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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스압) 오늘 하루는 알리타로 꽉 채웠다.michinnom

DD(101.235) 03-13 16:43:01
조회 37684 추천 155 댓글 344



밤 12시 퇴근 후 쪽잠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북한산 국립공원왔다. 이 때가 아침 8시쯤 됐을 때임.

피곤하고 배고팠지만 꾹 참고 북한산으로 향했다.

근데 여기 편의점 24시간 아니야 ㅅㅂ CU에서 오렌지랑 초코렛 사려고했는데 문 닫혀있음 ;;;

편의점 찾다가 수염 많이 길르신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슈퍼에서 파워에이드랑 달걀, 초코바 4개 사고 다시 산행을 시작함.



이게 미세먼지인지 아침 안개인지 겁나게 자욱하다. 오늘 등산은 쪼오금 위험할 것 같다.

부처님 미륵보살께 합장하며 오늘 하루 즐거운 알리타 데이가 되길 염원해본다.

백운대 오르는 코스는 쉬운 코스와 어려운 코스, 두 개 코스가 있는데 어려운 코스가 거리가 짧아서 어려운 코스로 갔다.

그리고 14시 50분에 용산 갈려면 빨리빨리 오르고 하산해야했음.



등산 중간중간 찍은 사진 엄청 많은데 용량 갯수 제한 때문에 많이 짤름.

홍대에서 계속 살다가 오랜만에 이런 숲 속에 오니까 기분이 좋았다.

공기부터가 홍대란 다르게 나무 향기 솔향기 팡팡 아주 좋았음.



배아가 너무 고파서 중간에 쉬었다간다.

음 암소굿 왓이스잇?

이거?? 맥반석계란 ^^ 체력보충에 아주 베리 웰이야.



계란 먹고 열나게 다시 출발 ㄱㄱ. 이런 날은 등산객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있더라. 

마주칠 때 마다 안녕하세요 ^^ 거의 다 왔어요 화이팅 해주고... 오랜만에 낯선 사람들과 살갑게 대화해서 기부니가 좋았다.



정상에 거의다 왔다. 저 성벽만 지나면 백운대로 이어지는 험난한 길이 나옴.

공기가 매우 습했고 손으로 뭔가 집으면 물이 엄청 묻어나왔음.

등산화 신고 있어도 바닥이 미끄럽게 젖어있어서 안전에 매우 유의해야했다.



오르면 오를수록 앞이 더 안보임 ㅋㅋㅋㅋㅋ 공기는 더 차갑고 습해지고 안전구조물도 미끄러움.

장갑 안 끼고 갔으면 손바닥 좀 상했을듯.

바람소리도 세서 조금 무섭긴 했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남자가 아니다..하고 계속 올라감.



미친..... 앞이 안보인다. 정상이 어딘지 감도 안옴. 그냥 저 구조물 따라서 가야됨.

일단 가본다. 가다보면 정상이 나올거야.... 

여기 올라가면서 생각한게 휴고새끼는 깡이 매우 쎈 거 같다. 자렘 화물 케이블을 걍 올라가고 ;; 나였음 올라가다 우웩했을듯



까마귀가 이상하리만큼 많았다.

이 까막이 섀키들;; 동네에서 우는 까마귀보다 목청이 커서 ㄹㅇ 깜짝 놀라 죽을뻔함 ;;;

그대로 놀라서 자빠졌으면 뉴스에

알리타 포스터 들고 있는 등산객이 낙사 사고를 당했습니다(병신) 이라고 떳겠지.



저 앞이 백운대 정상이다.

바닥 너무 미끄럽고 바람 쌩쌩 불어서 기어서 올라감.

이 뭔... ;;



여기 ㅅㅂ;; 눈까지 쌓여있더라;;; 반팔입고 올라갔는데 넘 추워서 덜덜덜덜 떨음.

맑았으면 서울 전경이 다 보이는데 아쉽게도 아무고또 안보임...



뭔가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곳이라서 영상 찍음.


사진 찍으려고 아둥바둥 거리다가 바로 뒤에 따라오던 코요미 닮은 등산객 분이 사진 찍어주셨다.

저거 찍으면서 속으로 겁나 웃었겠지 ㅋㅋ 나 같아도 병신하고 속으로 개쪼갬.

사진 찰칵찰칵하고 앉아서 노래 한 곡 듣고 내려왔다. 



정상 부근 평평한 곳에서 알리타 포스터랑 같이 앉아서 초코바 먹음.

날라갈까봐 저렇게 해두고 먹음... ;



정상에서 다 내려오고 하산하려는데 갑자기 눈이 펑펑 내린다.

옷이 다 젖고 머리도 젖고 점점 추워진다.

이 때 현탐 오지게 오고 내가 뭔 짓 하고 있는거지...하면서 알뽕 다 빠질뻔함.



현탐 오는거 버텨내고 열심히 하산함... 몇 번 미끄러져서 팔 까지고 다리도 삐었지만 심하진 않았다.

빨리... 집 가서 환복하고 용산가야대 ; 이 생각하면서 열나게 빨리 내려옴.



박살날 거 같은 몸뚱아리를 이끌고 용산 도착.




포스터도 받고



포토티켓 출력도 하고 치킨나쵸 냠냠쓰하면서 2관으로 ㄱㄱ

몸도 아프고 피곤해서 계속 졸림...

보는 내내 스스로 뺨 때리고 겨드랑이 허벅지 꼬집으면서 잠 깨려고 노력함.



영화 끝나니까 핸드폰들 많이 키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엔딩크레딧 다 끝날때까지 대기하는 사람도 많았구 ㅇㅇ

그렇게 알리타의 마지막 화요일 상영 끝... 내일은 진짜 마지막 ㅠㅠ




우리 동네 홍대로 돌아왔다.

왠 일인지 하늘에 별이 보이더라.

알리타가는 끝나는 날까지 계속 맑았음 좋겠다.




코노와서 꿈에 불렀다




98점 ;; 100점 나와야대는데 ;;;




코노 갔다가 총몽 만화책 때문에 만화책방으로 감... 

발 부셔질 거 같은데 총몽인지라 일단 감...

아 근데 상태 안 좋은 거 있다구 바꿔드린다구 ㅋㅋ 또 준비가 안되있음 ㅋㅋㅋ

빡칠 힘도 없어서 걍 웃으면서 ㅋㅋㅋ 사장님 번호나 좀 줘보세요하고 나옴.




내일쯤 도착한다는데 ... 그러든말든 이젠 모르겠다... 언젠간 오겠지... 하고 있음...

쫌 와라 ;; 받기로 한지 1주일이 넘어가는데 ㅅ....ㅂ..




팬아트 그릴려고 노트 펼치고 알리타 백옥바디 손 그리려는데 잠이 쏟아져서 뭔 엽록체 정모 현황을 그림.

걍 포기하고




뒷장에 있던 아재 그림에 알리타 연지곤지 그려주고 그림그리기 시간 종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에 어떤 알붕이가 핫토이 구매 인증해서 나도 질름.

근데 1년 후에나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트북이랑 이도의 저널도 구매함. 

이건 내일 도착한데 개꿀




그리고 알리타와의 마지막 시간...ㅠ

퇴근하고 심야 최종 상영까지 가고 싶은데 시간이 될지 모르겠다.

무튼 오늘 너무 피곤하고 힘든 하루였지만 나름 보람차게 보냄.

알리타 흥해라 내일 보자~




출처: 알리타 배틀엔젤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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