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HIT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회색앵무 주인찾아줘따 (종합정리)

멬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0.03 10:25:21
조회 50500 추천 1,469 댓글 441

-부산에서 회색앵무 잃어버린사람있냐



여기 새줍갤이래서 와봤는데


사무실앞에서 주웠는데 한쪽눈이 궁예다


이거뭐 어쩌지도못하고 처치곤란인데 잃어버린사람있냐


빨리 댓글좀



-회색앵무 주인찾아줘따 (종합정리)


진짜 내가 새알못인데다가 한번도 잡아본적이 없어서 졸라무서운거임


어쩔수없이 어망으로 포획하듯이 잡아서 일단 데려다놨다


소리 꽥꽥지르는데 얼마나 무섭던지...








행여나 대충냅두면 고양이땜에 난리날거같아서 저렇게 메달아놓고 대충 먹을거좀 줄랬는데 물 말고는 먹질않는거임..


하긴 나같아도 안먹겠다 밑에서 고양이가 저러고있는데


그래서 다음날 동기갤 형들이 찾아준 포스터로 연락했다. 근데 좀 애매한거임..


찾아주려는 나나 주인이나.. 괴정에서 감만동까지면 직선거리로해도 10몇키로는될텐데


날라댕긴다 치면 산도 넘어야하고 바다도건너야함 ㄹㅇ


그걸 집에서 키우던애가? 한달넘게 생존을해서??


그래도 혹시몰라서 데려가서 보여주기로했다







요렇게 차에 모셔다가 하... 근데 어망은 진짜 보면볼수록 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주동 헬게이트를 지나서 괴정까지 어찌어찌 갔음. 처음엔 연락한번호로 명함을 받은게 조류 샵이어서 좀 꺼림칙하다 싶었음


근데이게 알고보니 잃어버린 주인은 연세좀있으신 할머니고, 포스터랑 카페등등에 수소문하는건 샵에서 대신해준거더라고.


그렇게 주인이라는 할머니 만나서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눈은 밖에나가서 다쳤을수도 있다 치는데, 양쪽 발톱 하나씩 없는거랑


윙컷을 해놨었는데 이게 다 자라있는걸봐서는 아닌거같다는 결론이 나왔어. 완전히 다자라는데까지 최소 1년은 걸리는데 한달만에


이렇게 자랄수는 없다는거지. 그리고 샵 주인아죠씨가 봐서는 눈도 다친지 꽤 오래된거같다는거임.. 순간 낙담했다.


귀한애라길래 찾아주려고 마음먹었는데 이걸 어떻게 찾아줘야하나 하고.


일단 내가 데리고있어서는 감당안되니깐 그쪽 샵에서 몇일 보살펴주기로하고 다시 나옴










다시 사무실로와서 가만히 생각을해봤다. 만약 한쪽눈다친게 오래된거라면, 얘가 멀리서 왔을리가 없는거임


설령 어떻게 어떻게 오더라도 생존할수 있었겠나 싶고. 그래서 사무실 주변 상가에 아는분들한테 다 수소문하기 시작함


개,고양이면 몰라도 앵무새는 흔히 키우지는 않자나? 흠 아닌가?? 아무튼 내 피셜은 그럼


무튼 그렇게 물어물어보러 댕기다가 한분이 이동네 철물점에 새키우던데 거기물어보라고 하는거임


일하다가 절연테이프 다떨어지면 사러 한번씩들르던 철물점인데 난왜 여태못봤지.. 하면서 가서 혹시 회색앵무 잃어버리셨어요..?


하니깐 아줌마 난리가남. 어디서 찾았냐, 살아는 있냐, 지금 어디있냐 질문공세 퍼붓길래 차근차근 설명해드리고 오늘은 시간이 늦었으니


내일 낮에 시간내서 데리고오겠다 하고 오늘 다시갔다옴 ㅜㅠ







귀하신분 어망은 모양빠지니까 그나마 이거라도....












샵 주인 아줌마한테 거듭 고맙다고 인사드리고 나와서 대티 헬게이트를 다시 지나서 집으로 데려가는중.


비오는날은 비교적 일이 널널한편이라 조금 수월하게 움직일수있었음


안그랬으면 몇일있다가 데려와야했을수도 ㅡㅡ












철물점 아죠씨 보고 좋다고 막 가서 부벼대더라 ㅋㅋㅋㅋㅋ 와 진심으로 신기함 ㅋㅋㅋㅋ


덤으로 그집에 다른애들도 사진찍어옴 ㅋㅋㅋㅋ







무튼 등잔밑이 조올라게 어두운 에피소드였지만, 어찌저찌 샵쪽도 그렇고 동기갤러들도 그렇고 좋은사람들 만나서


무사히 돌려보내줄수 있었음.



난 좀 그래.


동물이 뭐라고 지가 나가고싶어서 나가는거지 라는생각에 잃어버리면 난리나는 사람들보고 이해안된다 생각했음


사람이 늙어갈수록 외로워지는법인데 연세있으신분들한테 둘도없는 친구거나 자식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니깐


좀 반성도 하게되고 이해도 될거같고 무엇보다 점점 외로워져간다는건 남 일이 아닌거같아서 기분이 복잡미묘해지더라


후.. 비도오고하니까 술이나먹어야지 ㅎㅎㅎ


같이 알아봐준 동기갤형들도 고마워 덕분에 좋은일하게됨 ㅎㅎ


그럼 담에들릴게~





출처: 동물,기타 갤러리 [원본보기]

추천 비추천

1,469

고정닉 428

24

댓글 영역

전체 리플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금급’ 노래 있어서 가장 부러운 스타는? 운영자 19.10.16 - -
공지 2013년 1월 1일부터 힛갤에 선정되신 분들께 기념품을 드립니다. [221] 운영자 13.01.11 502778 306
공지 힛갤에 등록된 게시물은 방송에 함께 노출될 수 있습니다. [334/1] 운영자 10.05.18 449931 102
15461 [스압] 지금까지 모은 피규어자랑ㅋㅋㅋㅋ [314] 맜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9810 438
15460 연어알 캔디초밥 만들어먹는 만화 [226] (61.81) 10.17 22833 327
15459 (핵스압) 라인하르트 망치 제작했습니다. [344] H-art(220.87) 10.16 32060 576
15457 인형과 함께한 대만 여행 [1540/1] 和泉つば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43898 691
15456 [스압] 아이유 팬아트 제작과정 외 [182] 대소문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5 21850 244
15455 (데이터 주의)주문 받았던 서약반지 완성함 [524] didagg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5 42467 503
15454 주호민 만들어봄 [698] ㅎㄷㅅ(223.39) 10.14 78648 1209
15453 (스압) 밀리마스 닉시관 시계 만들어봄 [608] 얼룩껄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4 34551 328
15452 (화질구지 스압)얘드라 도와죠... 국도 타고가다 닭 주워왔어... [1999] 청둥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 99755 4754
15451 [사진스압]흙붕이 키보드 수리했다.. [299] 공학123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 68803 670
15450 벼 수확 [398] 당당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 56479 1101
15449 [스압] 프랑스 까지 가서 와인만 마시고 온 썰 [211] ㅇㄴㅇ(178.195) 10.10 34935 291
15448 [스압] 곽철용 피규어. 묻고 따블로 가! [399/4] JSP피규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 51701 318
15447 조커보고 도트 찍어왔다 [205] ㅇㅇ(121.165) 10.09 52406 704
15446 비오는 새벽 학주리 응원가를 연주해보았다 [113] ㅇㅇ(119.201) 10.08 14442 139
15445 뜨끈-한 국밥 리뷰 모음집 [740] 익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 102689 771
15444 (초스압,단편) 쓸모없는것 [574] 손하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45156 314
15443 eva폼으로 태양만세 만든거 보고가세요(약스압) [449] 나는영어로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33412 200
15442 와우 요리, 요리 하기 ~서부정통스튜~ [568] 냔냔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 73563 1246
15441 조커 만들었습니다. [748] 가마도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4 138327 2314
15440 하트 레빗 코스터 팬게임 만들어 왔음여 [295] 겜스갓흥엔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4 33412 236
회색앵무 주인찾아줘따 (종합정리) [441] 멬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 50500 1469
15438 톱구 피규어 만들어씀니다 행님들 외 [179] 취미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2 30047 261
15437 [스압] 190928 강원도 모캠 투어 후기 01~12 [완] [82] Denv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2 15924 72
15436 월간 주갤빌런 9월호 [411] Si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1 71466 219
15435 월간 컴갤빌런 9월호 [315] 람쥐쎈세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1 81019 759
15434 (초스압,단편) 달인의 경지 [1409] 박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78718 1409
15433 247일동안 자전거로 유럽여행한게 자랑(스왑) [419] 옥콩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6887 400
15432 명품 지갑 하나와, 자동차 한대를 마신 후기입니다. [1475] 악어새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112392 1357
15431 (업뎃)그동안 공모전 도전 한 것들 [419] ㅇㅇ(121.188) 09.27 44622 619
15430 컴붕이 아케이드 게임기 자작 케이스 PC 만들었다. [368] 런쿠스틱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7 53771 483
15428 꼴데확정주 완성!! [발퀄주의] [215] 스칼리디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48266 752
15427 스압) 마비노기 영웅전 에이레 제작과정 외 [217] 19999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45478 418
15426 깡갤럼의 오산 미공군기지 방문기 [스압 주의] [183] Noreddie_Murcur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27569 113
15425 자전거 전국일주 후기 (8/21~9/2) [170] 자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4179 222
15424 [스압] 고닉파라고해서 하나 파긴팠는데 [184] 그림겆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8680 115
15423 콱붕이의 류딸 선발경기 직관후기 [126] 늒네(172.58) 09.23 26055 314
15422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셔츠 완성작 [552] 백갤럼(218.50) 09.23 61104 1336
15421 스압) 그래픽카드 냉납 현상 자가수리 후기 [727] ㅇㅇ(218.154) 09.21 89831 2137
15420 판타지 한컷 낙서 -1- [513] A.Shipwrigh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68735 1150
15419 대기열 동안 요리숙련을 올려보자 2탄 맥주로 양념한 돼지갈비 [283] 요리의대가(118.45) 09.20 57749 681
15418 후쿠시마 원전에서 차박했다가 너무 불편해서 캠프용품 11만원으로 맞춤 [2022] ㅇㅇ(122.249) 09.19 95258 655
15417 [스압] 은하수들 외 다수 [250] 읭읭이(58.228) 09.19 23984 239
15416 에버초즌 대회 후기 및 사진 [157] Gilotin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30511 324
15415 (지도추가, 정리해서 재업) 7월 북알프스-오모테긴자 혼자 다녀옴 [123] ㅍㅍ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4161 118
15414 [팬아트] 한달간 그린 히어로 팬아트들 외 [160] 으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26883 251
15413 이로치 불켜미 클레이 만들었어요 + 최근 만든 포켓몬 클레이 요약! [279] Tapcla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20270 284
15412 6일간의 물질사진 (초스압 주의) [195] FallOu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48514 397
갤러리 내부 검색
전체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개념글 []

/

    이슈줌NEW

    1/6

    뉴스NEW

    1/3

    힛(HIT)NEW

    그때 그 힛

    1/3

    초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