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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통신] 이탈리아 음식 및 식당 이야기

Dol.(93.35) 2019.07.18 16:20:14
조회 42977 추천 233 댓글 203

안녕하세요? 횽님들, 이탈리아에서 인사드립니다.


그간 무엇인가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계 사려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백갤을 눈팅만하고 글을 남길 생각을 못했습니다. 카페에는 가끔 글을 남겼는데, 이제는 카페하고 백갤에 동시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좀 관종 끼가 있어서리...ㅋㅋ)


최근에 카페에서 왠지 등업 욕심이 나서....(...) 열심히 올렸는데, 백갤도 자주 올려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백갤만큼 이탈리아에 관심을 많이 가진 횽님들이 모인 곳도 많지 않고 해서 이탈리아 사는 이야기를 자주 올리려했습니다. 최근에는 딴거에 빠져서 글을 많이 못올렸는데, 복식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재미있는 이야기 자주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음식과 식당 이야기 입니다. 요즘 무료 사진 편집 프로그램 하나 깔아서 (....) 사진이 많습니다. ㅋㅋ 모든 평가는 주관적이니 그저 재미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진짜 주관적입니다 ㅠㅠ




1. 나폴리 Brandi   (맛 ★☆ / 가격 : 다른 가게에 비해 좀 비쌈 )




백갤 형님들의 뒷목을 잡게 하는 그 유명한 This is Napoli. 하지만 나폴리야 말로 진정한 이탈리안 테일러링을 느낄 수 있는 곳이겠지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나폴리 옷을 찾고, 또 선택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하튼 나폴리는 피자의 고장으로, 작년 4월에 마게리타 피자의 원조집인 Brandi를 찾았습니다. 가격은 다른 피자집에 비해 비싼편이고, 서빙은 느릿느릿 합니다. 그러기에 나폴리에서 뭘 드실때에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원조 마르게타 피자는 음.. 갓 구워 나올때 정말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나폴리 내에 부자동네이자 다른 지역인 Vomero나 이런 동네에 더 맛있는 피자집들이 한적하고 서빙도 더 빠르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여유 되신다면 Vomero의 Gorizia라는 곳을 추천드립니다. 맛있더라구요 ㅎㅎ




2. 토스카나 Villa Antinori  (맛 ★ / 가격 : 비싼편 )



이곳은 26대째 와인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빌라 안티노리 와이너리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음식은 그냥 그렇지만, 서빙해오는 와인이 죽여줍니다. 와인때문에 점수를 높게 주었습니다. Barbera 포도를 이렇게 드라이 하면서 맛있게 와인으로 탈바꿈 시킨걸 보면 안티노리는 진짜 믿고 구매해도 되는 브랜드 같습니다. 시음 하는 곳도 따로 있는데, 비싼 와인들 예를들어 Solaia나 Tignanello 등 슈퍼 투스칸들 꼭 시음해보시기 바랍니다.


와이너리는 현대적인 건물에 이탈리아 같지 않은 깔끔함과 자연친화적인 분위기 + 이탈리아 스러운 디자인이 절묘하게 어우러져있습니다. 그런 모순을 견디는 것이 바로 페미니즘;; 이 아니라 이탈리아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드립입니다.ㅋㅋ) 토스카나 방문하실 형님들은 와인 좋아하시면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차가 없으면 가기 좀 힘든 곳에 있습니다.





3. 밀라노 Rugantino  (맛 ★ / 가격 : 밀라노치곤 적당 )



이곳은 제가 구두 맞춤했던 G. Marini의 오너 다니엘레 마리니가 추천해준 밀라노에 있는 로마식당입니다. ㅋㅋ 자신의 사촌이 운영하는 식당이라해서 할인도 해주고 했습니다. 그냥 추천해주는 데로 먹었는데, 안티파스티에 나온 호박꽃 튀김이 맛있었습니다. 아티초크 저림은 적당했구요. 카쵸에페페는 나름 로마식을 잘 재현한 듯 했습니다. 맛있었지만, 이보다 더 맛있는 음식점이 많기에... 여기까지 말씀드립니다. (가볼만은 합니다. ㅋ)




4. 볼로냐 Vicolo Colombina (맛 ★ / 가격 : 기억안남 )



이탈리아에서 음식으로 가장 유명한 곳, 평균적으로 맛있는 음식을 잘 만드는 곳을 꼽으라면 저는 볼로냐를 꼽습니다. 볼로냐에서 시키는 Tagliatelle al ragu (한국에선 미트볼 파스타로 알려진)는 실패할 수가 없습니다. 현대적인 식당이었지만, 음식은 상당히 볼로냐 전통 음식들이었습니다.


양파를 파내어 안에 아몬드와 치즈, 달콤하게 만든 양파를 다시넣어 속을 채운 저 음식은 정말이지 일품이었습니다. 파스타도 맛있었고, 후식으로 나온 절반만 차갑게 한 젤라토;;도 맛있었습니다. 볼로냐는 주변에 파르마(파마산치즈와 프로슈토), 모데나(발사믹식초)가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식재료가 풍부합니다. 실제로 이탈리아 안에서도 볼로냐는 미식의 도시로 유명합니다. 음식을 좋아하신다면 볼로냐 방문은 꼭 추천드립니다.





5. 바롤로 Agricola Brandini La morra에서 운영하는 식당 (맛 ★★☆ / 가격 : 적당했던듯 )



바롤로는 와인의 명성과 달리, 동네는 아주 조그맣습니다. 바롤로 전쟁은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매우 유명한 이야기이죠. 프랑스 바리끄를 들여오기 위해 백년이 넘게 내려온 집안의 대형 오크통을 톱으로 썰어버려 아버지와 절천지 원수가 된 엘리오 알타레의 이야기는 매우 유명합니다. 물론 엘리오 알타레의 실험은 매우 성공적이었고, 보수적인 바롤로 와인에 혁신을 가져오게 됩니다.


바롤로에서는 간단히 와인을 시음하며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 피에몬테가 아무래도 버섯으로 유명하다보니 버섯 파스타가 참 신선했습니다. 와인은 2013년산 바롤로 한잔에 10유로선인데, 현지에서 즐기는 바롤로는 정말이지 환상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6. 이졸라 데이 페스카토리 노천카페 (맛 : 시원한 생맥주맛 / 가격 : 맥주한잔 ㅋㅋ )




음식만 먹는게 지겹다면, 시원한 호수가를 바라보며 생맥주는 어떨까요?(말투가 되게 리포터가 된 기분입니다.ㅋㅋ) Lago Maggiore라는 호수입니다. 스위스 국경을 나누는 호수 중 하나인데, 이졸라 데이 페스카토리, 즉 어부들의 섬이라는 곳으로 배를 타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쨍쨍한 햇살 아래서 작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다, 호수를 낀 카페에 들어가 맥주를 한잔 했습니다. 알프스 + 호수 경치와 시원한 맥주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밥만 먹을게 아니라 맥주도 한잔 즐기시기 바랍니다. :)




7. 피렌체 Paoli (맛 : ★ / 가격 : 관광지 가격, 대신 분위기 좋음 )




알쓸신잡에도 소개된 분위기 좋은 Paoli입니다. 여름엔 사람들이 대부분 밖에서 먹지만, 이 식당만큼은 안에서 드시면서 중세의 분위기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것도 관광객을 위한 테마파크 같은 느낌입니다. 음식은 맛있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최고의 음식이라 하기엔 2% 부족합니다. 그러나 분위기가 상당히 독특하기에 꼭 한번쯤은 들러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치 중세에 온 기분입니다..^^




8. 베네치아 Locanda Al Leone (맛 : ★★☆ / 가격 : 비쌈, 미슐랭 1스타 )




베네치아에서 맛있는거 한번 먹어보겠다고 사전 예약한 미슐랭 1스타짜리 식당입니다. 맛은 기가 막힙니다. 근데 문제는 맛이 아니라 양입니다;; 양이 너무 적더라구요. 소스를 정말 맛있게 만들었고, 생선도 이렇게 신선할 수가 없는데, 한 4입 먹으면 끝입니다 ㅋㅋㅋㅋ 미슐랭에서 양을 따지는 것이 참 의미없는 짓이겠지만서도 맛은 정말 좋았다, 다만 열심히 돌아다니고 한끼 먹기엔 약간 허전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9. 잘츠부르크 Mozart Concert (맛 : ★★☆ / 가격 : 오스트리아니까 이탈리아보다 비쌈 )




오스트리아에 놀러갔을때 오페라 아리아도 들으면서 식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위에 공연장이 있고, 아래에 식당이 있는데 위 음식들은 공연할때 줬던 음식은 아니고 아래 식당에서 먹었던 것들입니다..^^;;


오스트리아인데, 음식메뉴는 죄다 이탈리아 음식들이었고 와인도 전부 이탈리아 와인을 서빙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리조또도 이탈리아산 트러플;;;로 맛있게 내와서 도대체 이걸 먹으러 왜 여기까지 왔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ㅋㅋ


이탈리아가 유럽에서는 음식의 강대국이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 해봅니다. 이탈리아에 관심없는 사람도 이탈리아 음식을 대보라고 하면 10개는 넘게 말할 수 있습니다. 피자, 파스타, 스파게티, 모짜렐라, 파마산, 발사믹 등등등 하지만 프랑스 요리는 10개이상 말하는 사람이 많지 않고, 독일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잘츠부르크에서 맛본 이탈리아 음식은 그래도 취업난으로 어쩔 수 없이 오스트리아로 이민간 이탈리아 요리사가 했는지(추측입니다..ㅋㅋ) 아주 이탈리아 스러워서 만족스러웠습니다.




10. 볼로냐 Allosteria Bottega (맛 : ★ / 가격 : 적당 )



볼로냐의 아주 유명한 현지식당입니다. 관광지에서 떨어진곳에 위치하여 아주 찾기가 힘들지만, 볼로냐 사람들에겐 정말 유명한 식당입니다. 식당 주인은 미슐랭 2스타 지배인이었다가 퇴직하고 자신만의 식당을 차렸다고 합니다. 미슐랭 원스타 식당 주인이 이곳에서 저녁을 먹으로 온다면 말 다했지요..;;


여기는 진짜 신기한게, 식초무침 야채가 정말 아삭거리고 신선하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식초에 절였는데 왜이렇게 신선하지? 하는 말도 안되는 맛을 선보여줍니다. 지금도 신기합니다. 프로슈토는 슈퍼에서 사먹는 것과 달리 짜지않고 아주 부드럽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보관하면 이렇게 신선한 프로슈토를 내오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음식과 와인의 마리아주도 아주 훌륭합니다. 볼로냐 지방의 향긋한 와인을 서빙하는데, 향기롭지만 와인 자체는 입에 닿았을때 강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음식과 섞이니 정말 부드럽게 잘 조합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볼로냐는 유명 관광지가 아니니 가라고 말씀드리기도 그렇고, 이 식당은 아예 관광지에서 떨어져있어 바쁜 관광객들에게 추천하기엔 좀 애매하지만, 기회가 닿으시면 꼭 한번 가시라고 말씀 드립니다. 진정한 볼로냐 음식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11. 밀라노 Trattoria del Pescatore (맛 : ★ / 가격 : 이런 음식은 가격 따지는 거 아님)



밀라노에는 여러 고장 사람들이 자기 고향 음식을 가지고 식당을 엽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제일은 왠지 이 Trattoria del Pescatore가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랍스터 알러지 있으시면 제일 맛없는 음식이 되겠지요..^^;; 사르데냐 식의 신선한 해산물을 내오는 이 식당은 예약이 매우 어렵습니다. 저녁에 예약은 정말 어렵고, 예약이 되면 왠만하면 가서 먹는게 좋을 듯 합니다.


여기서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요리는 Astice alla catalana. 랍스터가 신선한 올리브 오일과 토마토, 붉은 양파와 버무러져 정말 신선하고 환상적인 맛을 만들어냅니다. 한국사람 중에 여기서 맛보고 맛없다고 말한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랍스터 육즙이 배어나온 올리브 오일 소스를 빵으로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여기 음식은 사르데냐산 화이트와인과 마리아주가 잘 맞는거 같습니다. 예약이 가능하시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가게 열자마자 꽉참(Completo) 걸고 시작하기에, 당일에 테이블 얻겠다고 하는건 말도 안됩니다.


식사 어느정도 끝내면 사르데냐 치즈를 수저로 퍼서 주는데, 아주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식사 마무리는 Mirto(독한 사르데냐 술) 한잔으로 마무리 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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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참 이야기가 길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리라 믿으며.. (아님 어쩔수 없죠 뭐 ㅠㅠ)


저는 그냥 평범한 월급쟁이라 식도락에 일가견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복식에 대한 지식도 매우 미천합니다. 다만 이탈리아에 살고 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이 좋은 경험을 사장시키는게 아쉽고, 2013년에 결혼한다고 횽님들에게 추천받아 드라페리아에서 옷도 맞추고 그랬던 아름다운 추억(?????)이 있다보니 백갤에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라페리아에서 3벌이나 했는데 없어졌단 소리듣고 매우 아쉬웠던 기억도 납니다.


결론은 제 이야기는 그냥 재미로만 들어주시길 바란다는 말씀이오며;; 앞으로 더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 자주 찾아서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참.. 저는 백갤에 어떤 이야기가 올라와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저도 재미있는 이야기 자주 올리겠습니다. (카페에 글 몇개만 올리면 진골 업그레이드라 카페에도 자주 올리겠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럼 Arrivederci!!


Dol. 드림


[밀라노 통신] Stivaleria Savoia 가봉기

안녕하세요? 이탈리아에서 소식 전합니다.

1월 말 즈음에 맡겼던 Stivaleria Savoia가 거진 완성되어 가봉을 다녀왔습니다.

특이한게 실제 사용하는 가죽으로 대부분 만들고, 마지막에 웰트 및 아웃솔 작업을 해서 마무리 짓는 방식이었습니다. 가봉하고 아픈데 없은지만 보고 괜찮으면 완성인 형태입니다.

그렇다보니 가봉까지 거진 4달 걸렸고 완성은 2주 뒤 입니다. 어퍼에 바느질은 모양을 보고 추가적으로 완성할 때 하는 것도 특이 했습니다.





이게 가봉을 앞둔 제 구두입니다. ㅋㅋ 앞에 frangia 라고 술 같은게 달려있고, 그 위에 버클로 닫는 형태입니다. 최종 완성때 버클에 구멍을 뚫기로 했습니다.






이게 제 라스트였습니다. 똥송한 발 때문에 위와 옆 부분에 상당히 많이 가죽이 덧붙여져 있었습니다.



작업장에 놓여진 제 라스트. 아마 가봉을 위해서 빼느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가봉은 아래 부분에 간단히 바닥만 대고 실제 신발을 신어보고 아픈데 없는지를 체크하는 것이었습니다.




구두 옆면입니다. 치즐드 토를 원했지만 그렇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투박합니다. 아무래도 이 가게가 미형도 중요하지만 신었을때 진짜 편한지 안편한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봉도 실제로 거의 다 만들어 실착할 가죽을 가지고 판단하는 듯 했습니다. 사실 가봉용 가죽은 부들부들하다보니  가봉용 가죽으로만은 편한지 판단이 좀 어렵습니다.

가봉용 구두가 편해도 가죽이 뻑뻑하거나 하면 완성후에는 수정이 어려우니, 아예 완성 전 단계에서 한번 신어보고 수정을 하는 듯 했습니다.




즉 이렇게 대부분 완성하고, 바닥에 덧대어 신어본후 수정사항 있으면 고치고, 웰트작업해서 마무리 짓는 구조였습니다. 어찌보면 가봉전에 가죽을 바꾸고 싶거나 아니면 아예 다른 스타일로 하는게 불가능한 방법인지라, 처음 측정 할때부터 신중해야 할 듯 했습니다.




구두 내부입니다. 옆에 가죽은 아직 잘라내지 않았는데 곧 잘라낸다고 합니다. 바닥 곳곳에 못자국이 있는 것을 보니 비스포크 구두라는게 실감이 갑니다.






이 구두는 조금 수정을 기다리는 구두인데, 주인은 짐모 에트로 입니다. 맞습니다. 우리가 아는 그 패션 브랜드 에트로의 창업자 제롤라모 에트로(별명 짐모)의 구두입니다. 밀라노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인 그는 1998년부터 쭈욱 이곳에서 구두를 맞췄다고 하네요 ㅎㅎ



이게 에트로의 라스트입니다. 발이 길고 발등이 별로 안높았습니다  ㅎㅎ 수정이 많지 않았네요.




지금은 어퍼에 바느질이 안들어갔는데 일단은 유팁에 스킨 스티치로 마무리 해주기로 했습니다.




가게엔 마리넬라에 팔렸다보니 마리넬라의 넥타이가 많이 디피되어 있었습니다. 의외로 마리넬라 넥타이 사러 간간이 손님이 있었습니다.



이 폴로용 장화는 실베스타 스텔론이 왔을때 보고 마음에 들어 만든 장화의 샘플이라고 합니다.


요놈이었다고 하네요. 슬베스타 스텔론은 워낙 이탈리아 빠라... 몬테그라파 만년필, 파네라이 등등 여러 이탈리아 제품을 즐긴걸로 유명했습니다.




이건 매장에 전시된 구두입니다.


이 가게는 남부 이태리나 또는 이태리 맛이 난다고 표현할만한 얄쌍하고 미형의 구두를 만들기보다 신었을때 알맞고 편한지에 더 집중을 해서 단정한 구두를 만들어 낸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북부와 남부가 다르듯이 북부의 더 단정하고 절제된 느낌의 구두였던 것 같습니다. 투박하다 하기에 허술하지 않고 이츠 밀라노 당했다 하기에는 너무 철저히 하려는 느낌이 오히려 영국이나 오스트리아 쪽 구두 같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벨루티나 코르테, 우골리니처럼 미형의 얄쌍한 구두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그닥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지만, 단정한 느낌(제껀 밀라노 스타일의 술이 달려 있어 또 단정하다 하기 애매하나)에 정말 뛰어난 완성도와 착용감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만족하실만한 곳이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화려한 색감의 스카프 원단 및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트로의 창업자가 종종 구두를 맞추는 곳이라면, 미적인 감각이 아예없는 곳은 아닐꺼라는 생각도 해봅니다..ㅋㅋ


그럼 즐거운 밤 되시고 여행기는 계속 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ol.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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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이탈리아 중남부 여행기 - 1
[베로나통신] 와인박람회 Vinitaly 방문기
1년간 이탈리아 남성복식 및 패션을 살펴본 소감 몇줄


출처: 백화점, 마트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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