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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스트랜드버그 기타 만들기 -4 (완성,사운드 샘플)

기타만들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5.26 10:12:13
조회 23502 추천 230 댓글 172

(자세한 과정은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자작 스트랜드버그 기타 만들기 -1


안녕하십니까

그저 취미로 여러가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스트랜드버그사의 클래식 6 모델을 비슷하게나마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난번에는 헤드가 있는 어쿠스타소닉 기타를 만들었는데요


사실 저는 헤드리스 기타를 매우 좋아합니다

가볍고 간편한 효율성의 극치!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이 모든것이 diy 병자의 도전정신을 불타오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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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헤드리스 기타의 명가 스트랜드버그의 클래식 6 라는 기타 입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기타인데 조금 다르지요?


이것이 대표 모델인 보덴 시리즈의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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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만들고자 하는 것은 이런식으로

픽가드가 달려있는 스타일의 클래식 6 모델을 만들려고 합니다

굳이 대표 모델을 안 만드는 건... 그냥 그게 diy환자의 습성이라 그렇습니다

많이 팔리는 건 만들기 싫고

남들에게 없는 걸 만드는 것이 diy의 재미니까요


스트랜드버그 기타라는 브랜드 자체도 메이저 브랜드라고 볼수는 없는데

거기서도 또 마이너한 모델을 굳이 찾아서 만드는 건 참...

이거야말로 병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네요


넥부터 만들어 보겠습니다

넥부터 만들고 바디를 만들어야 더 정확하게 기타를 만들수 있다고

전문 기타 제작자님들께서 말씀하시기에 저도 넥부터 만들고 있습니다


넥 재료인 하드메이플 판자를 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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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메이플 판자에 센터를 표시하고

생각했던 디자인대로 그림을 그려줍니다


트러스로드 옆의 까만 막대는 카본 파이버로 된 막대인데

트러스로드 양측에 사진처럼 설치하여 넥이 휘어지는 것을 방지할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지금까지 트러스로드만 써도 넥이 휘어지는 일은 없었지만

항상 똑같이 만들어서야 재미가 없겠지요

이건 순전히 만드는 재미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렵게 만들수록 합목적적이라는 불합리가 diy의 본질입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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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작업대가 깨끗할 때 기념사진 한장 찍어 봅니다

이렇게 재료 사모으고 반듯한 판자에 그림 그리는 여기까지가 좀 엘레강스 합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또 눈물없이 볼수없는 가내수공업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이제 저 그림 속의 기타를 현실로 끄집어 내보겠습니다


아주 찌질하고 느릿하고 고생스럽게...


전에 트러스로드 공간을 짝퉁 드레멜로 manual CNC 하다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고생을 엄청 했습니다

손으로 잡고 하는 것이라 직선으로 깎아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양덕님들이 하는 전통적 방식을 따르기로합니다

카본 막대가 들어갈 홈부터 파줍니다

3mm 드릴로 6mm 깊이의 구멍을 파줍니다


드릴 비트에 마스킹테이프를 감아 표시를 해서 깊이는 6mm만큼만 파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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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가며 파줍니다


별거 없이 그냥 열심히 뚫어주었습니다

​귀마개 필수 입니다

구멍사이의 남은 나무는 목공용 끌로 파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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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용 끌을 박아넣고 고무망치로 탕탕 두드리면...


딱 이렇게 손톱만큼씩 떨어져나옵니다

그런데 막대기는 340mm인데,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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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일주일쯤 걸려서 홈을 다 파내었습니다

자영업자가 취미로 하는거라 매일 조금씩 밖에 만들수 없어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립니다

끌질 두번하고 한두시간 일하다오고 하는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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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리스 기타는 바디가 비정형이라 일반적인 기타 스탠드에 세울수가 없습니다

헤드가 없으니 기타 걸이에 걸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헤드부분을 삽자루처럼 만들어

기타 걸이에 걸릴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이제 뒷면을 깎아줄 차례입니다

뒤집어서 스트랜드버그 특유의 asymmetrical neck 형태를 그려줍니다


그대로 남경대패로 슥슥 밀어 기본적인 형태를잡는데,

이 때 톱밥이 밀려나가는 느낌이 예술입니다


진짜 프로 목수가 된것만 같은 느낌 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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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 줄로 디테일한 부분까지 다듬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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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트에 가까워질수록 좁아지고 앏아지는 넥두께까지 다 조정해줍니다


사선으로 기울어지며 내려오는 asymmetrical neck 입니다

속주와 고음연주에 이득이 있다고하는데

뭐 저는 어차피 기타를 잘 못치니 그냥 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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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판을 만들어 줍니다


-자작 스트랜드버그 기타 만들기 -2


-자작 스트랜드버그 기타 만들기 -3


-자작 스트랜드버그 기타 만들기 -4 (완성,사운드 샘플)


**지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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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라라라!!!!!!!앗!!!!!악!!!! 다만든기타에 줄을 걸었더니 줄이 지판밖으로 탈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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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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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 줄은 밀물처럼 지판 안쪽으로 파고듭니다

이게 이른바 센터가 안맞는다는건데 이건 기타가 아니니까 빨리 폐기물 스티커 붙여서 쓰레기장에 내놓으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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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판이 4mm 옆으로 설치된 것이 문제였는데요

이걸 옆으로 옮기려고해도 매립형으로 설계되어 옆으로 옮기려면 광택작업까지 완료된 바디를 다시 깎아야합니다

너무 딱 맞춰서 잘만든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습니다 .... 하 정말..... 뭐... 어쩔수 있나요 다 완성된 기타를 버릴수 없으니 수리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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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를 최소화 해보려고 비닐로 마스킹하고 시작합니다

이 비닐이 재활용 쓰레기 봉투인 것은 기타의 미래를 시사하는 것일까요...?

뭐 이런 헛소리를 쭝얼쭝얼하며 마스킹해줍니다


일단 2mm 드릴로 구멍을 내고

남은부분은 목공끌로 파내어 줍니다

4mm만 파내면되니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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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깔끔하게 깎아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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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깎아낸 뒤 브릿지를 다시 넣어 봅니다

원래 이런 위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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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옆으로 4mm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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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도 제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와 정말... 막판에 이런게 없으면 diy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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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를 옆으로 밀어주고 나니 당연히 밀어준 만큼 이런 틈이 발생합니다

그냥 둬도 아무도 신경 안쓸 이 틈이 저같은 환자에게는 8차선 도로만큼 넓어보이는 겁니다

어쩔수있나요 막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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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아크릴판을 잘라서 대어보고 볼펜으로 잘라낼 부위를 표시해줍니다

요래요래 곡선으로 잘라서 에폭시 본드로 붙이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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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걸려 잘라낸 조각을 흰색페인트를 섞은 에폭시본드로 붙였습니다

약간 티가 나기는 하는데 신경 안쓰면 잘 모를정도 입니다

...그런데 애초에 이런틈을 누가 본다고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니 환자라는 거겠지요


자!! 이제 드디어 줄을 걸어 보겠습니다!! 하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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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판타스틱... 이번엔 브릿지에 줄거는 부분이 없어진 겁니다


이건 뭐... 대체 막판에 왜 계속 문제가 발생하는지...

브릿지에 구슬 2개로 줄거는 부분이 되어있는데 그 구슬이 어디론가 빠져서 달아난 겁니다

분명히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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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수 있나요 구슬을 사서 고쳐야지요

2.38mm 구슬을 사서 에폭시본드로 붙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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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줄을걸수 있습니다!! 엉엉


그동안 완성된 기타를 자린고비 마냥 벽에 걸어 놓고 주문한 구슬이 올때까지 쳐다만 보고 있었습니다

자린고비하니 기타를 매달아야 쳐다보기 쉬울거 같아 기다리는동안 기타걸이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별건아니고 집에 옷걸이같이 생긴 철물이 돌아다니기에 자투리합판에 붙여서 벽에 고정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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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척하고 걸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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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를 보호하기 위해 쓰다남은 모서리 안전 쿠션을 길이에 맞게 잘라서 양면 테이프로붙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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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헤드를 이런식으로 삽자루처럼 만들어서 기타걸이를 편리하게 이용할수있게 해두었습니다

이 삽자루는 다른 기성품 기타걸이도 모두 이용할수 있게 레스폴 헤드 아랫부분과 같은 사이즈로 설계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참 편리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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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벽에 척 걸어두면 자리도 차지하지 않고 안전하게 기타를 보관할수 있으니 완전 신세계였습니다

게다가 방 분위기도 좋아지니 역시 기타는 악기가 아니라 인테리어라는 고수님들의 말이 떠오릅니다

이렇게 걸어두고 보니까 지판 도트가 의도했던대로 흩날리는 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스리슬쩍 어니볼 슈퍼 슬링키 기타줄을 걸어주었습니다

튜닝 안정시키고, 줄높이 조정하고, 버징나는 프렛 다 갈아서 잡아주고, 넥 각도까지 조절했습니다


3개월만에 진짜 완성입니다

완성샷 몇장 나가겠습니다 <정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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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어던컨 험버커 픽업2개, 테슬라 립스틱 픽업 1개 입니다. 립스틱 픽업은 참 모양도 좋고, 이번에는 무려 테슬라 제품이라 출력도 좋습니다

*참고로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와는 상관없는 국내 픽업회사입니다 좋은 제품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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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도 아주 잘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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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 톤노브는 무려 금속제인데 달기만해도 폼이 납니다 애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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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샷도 한장 찍어 봅니다


전체샷, 눈이 부시네요

전체 무게는 3.3k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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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샷 2 2 트레몰로 브릿지라 암을 달수 있는데 폼은 나는데 기타를 잘못치니 이것도 그냥 폼이네요



기타 사운드 샘플을 올리면서 기타 제작기를 마치겠습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기타를 너무 못치는 관계로 음악을 들려드리고자 함이 아니라

기타에서 어떤소리가 난다 하는 의미로 올리고 있사오니 귀를 괴롭혀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사운드 샘플 동영상 올려 봅니다


타카시의 레인 첫부분을 스위치 포지션을 바꿔가며 반복적으로 쳐 보았습니다

position 1 : 넥험버커

position 2 : 넥험버커(coil split) + 미들 싱글코일

position 3 : 미들 싱글코일

position 4 : 미들 싱글코일 + 브릿지험버커(coil split)

position 5 : 브릿지험버커


이런 순서로 사운드 샘플 동영상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의외로 소리에 많은 차이가 있어 저 스스로는 재미있게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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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길었던 자작 스트랜드버그 기타의 제작기를 봐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제작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자작 스트랜드버그 기타 만들기 -끝**



출처: 일렉트릭기타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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