태가 되면 뭐가 제일 그리운지아니..? 나같은 경우는 달리는 거였어 몇년간 숨이 찬다는게 어떤느낌인지 잊어버린거지.

병원에 있는 몇년동안 달리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제일부럽더라 그 미친듯이 달리고 나면 심장뛰면서 헐떡거리는 그 느낌있잔아? 그걸 죽을때까지 느낄수 있을까 무서웠어. 그러다 퇴원하고 외래로 병원을 다니는데 의사가 살쪘는데 다리에 근력이 없어서 지상에선 위험하다고 수영장에서 걷기재활을 추천해주더라.

그래서 작년 가을에 사직수영장이용권을 끊고 새벽부터 나가서 걷기레인에서 계속 걸어다녔거든. 근데 걷기레인 옆으로 보니까 사람들이 수영을 하는데

어? 저거면 나도 할수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의사쌤이랑 상담하면서 계획적으로 천천히 수영을 시작했지. 어릴때 방학기간 수영을 쪼금 배웠었거든

그래서 막 해파리처럼 수영을하는데 팔다리를 움직이는게 너무 재밌는거야. 물론 첨엔 해파리 할머니들보다 느려서 맨날 따라잡히고 가다가 서고 가다가 서고 물먹고했지.

근데 재밌으니까 더 열심히 하게되고 열심히 하다보니 점점 욕심이 생겼어. 몇개월 혼자 하다가 올해 2월 수영장을 옮겨서 강습을 시작했어

강습을 하다보니 이때까지 내가한건 수영이 아니었구나 생각이 들더라. 너무 운동이 재밌고 숨차는 느낌이 좋아서 주말에 수영장에서 살았어.

내주위에 수영하는 친구는 한명도 없어서 혼자놀긴했지만 재밌더라 ㅎㅎ그러다보니 실력이 쭉쭉 늘어나는게 느껴져

나는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물밖에서는 걷기밖에 못하거든 달리지도 못해.. 그러다보니 할수잇는 운동이 오직 수영이니까 수영이 엄청 빨리 늘더라고

우리 수영장은 초급 중급 상급 고급 4개가 있는데 6월쯤이었나 그때 상급까지 올라갔었고 자유형 기록 재본게 40초안팍 이었어. 난 자유형이 제일 재밌어서 자유형만 엄청했거든. 평영은 골반및 고관절이 너무 안좋은 관계로 발차기가 안되더라고 배영은 코에 물들어가서 안하고.. 접영은 멋있어서 연습했는데 힘들어서 25이상은 안했지..

그러다가 여름지나고부터 다른영법은 느려도 자유형은 같은반 아주머니들이랑 속도차이가 나기 시작해서 고급반으로 올리더라고 고급반이라고 해봤자.

운동량은 1.5키로정도 밖에안되지만.. 처음엔 너무힘들고 수영하고나면 바로 피곤해져서 잠오고 했는데 이악물고 따라가니까 금방 또 늘더라.

지금은 우리반에서 자유형 내가 제일 잘하지롱..ㅋㅋ 물론 평배할떄는 맨뒤로 슬슬가지만..


여름지나고 강사님이 대회얘기 해주시더라 센터에서 갈사람 모아서 나가는데 나가려면 같이 신청해준다고.

수린이인 내 주제에 무슨 대회야 했는데 그당시 디씨에서 눈팅많이 했었거든 근데 너희들이 올린 대회후기보니까 용기가 생기더라

아 나같은 수린이도 나가서 즐길수 있겠구나. 그래서 덜컥 신청해버렸지. 니들덕분(때문?)임..ㅇㅇ

신청하고 보니까 솔직히 무서워서 후회많이 되더라.ㅋㅋㅋ 딱히 대회신청해놓고 연습도 안하고. 훈련도 안하고..

이게 사람이 간사한게 몇개월 지나고 막 훈련하려고 하다보니까 숨차는게 좋았던 시절이 날아가고 힘든건 걍 힘든거더라고..

그래서 그냥 주말에 놀셩하면서 skill nt유튜브에 나온 2km자유형 프로그램하거나 인터벌 1분으로 몇개 찔끔하고 쉬고 했어ㅋㅋ

같은 수영장에 같이할수있는 수영친구 있었으면 재밌게 열심히했을것 같은데 그건 모르는 일이겠지. 혼자하니까 내 의지력이 강하진 않더라.

수영하면서 제일 많이 바뀐게 신체적인 변화야 이상하게 나는 수영빡세게 하고나면 오히려 밥생각이 안나.. 식욕이떨어지더라 그러다 보니 살이 쭉쭉 빠지더라고

80키로 넘던게 지금은 60까지 빠짐 인간승리지 올 여름부터는 욕심생겨서 집에서 턱걸이기구 사가지고 일주일에 3번 푸쉬업 턱걸이 코어운동 스트레치코드 등등 홈트도 추가했지. 턱걸이 처음엔 한개도 못하다가 지금은 10개까지 늘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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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돌아가있네.. 미안 10월말쯤에 찍은걸로 기억해

근데 아무리 열심히해도 다리신경이 안돌아오니까 다리근육은 안붙더라 지금도 오른쪽 다리 근육량이 많이 모자라 그래서 수업때 자킥 접영킥같은 킥시키면

이악물고 하긴하는데 맨날 혼자 빌빌거리면서 쳐지더라


대회는 그때부터 완주가 목표였고 대쉬도 25이상 잘안해지더라.. 혼자 진짜 열심히하는사람 존경함

대회는 대회인데 문제는 스타트였어. 우리 수영장이 물깊이가 가슴까지밖에 안오고 예전에 사고가나서 스타트데이를 없애고 전면 금지시켰더라

그래서 스타트연습을 거의 못해보고 대회전주랑 전전주에 수포케이가서 그냥 찔끔찔끔 뛰어봤어

스탓벙같은 번개도 나가보고 싶었는데 병원생활하면서 성격이 소심해졌는지 엄두가 안나더라.


이제 대회후기 적어야지

드디어 대회주가 되었어. 근데 수요일에 하필 감기가 걸려서 수목금토 집에서 골골되면서 쉬었어. 대회 나가지말까 하는생각도들고

그러다가 그냥 돈낸게 아까워서 가기라도 해보자 해서 대회당일 일어났는데 몸이 좀 괜찮아지더라.

6시에 오면 스탓연습할수 있다고했는데 집에서 20분거리인데도 못가겟더라 게을러서. 진짜 새벽부터 준비해서 나가는 분들 대단함

나는 8시쯤 느적느적일어나서 비스킷몇조각이랑 포도쥬스마시고 출발

감기걱정에 내복에 티에 뭐에 5겹으로 껴입고 수영장으로 갔는데 우리 센터 강사님들이 개인사정으로 다 빠지고 대회감독하시는분 한분밖에 안오셧는데

그분도 안보이더라. 첫대회라서 뭐어떻게해야될지 하나도 모르겠고 그냥 사람들 위층으로 올라가길래 따라 올라갔는데

와 사람도 엄청많고 옷을 그렇게 껴입고갔는데 거긴 찜질방이 따로없더라. 혼자 막 찐따마냥 아는사람 하나라도 찾으려고 두리번거리면서 돌아다니다 더워서 밖에나왔다가 40분정도 하다가 집에갈까 생각들무렵 같은센터아는분 딱 만나서 둘이서 구석에 자리잡고 짐풀고 경기구경좀 하고잇는데

9시 50분쯤 되니까 내차례 자50다되더라. 같이 온분도 첫대회라서 옆에 아주머니한테 언제 어디서 옷갈아입는지  어디로가야되는지 하나하나 다물어보고

화장실가서 옷갈아입는데 더워서 땀나니까 시합용수영복이라고 산게 안들어가더라 혼자 낑낑대면서 땀식히고 조금씩입고 10분정도 쑈하다가 겨우 다입고 선수대기실갔는데 갑자기 개회식을 10시에 한다더라고 그래서 어쩔수없이 다시 올라가서 개회식 보고있는데 경품추첨하길래 아싸뵤하고 기대하고있는데 500번대였거든 번호는 기억안나지만. 근데 너무 대놓고 700번대만 부르더라 개회식끝나고 다시 대기실 가니까

와... 수영잘하게 생긴사람 진짜 많더라 다들 포스가 ㄷㄷ 키도 다 나보다 크고.. 그때부터 아.. 연습좀 더할걸 이생각들면서 스타트망하면 어떡하지 수경벗겨지면, 혹시 다리에 쥐나면.. 별에별생각 다들면서 쭈글쭈글해지더라. 신분증보여주고 줄서잇는데 처음 20대 자50뛰는데 바로 25초가 나오는거보고 와... 괴물들많다 생각듬

그러다가 내차례가 점점 너무빨리 다가와서 마음에 준비가 안되고 걍 눈앞이 새하얘지는거야

드디어 내차례되서 삐삐삑하길래 스타트대 올라갔는데 왐마.. 높더라 내가생각한거보다 훨씬.. 그리고 뒤에 다리놓는곳이 튀어나와있어서 적응도안되고

여러가지 생각이 한순간에 지나가는데 준비 땅하길래 에라 하고 일단 뛰었는데 마른몸에 물에 들어가자마자 차가워서 아무생각안나고 돌핀이고 뭐고 그냥

미친듯이 저었던 기억밖에안남ㅋㅋ 기억나는건 처음 스트록을 했는데 물에 다올라오기전에 해서 저항이 확걸림

암튼 25레인에서하다가 50하니까 끝이없더라 어찌어찌 도착했는데 땅에 발이안닿아서 또 당황함. 앞에 서계신분이 계속 옆으로 나오라고 손짓하길래

필사적으로 기어나옴ㅋㅋ 나와서 물어보니까 29.97초라더라 말로는 목표가 30언더라고 했는데 진짜 얼결에 목표달성하니까 기분엄청좋았음




영상올라갔으려나..  끝나고 영상봤는데 확실히 나중되니까 힘빠져서 스트록이 느려지는걸 보니 역시 훈련부족..

거기다 발차기를하는데 다른분들거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다리가  약하더라고

끝나고나니까 너무 아쉽더라. 더잘할수 있었는데 이생각밖에 안듬..



암튼 자50끝나고 오후에 친구들이 사직에서 모인다고해서 접50그냥 안하고 놀아야지 하고 점심으로 낚지볶음먹고 친구들이랑 놀러감.

근데 4시50분쯤되니까 놀면서도 머리속에 계속 접영50이 아른거리는거야 그래서 친구들한테 기다리라고 하고 부랴부랴 다시 수영장으로

갔는데 이미 여자 중등부 접50하고있는거야 내차례까지 몇번 안남았길래 그냥 미친듯이 옷갈아입고 바로 민증들고 대기실갔더니

30대 이름부르고 있길래 아 안되겠구나 하고 일단 물어는보자 해서 물어봤는데 빨리 들어가래

들어갔는데 내 전에 조 선수들이 경기중이었거든 그래서 진짜 가자마자 바로 뛰었음 자유형처럼 막 이런저런 걱정안하고 그냥 확뛰었는데

자유형떄는 수경벗겨지는거만 면하자 면하자 주문외면서 뛰었거든

접영은 너무 급하게 뛰어서 그런가 망할 뛰자마자 수경이 위로 홱 돌아감

그순간 멈출까 하다가 완주는 해야지 하고 중간에 수경 다시쓰고 출발했는데

수경 다시쓴 의미가 없이 이미 착용한 수영안에 물이 가득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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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그림 ㅈㅅ

그때 내눈에 어떻게 보였냐면 수경이 물이 꽉차니까 레인이 번져서 물은 내시야의 1/3밖에 안되더라 그래서 그냥 미친듯이 젓다보니까 대회전에 구상했던

무호흡과 호흡의 조화는 개뿔.. 그냥 살려줘 하고 끝까지만 가자 하고 갔음

가다보니까 왼팔에 자꾸 파란색 레인이 걸리더라 그래서 어찌어찌 완주는 했는데

너무 아쉽더라.. 근데 생각보다 기록이잘나온거있지. 35.72였는데 기록보고 나니까

더 속상하더라. 더잘할수있었는데..






암튼 접영끝나고 다음 나랑 같이온분이 핀접나가셔서 영상찍어드리려고 차례기다리다가 디씨들어가봤는데 햄소탕님이 간식가지러 오래..

그래서 아 갈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갔는데 에어메트리스 엄청 두껍고 편해보임ㅋㅋ 두분있길래 가서 혹시 디씨..? 이럴라고 하다가

아니면 어쩌나 해가지고 혼자 찐따마냥 그앞에 몇번 왔다갔다함 ㅋㅋㅋ 그래서 머리속에 번뜩 생각나서 가서 혹시 수태기..?라고 하니까

다행이 정확한 암호였음

햄소탕님 처음봤는데 뭔가 내가본 인상으로는 따듯하고 선한느낌? 이런게 들었음 옆에 분은 누군지 모르겠지만 뭔가 수영굇수느낌으로다가 잘하실거같더라.. 누군지 물어볼껄..

그리고 간식을 너무많이 주시더라.. 가서 그냥 몇개 얻어먹고 갈려고했는데 너무많이 받아버려서 염치가 없어짐. 혼자먹기 많아서 같이오신분 가족이랑 오셧는데

애기들 나눠줬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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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기다리고 있어서 끝까진 못남아있고 나왔지만 대회나가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혹시나 망설이고 있는 수린이들있으면 추천해주고 싶음!! 충무기도 나가보고 싶었는데 친한친구 결혼식이랑 겹쳐서 ㅜ

대회나가보니까 내가 얼마나 모자란지도 깨달았고 세상은 넓고 굇수는 많다는것도 느낌


이제 내 수영인생이(1년도안됬지만) 갈림길에 선거같음


일단 이번주는 쭉 운동 쉬면서 생각해봐야지

1. 더더욱 정진해서 기록을 점점줄이며 욕심을 낸다. (열심히안했는데도 대쉬연습하면 어깨 관절이 소모되는 느낌)

2. 놀셩러가 되어 건강한 삶을 영위한다


결론은 어찌됬든 수영은 계속할듯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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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내수영복들.

처음산 연습용 수용복은 낡아서 버렸고

1번은 디씨 가입햇을무렵 산 물고기수영복 그때 댓글로 유치하다고 욕 엄청나게 들어먹은 기억..

2번은 디씨에서 강추강추한 펑키타 보8 샀다가 엉살나와서 첨엔 창피해서 못입고 입자마자 물로 바로 뛰어들어 숨어버렸는데 갈수록 낯짝이 두꺼워지더라..

3번은 그러다 저런 화려한건 찐따수린이인 나에게 안맞는다는걸 느끼고 산 미즈노 사각

4번은 대회신청후 스피도를 사고싶었으나 가격상의 부담에 산 아레나 셩복 어제 대회때 첫개시함



졸려서 자러가야겠네요.. 노잼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한시간넘게 이거 쓰다보니 술이 좀깨는데 술깨고나니 괜히적었나 후회도 되고 이불킥할거같기도하고.. 근데 적은게 너무 아까워서 일단 등록해놓고

내일 지울지도 모를듯..ㅋㅋ

모두 잘자셈 안녕




출처: 수영-경영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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