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갑함 아트미랄 그라프 슈페 창작해왔다(제작편)(스압)

3달 반 만에 다시 창작해왔음

다만 시간이 많진 않아서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2m 크기로는 하지 못하고 1.5m 크기로 만들었음

1m=1칸 스케일로 했을 때 딱 그런 스케일이 나오는 게

186m 길이의 독일의 도이칠란트급 장갑함 아트미랄 그라프 슈페였음

그런데 크기도 작은데 예전처럼 만들면 뭔가 재미없으니까

이번엔 포탑과 레이더가 같이 모터로 돌아가게 만들어보기로 함

사실 모터로 포탑을 돌린다는 생각은 내가 예전에 올린 2020년 전함 창작에서는 안 썼지만

노스 캐롤라이나랑 샤른호르스트를 만들었을 때에도 시도했었음

다만 노스 캐롤라이나에선 말 그대로 겨우겨우 돌아갔고 샤른은 완전히 실패해서 이번에 다시 시도해보는 거

나는 늘 전함만 만들어왔는데 그라프 슈페는 순양함과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함체 밑바닥 만드는 것도 약간 다름

전함은 중앙부 밑바닥이 평평하다면 그라프 슈페는 약간 경사지게 만들었음

크기가 확 줄어드니까 아기자기하더라

2년 전에 함선 창작을 1.4m정도 크기로 만들었을 때는 되게 커보였는데 확실히 내 스케일감이 커졌나 봄

2m스케일은 함미부터 만들었지만 1.5m스케일은 함수부터 만들게 됨

흘수선 하부 완성

크기가 작아서 재료가 여유있어 완전 밑바닥까지 빨간색으로 깔 수 있었음

아까 썼듯이 그라프 슈페의 함체는 순양함 같은 면이 있어서

밑바닥이 평평하지 않고 이렇게 조금 뾰족?하게 되어있음

건현 시작

포탑과 레이더를 돌리기 위한 모터 구동부 만드는 중

만들 때 42025 카고 플레인 조금 참고함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만드는 거 은근 빡셈

모터 구동부는 대충 다 만들었음

내가 이상하게 만든 건지 아니면 모터 힘이 약한 건지 아니면 기어가 마모돼서 그런 건지

기어가 헛도는 문제가 자꾸 생겨서 고생 많이 함

ㄹㅇ때려치고 싶었음

포탑 잘 돌아가느지 보려고 포탑을 좀 빨리 만들었음

지난번에 만들었던 샤른호르스트랑 포신 길이만 다르고 똑같은 디자인

실제로도 샤른에 달린 거에서 구경장만 다른 물건임

크기가 1.5m밖에 안 돼서 얕봤는데

모터 구동이 들어가니까 2m 스케일보다 더 빡센 거 같은 느낌........

특히 기어랑 배터리 박스가 차지하는 공간이 생각보다 커서 내부 골조 만드는 게 어려움

가뜩이나 함체 크기도 큰 편이라 공간도 없는데

모터 구동 영상은 완성편에 올림

건현도 대충 거의 다 만들었음

함체 만들 때에도 이전과 다른 방법을 시도했는데 이건 완성편에서 보여줌

이번엔 예전엔 거의 생략했던 현측 창문도 다 표현해줌

앞부분의 흰색은 위장 무늬인데 앞으로 만들 상부구조물의 위장 무늬는 생략하고 함체의 것만 표현했음

갑판 깔고 포탑도 달아줌

상부구조물 제작 시작

함체에 구멍 뻥 난 거는 모터 조작하기 위한 거

15cm 단장포 8문이랑

105mm 연장 포탑 3기

아까 만든 포탑들 달고 함교 부분 제작 시작

모터 구동부 만드느라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지체돼서 여기서부턴 호다닥 만들었음

함교 완성

함교 창문 개수는 최대한 실제와 같이 하려 했는데 동그란 창 몇 개는 불가능해서 아쉬움

저 맨 위에 거리측정기는 처음에 잘못 만들어서 나중에 수정해줌

나름 비슷하게 잘 나온 듯

연돌과

크레인과

대공포 사통장치로 보이는 물건과

보트도 만들어줌

여기 만들 때 레이더(사실은 거리측정기) 회전축 위치를 처음에 잘못 잡아서 고생 많이 했음

보트와

함재기도 달아줌

배는 완성

스탠드 만드는 건 또 까먹고 못 찍었다

그리고 이거 만들 때 고증 기준은 아카데미 1/350 그라프 슈페 프라모델로 잡았는데

연돌 마스트랑 함교 최상단 부분은 누락되거나 다른 게 있더라...........ㅅㅂ

다 만들고나서야 깨달음

곧바로 완성편 올라감

그렇게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만에 완성함

원래 토요일까지 끝낼 생각이었는데 언제나 그랬듯이 내가 생각한 거보다 더 오래걸림

그라프 슈페가 속한 도이칠란트급 장갑함은 상당히 특이한 함선인데, 독일이 베르사유 조약에 명시된 배수량 제한에 묶여 어떻게 하면 그 안에서 최대한의 성능을 뽑아낼 수 있을까 머리 싸맨 결과물임

결국 속력과 공격력을 위해 방어력을 희생하겠다는 절충안대로 만들어짐

그런데 함선 분류는 장갑함이었다는 점이 아이러니

영국은 이걸 보고 '포켓 전함'이라는 별명을 지어서 전함으로 많이 불리지만 실제로는 조금 강한 주포를 가진 중순양함이었고 실제로 나중에 독일 내에서도 중순양함으로 재분류됨

도이칠란트급은 설계가 다들 조금씩 달라서 자매함끼리도 생긴 게 많이 다름

그라프 슈페는 2차대전이 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항에서 자침해서 최후를 맞이함

이렇게

이번에 새로 시도한 함체 형태

그라프 슈페가 어뢰 방호구조때문인지 함체 아랫부분이 불룩 나와있고 그 위는 바깥으로 기울어진 형상이어서 벽을 한 번 기울여봤음

꽤나 잘 나온 듯

왼쪽은 모터 전원

오른쪽은 조작부

위에 거 오른쪽으로 당기면 함미 포탑과 거리측정기가 돌아가고

아래 거 왼쪽으로 당기면 함수 포탑과 거리측정기가 돌아감

함교

맨 위의 거리측정기가 함수 포탑이랑 같이 돌아감

연돌

크레인

보트

등등

함재기

함미 포탑과 같이 돌아가는 거리측정기

대공포

고각포

등등

동영상 하나 당 제한이 50메가라 둘로 나눠 찍음

흘수선 하부 분리

가장 아쉬운 부분

원래 4연장 어뢰발사관인데 크기 제약 때문에 3연장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었음

처음엔 꾸역꾸역 4연장으로 표현할라 했는데 그러면 도저히 비율이 안 맞더라

처음으로 포탑 모터 구동 성공해서 너무 좋다

11월쯤엔 미국이 만들려다가 안 만든 전함 몬태나 만들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