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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컴붕이350KG 아케이드 게임기 11KG으로 줄여보았다.

런쿠스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4.22 10:27:05
조회 45322 추천 609 댓글 372

- 컴붕이350KG 아케이드 게임기 11KG으로 줄여보았다.(1부)

===첫머리====

3월초에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3라는 아케이드 게임기 하나를 경상남도에서 구했어

수도권 살아서 용달비용이 ㅎㄷㄷ해서 모니터, 본체등 필수 부속만 택배로 받았음.



게임기에서 적출한 본체를 소개할께 

아는 사람도 있을거고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 이녀석은 PC야.(그래서 컴본갤에 글을 올린거기도 하고ㅎㅎ)

인텔 셀러론 E1200, DDR2 6400 3GB, HD 3650이 장착된 윈도우 XP가 깔린 PC야.


임베디드 에디션이라 부팅 즉시 게임이 실행되게 약간의 개조가 되어있지만 나는 이녀석이 최신 윈도우에서도 돌아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었어.


셀러론 E1200 CPU의 초코파이 쿨러.

참고로 이당시 메인보드 구조는 참 특이한거 같아 24핀 전원이 I/0패널에 가깝게 배치되어있어서 요즘 선정리할때 불ㅡ편했었다.


라데온 HD3650 그래픽카드와 사운드 블라스터 audigy ls 사운드 카드


파워 서플라이는 어디 회사인지도 모르는 듣보 회사께 장착 되있어서 바로 집에 굴러다니는 FSP파워로 교체했어.

연식이  10년이 넘어서 언제 죽어도 이상할거 없는 파워지



모니터는 1280X768 해상도 23인치 TN LCD이고 터치스크린은 하드웨상으로 1점 적외선 터치 스크린인데 소프트웨어적으로 멀티터치를 구현한듯해. 그로인한 부작용인지 게임 하다보면 터치씹힘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소형화 진행====

테크니카 3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게임 데이터와 USB 하드락 동글 2개가 필요해


게임은 설치 폴더 복붙하는 수준에서 실행이 가능한데 동글 2개가 꽂혀 있어야 실행이 가능해.

이녀석은 보안 토큰같은 개념이라 따로 복제도 못함.




이제 홈케이드 머신으로 사용할 미니PC를 소개할께

이녀석은 ZOTAC ZBOX MI542로 I5-5200U 브로드웰이 탑재되어있어. 울트라북에 들어가는 U시리즈 CPU지만 E1200대비 엄청난 성능향상이고 특히 브로드웰의 내장그래픽은 쓸만하다 싶을 수준으로 준수해졌지. 아까 소개한 오락기에 장착된 라데온 HD 3650은 가볍게 털어버려서 이녀석이 딱이다 싶었어


다른 사항으로 DDR3 12800 8GB, 240GB SSD가 장착되어 있어.



터치모니터는 LG의 23ET63 터치 모니터를 사용했어 10점 터치 정전식 터치스크린이고 FHD IPS 패널이야.



게임실행 및 터치 역시 약간의 설정을 통해서 정상적으로 실행되는걸 확인했어.




터치 모니터 뒷면 베사홀에 미니PC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일체형 PC처럼 만들어 보았는데

문제는 스탠드 각도를 낮출때 미니PC 하단부하고 바닥이 간섭된다는 문제가 있네.


테크니카는 비스듬이 한상태에서 플레이를 하는 게임이라 치명적인 문제인데..



다음편부터 이걸 해결하기위한 삽질하고 점점 이상하게 흘러가는 내용을 전해줄께.




- 컴붕이350KG 아케이드 게임기 11KG으로 줄여보았다.(2부)

지난편에서 스탠드 각도를 낮출때 표시한 부분이 바닥부분이 간섭되는걸 이야기 했어.


나는 이걸 해결하기 위해 도면을 짜서 아크릴 가공 업체를 통해서 베사홀 위치 변경 키트를 만들었어.



그와 동시에 게임기 카드 리더기 케이스 아크릴 작업도 해줬어



아크릴이 도착하자 마자 원래 카드리더기의 불필요한 쇳 부분을 제거해서 새로 만든 케이스에 잘 담았어.


카드리더기는 RS-232 시리얼 통신과 외부 전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RS 232 to USB 컨버터로 통신을 할 수 있게 해주었고, 외부 전원은 기존 4pin이 아닌 USB에서 전원을 공급 받을 수 있게 선을 새로 따서 연결 해주었어.


케이스 뚜껑까지 덮은 상태


양면테이프로 모니터 뒷면에 부착해주었어.

카드는 플래티넘 크루 카드인데 테크니카3는 사설서버가 운영되서 그대로 사용이 가능해.


서버 운영자가 도메인까지 확보해놔서 인터넷 연결만 되있으면 별다른 작업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고!



아까 말한 베사홀 위치 변경 키트를 적용한 상태의 뒷면 모습이야.

미니PC가 위로 올라간 형태를 취하고 있어


볼트 소매점에서 각 규격에 맞는 나사들을 구매해서 서로를 연결해주었어.

높이 자체도 9CM 수준으로 낮아져서 스탠드를 더 많이 낮출 수 있게됨.



근데 누구 젖꼭지 마냥 볼트하고 와셔가 튀어 나와서 보이는게 불편하더라...

그래서 추가 작업에 들어갔어.



사실 여기까지 하고 끝냈어야했는데 욕심이...하 시팔.




- 컴붕이350KG 아케이드 게임기 11KG으로 줄여보았다.(3부)

지난편에서 VESA홀 위치 변경 키트에 박혀 있는 볼트와 와셔의 배치가 젖꼭지마냥 툭 튀어나온게 불ㅡ편해서 이걸 가리는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어



저게 갑자기 불편해서 기존 도면을 달리는 차에서 S펜으로 수정해서 가공업체에 주문을 보냈어.



그와 동시에 카드 리더기 케이스도 새로 만들어줬어

카드 인식 자체가 RFID처럼 무선 터치로 구동된다고해서 리더기의 구동부를 완전히 제거하고 더 작게 만들어주려고했어



이후 주문한 자재들이 도착했어.


기존 베사홀 키트의 불필요한 하단부를 더 잘라서 바닥 간섭을 더 최소화 해주고 


400방 짜리 사포로 손 면취를 해주었어.


이제 뚜껑 달아주려고 각 맞추는데  아뿔싸!

나사 길이가 측면 대 높이보다 좀 더 긴거야. 그래서 간섭이 발생하더라. 그래서 아크릴칼로 나사부분 겁나게 팠다.


베사홀 키트 다시 장착해주고 


뚜껑까지 덮어주니 완전 화이트 갬성 띄기 시작함.


확대하면 이런 형상이야.



카드 리더기 케이스도 새로 만들어 주었어 



인식 부분쪽 키판에 양면 테이프 붙여서 케이스에 붙여주려고.

기존 케이스대비 절반 수준 크기로 소형화 되었어



근데 이정도 소형화 하니까 더 욕심이 나더라.


생각해보니까 내가 왜 여기까지 발을 담근거지




- 컴붕이350KG 아케이드 게임기 11KG으로 줄여보았다.(최종)

지난 3부에서 이 움짤을 올리고 글을 마쳤는데

007가방 만드는 가방 업체를 직접 내방했어.


거기서 내가 원하는대로 견적을 짤 수 있었고

가격은 배송비 포함 11만원정도?


5일후 가방이 도착했어.

무게는 4.5KG정도로 조금 무거워. 하지만 엄청 튼튼해 보일것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을 가졌지.


내부 역시 주문한대로 잘 도착했어.


내부를 움짤처럼 자투리 스펀지 잘라가며 직접 꾸며주었고.

(사실 업체 주문시 같이 하면 그대로 만들어 주는데 내가 세부 수치를 몰라서 그럼..;;)



본품 무게(스피커와 어댑터 등 포함) 6.9KG, 가방무게 4.5KG

전체무게 11.4KG의 소형 홈케이드 머신이 탄생했어.


11KG정도면 M60보다 조금 무거운 수준인데 컴붕이들 오른손으로 가볍게 들잖아 ㅎㅎ

무리 없는 무게라 판단하고 있어



이제 만들었으니 버스타고 친구네로 향했지!

사람들이 다 쳐다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네 간 이유는 내가 일러스트로 선딴 로고들을 시트지로 재단하기 위해서야.

작업실에서 기계로 재단하고 친구녀석이 열심히 붙여주었음.


*테크니카 폰트 관련 도움 주신 폰트갤러리, DJMAX 갤러리 분들 고마워요




진짜 완성되었다.


본체 가격 48만원 (15년 구매당시)

터치스크린 가격 28만원

게임 가격 50만원

케이블 및 아크릴 및 기타 비주얼적인부분 10만원


여기에 들어간 돈이 150가까이 잡힌거 같아.


마지막은 벚꽃 아래에서 찍은걸로 마무리할께

즐거운 주말 보내라 컴붕이들아.


NuRi's Tools - YouTube 변환기




출처: 컴퓨터 본체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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